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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염 방치하면 건강관리 ‘B학점’
비염 방치하면 건강관리 ‘B학점’
천식 등 합병증 위험 커져요
  • 이경호 기자
  • 승인 2024.04.26 09: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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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염 방치하면 건강관리 ‘B학점’
천식 등 합병증 위험 커져요


※ 비염, 방치하면 큰코 다쳐요
“훌쩍~훌쩍~” “에~취!” 시도때도 없이 흐르는 콧물과 재채기로 민망스러운 상황이 많나요? 그럼 비염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비염은 코 점막에 생기는 염증 반응입니다. 비염 증상이 축농증으로 알려진 부비동염과 함께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서 최근에는 코 점막의 염증성 질환을 통칭하는 ‘비부비동염(비염+부비동염)’으로 부르기도 합니다.
비염은 꽃가루‧집먼지진드기 등 특정 원인 물질(항원)에 대한 염증 매개 반응으로 발생하는 ‘알레르기 비염’과 이와 관련 없는 ‘비알레르기 비염’으로 구분합니다.


※ 비염 환자가 호소하는 증상
-콧물
-재채기
-간지러움
-코막힘 

※ 비염 발생에 영향 주는 복합 요인
-꽃가루, 집먼지진드기 등 항원
-코 점막의 국소적 염증 반응
-병원균 감염
-천식 
-비강의 구조적 문제


[건강 OFF] 코 증상만 발생? ‘천식’에도 영향 
알레르기 비염은 천식 발병 위험 인자로 알려졌습니다. 비염이 발생하는 코와 천식이 나타나는 기관지는 외부 공기가 폐로 이동하는 경로라는 공통점이 있어서 영향을 주는 것입니다.
이와 관련 △아토피성 피부염 △천식 △알레르기 비염은 3대 알레르기 질환이며, 어린 나이부터 순차적으로 발병하기 때문에 ‘알레르기 행진’이라고 합니다.


※ 아이들과 노년층에 많은 천식 
천식은 여러 가지 자극에 의해 공기가 통과하는 기도에 만성적인 염증이 나타나, 기관지가 수축하는 질환입니다. 국내 천식 유병률은 5~10%로 흔하며, 소아청소년과 65세 이상 비율이 높습니다. 천식을 방치하면 기도가 좁아지고 경련이 동반해서 호흡곤란으로 이어져, 생명을 위협할 수도 있습니다. 
천식 치료는 환경요법과 흡입용 스테로이드 등 약물요법을 병행합니다. 특히 천식을 유발하는 자극이나 원인 물질을 파악해서 항원을 회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항원 회피가 어려우면 알레르기 반응을 조절하는 면역요법이 권고됩니다. 

※ 1개월 이상 지속하면 천식 의심
-기침
-호흡곤란
-쌕쌕거림 


※ 천식 발병 위험 요인
-유전
-집먼지진드기
-꽃가루
-반려동물의 털
-흡연 & 간접흡연
-대기오염 

[Click!] 유전, 반려동물 그리고 천식  
천식은 유전적 요인의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부모 중 한명이 천식이 있으면 약 40%, 부모 모두 천식이 있으면 약 70%가 아이에게 유전됩니다. 또 반려동물의 영향도 큰 것으로 보고됩니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4명 중 1명꼴로 천식 증상을 보인다는 연구들이 있습니다.


※ 비염의 ‘진단 & 치료’

Ⅰ. 진단
비염 진단은 병력청취, 비내시경, 비경 등을 이용한 비강 검사로 이뤄집니다. 필요한 경우 단순 방사선 검사 또는 부비동 컴퓨터단층촬영(CT)을 시행합니다. 알레르기 비염의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면 원인 물질인 항원을 파악하는 검사를 진행합니다.

Ⅱ. 치료  
치료는 급성과 만성으로 구분해 진행합니다. 급성 비염은 일반적으로 단기적 항생제, 비강내 스테로이드 분무제와 증상 완화를 위한 약물 치료로 호전됩니다. 만성 비염은 약물치료, 비강 세척 등의 보조적 치료와 함께 부비동내시경 수술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급성 비염도 합병증이 동반하면 수술이 필요합니다. 


Q. 비염 수술 후 흉터가 생길 수 있나요?
A. 수술은 대부분 코 안으로 진행하기 때문에 피부를 절개하지 않아서 흉터 등을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최근 비염 수술은 환자의 해부학적 구조를 3차원 영상으로 볼 수 있는 네비게이션 시스템과 생물학제제를 병용합니다. 때문에 수술 안전성과 효과성은 높고, 재수술 빈도가 낮아졌습니다.  

※ 수술 전후 챙기면 회복에 도움
-비강 세척
-비강내 분무제 사용
-호흡기 감염 예방 


[건강 ON] 조기 치료 시 다양한 ‘합병증 예방’  
비염 증상이 의심되면 조기에 진단 받아서 원인에 따른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비염을 방치하면 천식은 물론 중이염‧수면장애 등 다양한 건강 문제가 동반할 수 있습니다. 소아는 만성적인 코막힘에 따른 입호흡으로 치아 부정교합과 얼굴 변형이 생깁니다. 비염을 잘 관리하면 동반할 수 있는 질환을 개선하고, 다양한 합병증도 예방할 수 있는 것입니다.

취재 도움 : 경희대병원 이비인후과 민진영 교수 / 경희대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손경희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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