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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피부질환 삼총사 땀띠‧모낭염‧접촉성피부염 관리법
여름 피부질환 삼총사 땀띠‧모낭염‧접촉성피부염 관리법
  • 황서아 기자
  • 승인 2019.08.01 16: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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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피부질환 삼총사 
땀띠‧모낭염‧접촉성피부염 관리법 

피부는 여름철에 괴롭습니다. 피부질환 발생에 취약해지기 때문입니다. 여름철 많이 호소하는 피부질환 삼총사는 △땀띠 △모낭염 △접촉성 피부염입니다. 
여름은 다른 계절보다 자외선이 강하고 땀이 많이 배출돼 피부를 자극해서 땀띠를 일으킵니다. 또 세균 번식이 용이해져서 모낭염 같은 염증도 잘 생깁니다. 계절의 특성 상 물을 많이 사용하거나 짧은 옷을 입으며 피부가 여러 알레르기 자극에 노출돼 접촉성 피부염을 겪을 수도 있습니다. 
고온다습한 환경이 부른 여름철 주요 피부질환과 개선법에 대해 소개합니다.

① 피부 가렵고 따가운 ‘땀띠’
우리 몸은 땀을 배출해서 체온을 조절합니다. 땀구멍이 막혀서 피부에 붉은 발진이 생기는 것을 흔히 땀띠라고 합니다.
땀구멍이 막히면 땀이 원활히 배출되지 않아서 땀이 주위 조직으로 퍼지거나 쌓입니다. 이때 피부에 좁쌀 모양의 붉은 발진이 나타납니다. 땀띠가 생긴 피부는 따갑고 가렵습니다. 특히 성인보다 열이 많고 피부 체온 조절기능이 미숙한 아이들에게 잘 관찰됩니다. 

*땀띠 발생에 영향을 주는 요인 
-많이 분비되는 땀
-잘 배출 되지 않는 땀  
-강한 자외선
-과다한 비누 사용 

*땀띠 발생 주요 부위
-얼굴
-목
-허벅지
-가슴
-겨드랑이

※여름철 땀띠 개선하려면 
땀띠는 심각한 피부질환이 아니어서 땀띠를 일으키는 상황이 개선되면 대부분 자연적으로 개선됩니다. 하지만 증상이 심해져서 피부가 많이 가렵거나 따가우면 진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긁다가 세균에 의한 2차 감염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주변 환경을 시원하게 한다
-선풍기나 에어컨으로 땀을 줄이거나 증발시킨다 
-땀을 많이 흘리면 바로 씻는다 
-헐렁한 옷으로 통풍이 잘 되게 한다
-기저귀를 사용하는 영‧유아는 바지를 입히지 않는다
-땀구멍을 막고 자극할 수 있는 파우더의 과다한 사용을 피한다 

②세균이 키운 ‘모낭염’
모낭은 털이 나오는 구멍입니다. 이곳이 세균 감염으로 곪거나 염증이 생기는 것이 모낭염입니다. 여름철 땀을 많이 흘리면 피부 세균 번식이 용이해지고 모낭염 가능성도 커집니다. 여름철 많이 하는 자가 제모나 면도에 따른 피부 상처에도 모낭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모낭염 발생에 영향을 주는 요인 
-황색포도알균‧그람음성균‧녹농균 등 세균감염
-불결한 위생 상태
-면도‧제모에 따른 피부 상처  
-코를 습관적으로 후비거나 코털을 뽑는 행위

※모낭염 특징 
-1~4mm 크기의 농포나 딱지로 덮인 구진이 모낭 위치에 발생
-얼굴의 콧수염 부위나 윗입술, 가슴‧등‧엉덩이에 많이 생겨
-면도 후 주변부로 번져가고 염증이 깊어지면서 만성으로 진행
-경미한 통증이나 가려움증도 발생 
-염증성 구진과 농포의 재발이 잦음 

※모낭염 치료와 예방 
모낭염을 방치하면 증상이 심해져서 종기로 악화될 수 있습니다. 모낭염이 모낭 깊은 곳에 생기면 이 부위 털이 빠지고, 흉터가 남을 수 있습니다. 모낭염 증상이 심하면 항균제가 함유된 비누를 사용하거나 며칠간 항생제를 바를 수도 있습니다. 재발이 잦거나 모낭염 증상이 넓으면 먹는 항생제를 쓰기도 합니다. 모낭염을 예방하기 위해 아래의 내용을 지키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면도‧제모 후 상처엔 항생제 연고를 바르고 손을 대지 않는다
-깨끗하지 않은 손으로 농포를 짜거나 터뜨리지 않는다
-개인위생을 잘 지킨다 
-코를 후비거나 코털을 뽑지 않는다
-피부 염증을 악화시키는 알코올을 줄인다

③접촉성 피부염
접촉성 피부염은 외부 물질과 접촉해 발생하는 피부염을 말합니다. 어떤 물질이 피부에 닿았을 때, 그곳에 가려움이나 염증이 일어날 수 있는데 이를 접촉 피부염이라고 합니다. 여름철엔 면도기 등 제모 도구의 접촉과 자극으로 발생하기도 하며, 색소침착으로도 이어질 수 있습니다.

※접촉성 피부염의 종류

1. 자극성 접촉 피부염 
-강한 자극을 가진 원인 물질에 닿는 즉시 염증 발생 
-피부가 민감한 사람에게 잘 발생 

*자극성 접촉 피부염을 일으키는 항원
-강한 산과 알칼리, 석유류 등
-식물의 꽃가루나 수액  
-물, 세제, 음식물 찌꺼기, 고무장갑 등
-기저귀의 습기나 마찰

2. 알레르기성 접촉 피부염
-어떤 특정 물질에 접촉한 후 알레르기 반응으로 생기는 피부 염증
-원인 물질에 접촉 후 염증이 가장 심해질 때까지 2~3일 소요 
-알레르기성 접촉 피부염은 원인 물질의 농도가 낮아도 발생함 
-문지르면 염증이 퍼져서 물로 씻어내는 것이 바람직 

*알레르기성 접촉 피부염 일으키는 항원
-식물 : 옻나무, 은행나무, 앵초 등
-금속 : 니켈, 크롬, 코발트, 수은 등
-기타 : 고무 제품에 관계되는 화학 물질, 향료‧세재와 관련 물질, 염색약 등

※접촉성 피부염 치료와 관리
알레르기성 접촉 피부염은 그대로 두면 염증이 원인 물질 접촉 부위뿐만 아니라 다른 곳에도 퍼질 수 있습니다. 자극성 접촉 피부염은 심한 염증이 일어날 수 있어서 가능하면 피부과 진료를 통해 염증을 억제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평소 사용하는 화장품‧세제 등 메모 
접촉성 피부염 치료는 문진이나 검사를 통해 접촉성 피부염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는 원인 물질을 찾아 제거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때문에 의료진에게 평소 생활습관 등 자세한 내용을 전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진료를 받을 땐 평소 사용하는 화장품이나 세제‧샴푸 중류를 메모해 가는 것도 치료에 도움이 됩니다.

도움말 : 초이스피부과 최광호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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