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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아진 옷 사이로 고개 내민 붉은 흉터 ‘켈로이드’ 특징 & 관리
짧아진 옷 사이로 고개 내민 붉은 흉터 ‘켈로이드’ 특징 & 관리
힐팁 X 강북삼성병원 공동기획 ‘건강이다(健康利多)'
  • 최수아 기자
  • 승인 2021.07.05 14: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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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아진 옷 사이로 고개 내민 
붉은 흉터 ‘켈로이드’ 특징 & 관리


붉은색 흉터 덩어리 
‘켈로이드(Cheloide·Keloid)’

※ 켈로이드 생성 과정
STEP1. 피부 상처 발생 
STEP2. 염증 및 상처 치료 조절‧억제 문제 
STEP3. 섬유조직(결합조직) 과도하게 증식
STEP4. 붉은색 흉터 덩어리 켈로이드 생성

※ 흉터 vs 비후성흉터 vs 켈로이드
* 흉터 : 피부 상처 치유 과정을 통해 콜라겐 섬유조직이 상처에 축적돼 남은 자국
* 비후성흉터 : 상처에 콜라겐 섬유조직이 과도하게 생성돼 발생하는 두껍고 붉게 튀어나온 흉터
* 켈로이드 : 원래의 상처 범위를 벗어나 정상 피부까지 침범하면서 진행하는 붉게 돌출된 과도한 흉터 

※켈로이드 발생에 영향 주는 요인
-피부 손상 & 염증
-수술 봉합 부위의 피부 장력
-유전
-기계적인 자극‧압력 
-상대적으로 피부색이 짙은 사람
(서양인에 비해 동양인이 비후성흉터 및 켈로이드 발생 빈도가 높음)
-염증성 피지반응(sebum reaction) 가설에 따라 피지샘(sebaceous gland)이 많은 부위(귀, 턱밑, 어깨, 가슴)에 호발
(귀, 턱밑, 어깨, 가슴)


※ 켈로이드 특징
-원래 상처보다 크게 만들어진다
-피부 상처‧외상 후 수개월 내에 나타난다 
-늦으면 일 년 후에도 생성될 수 있다 
-단단하게 돌출한다
-표피가 얇아져서 광택이 있다 
-가려움증이나 통증이 동반될 수 있다 
-진한 붉은색‧자주색이 많고 갈색‧검은색‧피부색을 띄는 경우도 있다 
-시간이 지나도 개선되지 않는다 


※ 피부 상처‧염증 일으켜
켈로이드 일으키는 경우 
-여드름
-모낭염
-BCG(결핵) 등 백신 접종 
-외상 
-수술 
-귓불 뚫기
-수두

※ 켈로이드 잘 발생하는 신체 부위
-가슴
-어깨
-흉골 주변
-귓불 
-등 위쪽
-목 뒤
-위팔
-턱
-복부


‘켈로이드’
피부 미용적인 문제만 일으킨다?

※ 성형외과에서 켈로이드로 진료 받는 환자들이 많이 호소하는 증상  
-켈로이드 부위의 심한 가려움증 및 지속되는 간헐적 통증
-돌출돼 보이고, 모양도 비정상적인 미용적 문제
-정상 피부와 확연히 구분돼 심리적인 스트레스 증가
-관절 부위에 발생하면 움직임 및 운동기능 저하에 따른 일상생활 문제


켈로이드
‘비수술 & 수술’ 복합 치료해야 효과적

※ 비수술 치료 

① 스테로이드 주사 
-켈로이드의 크기가 작을 때 시행

② 레이저 치료
-스테로이드 주사요법과 병행치료 시 효과↑

③ 압박 치료
-실리콘 패드, 자석으로 압박해서 혈류량 감소 및 콜라겐 분해 유도 
-약 6개월 동안 매일 12시간 이상 압박 기구 착용

⑤ 면역 치료
-켈로이드 섬유모세포의 활성화 억제 및 세포자멸 유도 

⑤ 방사선 치료
-적은 양의 방사선 조사로 염증반응 억제

※ 수술 치료 

* 흉터 성형술
-매우 다양한 종류의 흉터성형술 있음
-성형외과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환자별 켈로이드에 맞는 맟춤형 흉터성형술 시행
-흉터를 완전히 없앨 수는 없지만, 개선시키는 것이 목적

※ 켈로이드 발생 예방이 중요한 치료 과정
1. 피부 상처 발생 시 조기 봉합 및 수술
2. 상처 봉합 시 정확한 층별봉합(layer-by-layer closure) 및 최소장력봉합(minimal tension closure) 중요 
3. 적절한 봉합사 제거시기 : 얼굴 5~6일, 몸통 8~10일, 팔〮다리 12~14일
4. 봉합사 제거 후 –2주~1개월 동안 테이핑고정요법 중요 
5. 3~6개월 동안 흉터연고, 흉터실리콘밴드로 초기 흉터 관리 중요 

▶이것이 ‘켈로이드’ 건강이다
유전 등의 요인으로 켈로이드가 잘 발생하면 평소 피부 상처에 주의해야 합니다. 아울러 피부 염증 부위를 방치하거나 자극하지 말고, 초기에 병원 치료를 받아야 켈로이드 생성을 줄일 수 있습니다. 켈로이드는 치료 후에도 1년 이상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

도움말 : 강북삼성병원 성형외과 김규남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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