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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 중이염 치료 수술 ‘유양동 삭개술 & 고실 성형술’
만성 중이염 치료 수술 ‘유양동 삭개술 & 고실 성형술’
  • 최수아 기자
  • 승인 2020.10.27 10: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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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이비인후과와 함께 풀어보는 귀 치료법  
만성 중이염 치료 수술 ‘유양동 삭개술 & 고실 성형술’

귓속에 생기는 대표적인 염증성 질환이 중이염입니다. 중이염을 방치하거나 치료 후 재발이 잦으면 만성 중이염으로 악화합니다. 만성 중이염은 다양한 귀 질환의 도화선이 될 수 있습니다.
만성 중이염은 고막 천공(구멍), 난청, 이명 등 다양한 증상과 합병증을 일으킵니다. 특히 만성 중이염에 따른 여러 가지 문제를 예방하고, 근본적으로 치료하려면 반드시 수술이 필요합니다. 만성 중이염을 근본적으로 치료하는 대표적인 수술이 ‘유양동 삭개술’과 ‘고실 성형술’입니다. 만성 중이염의 심각성과 주요 수술 치료가 어떻게 진행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중이염 & 만성 중이염 

귓속에 있는 고막과 달팽이관 사이 공간이 중이(中耳)입니다. 이곳에 염증이 발생한 것이 중이염입니다. 소아에게 발생하는 세균성 감염 중에서 가장 흔한 질환입니다. 어린이들은 귓속 관(이관)이 성인보다 짧고 수평이서 바이러스‧세균 침투가 쉬워서 중이염에 잘 걸립니다.  
중이염 주요 원인은 감기 같은 바이러스 감염이며 이외에 귀와 코를 연결하는 이관(유스타키오관)의 기능장애, 간접흡연 등도 영향을 줍니다. 만성 중이염은 중이염 증상이 나타났다가 사라지기를 반복하며 약 3개월 이상 지속된 상태입니다. 만성 중이염 종류는 크게 △천공성 만성 중이염 △진주종성 중이염 두 가지가 있습니다. 

※ 만성 중이염 종류 & 특징  
① 천공성 만성 중이염 : 고막에 구멍이 뚫리는 천공 동반
② 진주종성 중이염 : 고막 천공 없이 고막 안쪽에 진주 모양의 종양인 진주종 동반

※ 합병증 위험 높은 ‘진주종성 중이염’
만성 중이염 중 진주종성 중이염은 합병증 위험이 높습니다. 중이에 진주종 같은 비정상적인 조직이 자라면서 주변 뼈를 녹입니다. 방치해서 증상이 악화하면 어지럼증‧난청‧뇌막염‧안면마비 같은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만성 중이염이 일으키는 건강 문제 & 합병증 
-고막 천공(구멍)
-난청
-이명
-염증으로 귀에서 고름이 나오는 이루
-어지럼증
-안면마비
-뇌막염, 뇌농양 

▶만성 중이염에 필수 치료 ‘유양동 삭개술 & 고실 성형술’

① 유양동 염증 변병 제거하는 ‘유양동 삭개술’
중이는 유양동(꼭지방)이라는 공기로 채워진 작은 공간들과 연결돼 있습니다. 중이염이 있을 때 염증이 유양동에도 침범할 수 있습니다. 유양동 삭개술은 유양동 부위 병변을 제거해서 기능을 정상화 시키는 수술입니다.

② 고막 재생 & 중이 병소 없애는 ‘고실 성형술’
고실은 중이의 일부로서 바깥귀(외이)와 속귀(내이) 사이에 있는 공간입니다. 고실 성형술은 고막의 천공과 함께 중이 속에 만성염증이 있을 때 적용합니다. 고막의 재생과 중이의 병소를 제거해서 기능을 정상화시킵니다.

※수술 전 진료 & 검사
중이염 수술 전 의사는 환자의 귀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청력‧CT‧혈액 검사를 진행합니다. 필요에 따라서 이루의 균 검사도 병행합니다. 청력 검사를 통해 환자의 청력 상태와 수술 후 청력이 어느 정도까지 회복할 수 있을 지 예측합니다. 수술 범위는 CT(컴퓨터단층촬영) 검사 결과를 통해 결정합니다.

※수술 준비
유양동 삭개술 및 고실 성형술은 귀 뒤쪽 피부를 절개 하고 진행합니다. 절개를 하지만 흉터는 귀에 가려져서 보이지 않습니다. 수술 전 귀 주위 머리카락을 일정부분 잘라서 수술 부위를 소독합니다. 마취는 환자 상태에 전신‧부분 마취 중 선택해서 진행합니다. 

※수술 
현미경을 이용해서 귓속 상태를 확인한 후 수술 부위에 마취제를 주사합니다. 부분 마취 수술의 경우 이 주사를 맞을 때 다소 통증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후 귀 뒤쪽을 절개해서 귀 뒤에서 만져지는 딱딱한 뼈를 노출시키는데, 이 뼈가 유양동입니다. 
CT를 통해 유양동에 염증이 있는 것이 확인되면 뼛속 염증을 의료용 드릴을 이용해서 제거합니다. 중이 속에 있는 염증도 함께 없앤 후 고막을 만듭니다. 고막을 만드는 재료는 자신의 귀 위쪽 근육에 있는 근막이나 귀 구멍 앞쪽 연골의 연골막을 사용합니다. 고막 속에 이들 재료를 넣고, 이식재료 앞과 뒤를 녹는 솜을 이용해서 고정합니다. 
유양동 삭개술 및 고실 성형술을 할 때 귓구멍을 크게 만드는 경우가 있습니다. 염증이 심하거나, 진주종성 중이염이 있을 때 적용하며, 중이염이 재발하는 것을 막는데 도움이 됩니다. 

* 이소골 재건술 병행 필요한 경우 
만성 중이염의 경우 소리를 전달하는 뼈인 이소골이 녹아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처음 수술하면서 이소골 재건술을 같이 하는 경우가 있고, 염증이 심하면 우선 고막만 만들고 추후 2차적으로 이소골 재건술을 진행하기도 합니다.

※수술 후 처치
수술 7일 뒤 봉합한 부위 실밥을 제거합니다. 이후 약 4주 동안 실밥 상처 부위에는 물이 닿아도 되지만, 귓속으로는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수술 부위가 치유되면서 약 2~3주 동안 피 섞인 물 같은 분비물이 나올 수 있습니다. 수술 4~6주 후에는 고막이 완전히 형성됩니다. 2차적인 이소골 재건술을 계획할 경우 보통 1차 수술 후 6~12개월 뒤 수술 부위 상태를 확인 후 결정합니다.

도움말 : 소리이비인후과 신중욱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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