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행성 관절염’ 여성 환자가 많은 이유
인공관절 수술 줄이려면 ‘허벅지 근육’ 단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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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령 사회로 달려가는 대한민국
신체 노화에 따른 ‘퇴행성 관절염’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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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행성 관절염 환자
2015년 352만9067명 → 2019년 404만2159명
-4년 새 14.5% 증가
-10명 중 7명 여성
(*통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퇴행성 관절염 발생 과정
STEP1. 뼈와 뼈 사이에서 완충 역할 하는 연골이 닳는다
STEP2. 뼈끼리 부딪히면서 통증이 발생한다
STEP3. 걷기 등 일상적인 활동이 점차 어려워진다
※ 관절 ‘연골’의 특징
-자동차 타이어처럼 관절을 사용할수록 닳는다
-영양분을 공급받는 혈관이 없다
-신경도 없어서 뼈끼리 부딪히기 전까지 통증이 적다
-손상되면 다시 재생이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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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행성 관절염 가장 많이 발생하는 곳
‘무릎’
※ 이럴 때 퇴행성 무릎 관절염 의심하세요
-관절이 붓고, 열감이 있다.
-무릎을 완전히 펴거나 굽히기 힘들다
-걸을 때 관절에서 삐걱거리는 소리가 난다
-양쪽 무릎이 붙지 않는 ‘O자형’ 다리다
-무릎 사이에 주먹이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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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퇴행성 무릎 관절염 치료법
-약물 치료
-물리 치료
-운동 치료
-수술 치료
“관절 연골이 거의 없어진 퇴행성 관절염은 보존적인 방법으로는 치료가 안 돼서 인공관절 수술이 필요합니다.”
※무릎 인공관절 수술은
-연골이 손상된 관절 뼈 일부를 제거한다
-제거된 부위를 인공관절로 대체한다
-무릎 관절 기능이 되돌아오고 통증이 사라진다
-잘 관리하면 20년 이상 사용할 수 있다
※여기서 잠깐!
무릎 인공관절 수술 환자의 약 90%가 여성인 이유
“퇴행성 무릎 관절염 증상이 심해서 인공관절 수술을 받는 환자 10명 중 9명이 여성입니다. 이런 이유로 남성보다 약한 여성의 근력을 꼽습니다. 특히 무릎 관절을 지지하는 허벅지 근육이 약해서 관절염이 더 잘 발생하고, 기존 관절염도 증상도 심해져서 치료가 필요한 경우가 많은 것입니다.”
※ 퇴행성 무릎 관절염 예방‧관리 열쇠
‘허벅지 근육’
-신체에서 근육이 가장 많은 부위
-무릎 관절을 지지하는 중요한 조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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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담 적고 효과 높은 ‘허벅지 근육’ 강화 운동법
-무릎 관절이 비틀리지 않는 운동을 선택한다
-평지 걷기, 수영, 자전거 타기 등이 추천된다
-수영은 자유형과 배형이 좋다
-등산처럼 내리막길을 걷는 운동은 피한다
-계단 오르기는 근육 강화이 도움이 되지만 계단 내려오기는 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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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 인공관절 수술’ 잘 받으면 통증 끝?
잘못 관리하면 수명 감소 & 재수술 위험↑
※ 무릎 인공관절에 무리를 주지 않는 생활습관
-쪼그리거나 바닥에 앉는 좌식생활 피하기
-식탁‧침대‧소파 등을 사용하는 입식생활하기
-과도한 운동은 피하고 운동 후 충분한 휴식 취하기
-적정 체중 유지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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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것이 ‘무릎 인공관절’ 건강이다
“무릎 인공관절 수술을 잘 받아도 다양한 일상생활 중 조금씩 이상이 생겨서 증상이 악화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특별한 문제가 없는 것 같아도 1년에 한두 번 검사를 받고, 인공관절이 손상 없이 잘 자리 잡고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도움말 : 강북삼성병원 정형외과 안지현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