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병원 소아청소년과가 방학 기간 동안 ‘청소년 건강검진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청소년 건강검진 프로그램은 청소년기에 발생 할 수 있는 질환의 예방과 조기 진단이 목적입니다. 기본적이고 필수적인 건강 진단으로 구성됐으며, 청소년의 올바른 성장과 건강 관리 상담을 함께 진행합니다.
청소년 검진 프로그램은 매주 화요일 오전에 이뤄집니다. 약 2시간 동안 소요되는 검진에선 신체계측‧시력‧청력‧구강검사‧인바디 등 기초검사를 비롯해서 △소변·혈액·흉부방사선 검사 △복부 초음파 △뼈 나이 측정 △비만 관련 검사를 진행합니다.
아울러 공부 및 각종 스트레스로 인한 우울·불안감이 있는지 가늠할 수 있는 기본적인 심리검사도 받을 수 있습니다.
방학 중 한 번 방문으로 각종 진단 검사와 검진은 물론 상담까지 가능해서 학기 중 시간을 내기 어려운 수험생·청소년 및 부모에게 도움이 됩니다.
검진 일주일 후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종합적으로 검사 결과를 설명하고, 아이 건강을 유지하기 위한 건강 관리 정보도 안내합니다.
정확한 검진 결과를 위해 검사 전날 12시 이후에는 금식을 권장합니다. 복용중인 약물이 있으면 미리 검진센터에 알려야 합니다.
경희대병원 소아청소년과 한미영 교수는 "요즘 아이들은 서구화된 식습관과 함께 빠르게 변하는 환경, 각종 스트레스 속에서 다양한 신체 변화를 겪기 때문에 아이 건강에 대한 부모의 관심은 필수"라며 "조기 검진을 통한 예방은 아무리 강조해도 과하지 않아서 건강검진 프로그램을 활용하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경희대병원 소아청소년과는 학생들에게 필요한 다양한 진료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하고 있습니다.
소아청소년 내분비 클리닉에선 성장, 성조숙증, 비만, 고지혈증 등 소아 내분비 질환을 진료 합니다.
국가 예방 접종사업으로, 만 12~13세 접종 시 무료로 이뤄지는 자궁경부암 예방접종도 진행합니다.
소아청소년 마음건강 프로그램에선 설문지 검사와 임상 심리사와의 대면 심리 평가를 통해 청소년의 우울‧불안을 평가하고 정신과적인 중재가 필요한 환자를 선별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