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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절기 감기로 착각하는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의심 증상과 생활 관리법
환절기 감기로 착각하는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의심 증상과 생활 관리법
우리 가족 한방(韓方) 주치의
  • healtip 편집부
  • 승인 2018.10.11 15: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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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절기 감기로 착각하는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의심 증상과 생활 관리법

흡연과 미세먼지 같은 대기오염으로 호흡기 환자가 늘고 있습니다. 호흡기 질환 중 치명적인 것이 만성폐쇄성폐질환(COPD‧Chronic Obstructive Pulmonary Disease’)입니다.

폐의 산소 교환 장치인 폐포가 서서히 병들어 숨쉬기가 힘들어지고, 결국 사망에도 이릅니다. COPD를 ‘침묵의 살인자’로 부르는 이유입니다. 초기에는 증상을 잘 못 느껴서 대부분 병이 진행된 후 발견합니다.

만성폐쇄성폐질환은 전 세계 사망 원인 중 4위입니다. 특히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2020년쯤 사망원인 3위가 될 것으로 예측됩니다.

환절기 찬공기 때문에 증상이 더 심해지는 COPD 의심 증상과 폐 건강에 도움이 되는 생활요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COPD는 폐에 염증이 지속되고, 기관지가 점차 좁아지는 호흡기 질환입니다. COPD는 해로운 가스나 입자가 폐에 들어가서 쌓이며 발생합니다. 이 때문에 산소 교환 장치인 폐포가 손상돼 회복되지 않습니다.

폐포가 망가지면 산소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기관지에 염증까지 생겨 점차 좁아집니다. 결국 호흡 곤란으로 사망에 이를 수도 있습니다. COPD는 남성 환자 비율이 75%를 차지합니다.

▶COPD 원인

COPD를 일으키는 가장 중요한 원인은 담배입니다. 4000여 종의 미세하고 해로운 담배 유해물질 입자가 폐포에 축적되면 폐포가 손상되고, 팽창해서 터지기도 합니다. 전체 COPD 환자 중 80~90%의 원인이 흡연 때문인 것으로 추정합니다. 간접흡연도 영향을 줍니다.

이외에 미세먼지, 매연, 조리할 때 발생하는 연기 등 환경적인 요인들도 COPD 발생과 관련 있는 것으로 보고됩니다.

※COPD 발생에 영향을 주는 요인들

*흡연
-하루에 담배 한 갑 이상을 10년 이상 피운 40세 이상
-하루에 반 갑을 피웠으면 20년 이상 피운 경우

*간접흡연

*화학약품, 석탄 등 직업성 분진 노출

*미세먼지, 매연, 조리 시 발생하는 연기 등 실내‧외 공기 오염

*고령

*유전자
-드물지만 α1-antitrypsin의 유전적 결핍이 위험 증가시켜

*천식, 기도과민반응 등 호흡기 질환자

▶COPD 심각성

COPD는 초기에 가래‧기침이 발생하고 특별한 증상이 거의 없어서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COPD가 심각한 것은 손상된 폐와 기관지가 예전처럼 건강하게 회복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영구적으로 호흡기 기능이 떨어진 채로 살아가다가 증상이 악화되면 호흡곤란으로 이어져서 사망할 수도 있습니다. 담배를 피우면 폐암에 걸릴 수 있다는 것은 잘 알고 있죠. 하지만 담배 때문에 COPD에 걸리고 사망할 수 있다는 사실은 잘 모릅니다. 우리나라 에서는 연간 약 6000명 이상이 COPD로 사망하는 것으로 보고됩니다.

COPD가 있으면 심장혈관질환·폐암 위험이 큰 것으로도 보고됩니다.

-COPD 병기는 1~4기까지 있으며, 1기에서 4기로 넘어가는데 10년 이상 걸림
-초기에는 증상 없이 서서히 진행하기 때문에 대부분 2기에서 발견
-폐 기능이 50% 이상 손상되기 전까지는 특별한 증상이 잘 나타나지 않음
-일단 증상이 시작되면 급속히 악화되고, 폐 기능을 다시 되돌리기 힘들어
-중증이 되면 산소통을 이용한 24시간 산소요법만이 생명을 연장시킴
-COPD를 4기에 발견하면 5년 생존율 20~30%에 그쳐

▶COPD 주요 증상

40세 이상 흡연자가 만성기침·가래가 있으면 COPD를 의심하고 폐기능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무기력증, 체중 감소, 만성피로 같은 증상도 동반될 수 있습니다.

-기침
COPD의 첫 번째 증상은 만성 기침입니다. 처음에는 간헐적으로 나타납니다. 감기가 없는데도 기침이 3개월 이상 지속됩니다. 나중에는 매일 발생하며 때로는 온종일 지속되기도 합니다. 

-가래
COPD 환자들은 흔히 기침 후에 소량의 끈끈한 가래(객담)가 나옵니다.

-호흡곤란
호흡곤란은 대부분 COPD 환자들이 의사를 찾는 이유입니다. 평지를 걸을 때 숨이 차서 다른 사람을 따라가지 못합니다. 증상이 악화되면 가만히 있어도 숨이 찹니다. 호흡곤란은 지속적으로 나타나고, 폐 기능이 약해지며 점차 심해집니다.

-천명음과 흉부 압박감
쌕쌕 거리는 천명음과 가슴이 눌리는 흉부 압박감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COPD 예방과 생활관리

COPD 때문에 한 번 손상된 폐 기능은 다시 회복되기 어렵습니다. 조금만 움직여도 숨이 차고, 활동량이 줄면서 폐 기능은 점점 더 약해지는 악순환이 반복됩니다. 때문에 증상을 기억해서 조기에 진단하고 병이 악화되는 것을 막는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증상이 의심될 땐 폐 기능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또 평소 COPD 예방을 위해 금연하고, 이미 COPD를 앓고 있으면 생활관리가 필요합니다.

*금연
-담배는 COPD 주범이기 때문에 금연만큼 좋은 예방법은 없다.
-45세 이후의 금연은 별 의미가 없다. 그동안 피운 담배의 유해물질이 축적돼 30년간 지속되기 때문이다.

*예방 접종
-COPD 4기 환자의 약 30%가 폐렴 때문에 사망한다. COPD 환자는 폐렴구균 백신 접종을 받아야 한다. 독감 예방에 도움이 되는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도 필요하다.

*위생관리
-항상 손을 깨끗이 씻고, 독감이 유행할 땐 사람이 많은 곳을 피한다.
-미세먼지 등 대기 상태가 좋지 않을 땐 외출을 피한다.
-집에서 음식을 조리할 땐 항상 환기를 시킨다.
-깨끗한 생활환경과 직업 환경을 만든다.

*호흡재활 운동
-숨이 차서 활동량이 줄면 폐 기능은 점점 더 약해지는 악순환이 반복된다.
-감당할 수 있을 정도의 빨리 걷기를 일주일에 최소 한 번 이상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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