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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덩이+척추’ 통증? 강직성 척추염 의심 증상
‘엉덩이+척추’ 통증? 강직성 척추염 의심 증상
  • 황서아 기자
  • 승인 2018.11.28 13: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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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덩이+척추’ 통증? 강직성 척추염 의심 증상 

신체 어디든 손상이 되면 염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척추도 예외는 아닙니다. 척추에 발생하는 염증으로 점차 척추가 뻣뻣하게 굳는 질환이 ‘강직성 척추염’입니다. 강직성 척추염은 특별한 예방법이 없기 때문에 조기에 발견해서 치료받는 것이 최선입니다. 20~40대 젊은 남성에게 많이 발생하는 강직성 척추염 의심 증상과 치료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원인 불명확한 자가 면역질환 

강직성 척추염은 척추에 생긴 만성적인 염증 탓에 척추 마디가 뻣뻣하게 굳는 질환입니다. 척추 관절에 붙어 있는 인대‧힘줄 부위에 염증이 발생해 점차 딱딱해져서 뼈처럼 되는 것입니다. 
강직성 척추염은 신체에 이상이 생겨서 우리 몸을 보호해야 할 면역체계가 오히려 공격하는 자가 면역질환입니다.
강직성 척추염의 원인은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다만 특정 유전자, 감염, 외상 등이 영향을 주는 것으로 추측합니다. 어렸을 때 감염이나 발목을 접질렸던 경험이 단초를 제공할 수도 있습니다. 
 
※강직성 척추염 발병 추측 요인 
 
-HLA-B27 유전자
-세균 감염 
-외상
-과로, 스트레스


‣척추 이외에도 다양한 곳에 증상 발생  

강직성 척추염에 따른 염증은 척추뿐만 아니라 엉덩관절(고관절)‧눈‧장(腸)‧신장 등 신체 여로 곳에 침범할 수 있습니다. 등쪽 척추인 흉추까지 염증이 번질 수 있습니다. 때문에 강직성 척추염이 악화되기 전에 초기 의심 증상을 알고 있는 것이 중요합니다.

※강직성 척추염 의심 증상

-양쪽 엉덩관절(고관절)이나 엉덩이 부위가 한 쪽씩 번갈아 아팠다 안 아팠다 한다.
-아침에는 척추가 뻣뻣하고 통증이 있어서 고개도 잘 숙여지지 않는다.
-척추 증상은 활동을 하며 점심 때 쯤 되면 조금씩 나아진다.
-허리 통증은 소염진통제를 복용하면 사라진다.
-이 같은 통증이 3개월 이상 지속된다.
-무릎이나 발목이 붓고 통증이 발생한다. 
-발꿈치‧발바닥에도 통증이 있다. 
-앞가슴 뼈의 통증이 있다. 

※강직성 척추염과 허리디스크 차이점 

-강직성 척추염 : 아침이나 오랫동안 쉬고 난 후 통증이 심했다가 활동하면 점차 나아진다. 
-허리디스크 : 움직이거나 활동을 많이 하면 통증이 심해진다. 

※강직성 척추염이 악화돼 등뼈(흉추)까지 진행됐을 때 특징

-가벼운 기침에도 가슴통증이 있다. 
-가슴을 손으로 누를 때도 통증이 느껴진다.
-잠을 잘 때 등이 아파서 깨는 증상이 3개월 이상 지속된다.

※강직성 척추염이 확대되는 다양한 신체 부위

-염증성 장(腸)질환
-눈의 포도막염 
-피부 건선
-신장질환
-만성 전립선염
-폐섬유화증


‣예방법 없어‧‧‧조기 치료가 최선

염증으로 뻣뻣해진 척추는 다시 예전처럼 되돌리기 힘듭니다. 강직성 척추염이 악화되면 척추 변형까지 생깁니다. 이 때문에 등이 앞으로 굽고, 목도 돌릴 수 없습니다.
강직성 척추염 초기에는 아침에 증상이 나타났다가 오후가 될수록 나아집니다. 초기 치료를 많이 놓치는 이유입니다. 이미 척추 변형이 심하면 고난도의 수술이 필요합니다. 
강직성 척추염은 원인이 불명확하기 때문에 특별한 예방법도 없습니다.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조기에 치료 받는 것이 최선입니다. 
 
※강직성 척추염의 진단법

-혈액 검사 통한 염증 수치 확인
-HLA-B27 유전자 확인  


‣꾸준히 치료 받으면 일상생활 문제없어

강직성 척추염은 초기 10~15년의 치료가 중요합니다. 이 시기 잘 치료 받으면 병의 진행이 억제되고 관절의 영구적인 손상을 막을 수 있습니다. 큰 지장 없이 일상생활도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약 80%의 환자가 소염진통제만 복용과 운동요법만으로 이 같은 치료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강직성 척추염 환자의 생활습관

-평소 바른 자세 유지 
-수영 등 꾸준한 유산소 운동
-신체 접촉이 있는 운동 자제
-척추가 뻣뻣하면 따뜻한 물로 샤워 후 이완시킨 다음 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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