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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 서혜부 탈장, 치료 늦어지면 발생하는 문제
소아 서혜부 탈장, 치료 늦어지면 발생하는 문제
  • 이충희 기자
  • 승인 2018.10.18 15: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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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 서혜부 탈장, 치료 늦어지면 발생하는 문제 

서혜부 탈장은 어린 소아들이 수술 받는 질병 중 한 가지입니다. 소아탈장은 발생하는 신체부위에 따라 몇 종류로 나뉩니다. 어떤 탈장은 자연적으로 아물 수 있어서 지켜봐도 괜찮지만 서혜부 탈장 같은 경우는 발견 즉시 수술 받아야 아이의 심각한 합병증을 막을 수 있습니다. 소아탈장의 종류별 특징과 빠른 치료가 필요한 경우를 알아보겠습니다.

▶장기, 제 위치에서 빠져 나오는 탈장
 
배 안에 있는 여러 장기들이 있는데 이 장기들은 ‘복막’이라는 얇은 막에 싸여 있는 복강 안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복막 바깥을 감싸고 있는 근육을 ‘복벽’이라고 합니다. 
탈장(脫腸)은 이렇게 복강 안에 있어야 할 장기가 제 위치에서 빠져 나오는 증상을 말합니다. 배 안쪽의 복벽을 구성하는 근육‧근막 등 조직이 약해지면 장기가 이 틈을 통해 빠져 나옵니다. 탈장은 선‧후천적인 원인으로 발생합니다.

※발생 부위에 따른 탈장의 종류

-서혜부(사타구니) 탈장 : 탈장 중 비율이 가장 높다.
-배꼽 탈장 : 주로 신생아와 임신‧출산 여성에게 발생한다. 
-복벽 탈장 : 배꼽 아래쪽이 아닌 위쪽의 근육막이 덜 아물어 생긴다.
-절개 탈장 : 개복수술을 받은 절개 부위 상처에서 나타난다. 

▶탈장 치료 늦추면 안 되는 경우 

소아탈장은 종류에 따라서 치료하지 않고 자연적으로 아물 때까지 기다리기도 합니다. 하지만 환자가 가장 많은 서혜부 탈장은 얘기가 다릅니다. 조기에 발견해서 빨리 수술 받는 것이 원칙입니다. 서혜부 탈장은 오랫동안 지속되면 심각한 합병증이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서혜부 탈장 합병증 

서혜부 탈장은 뱃속에 있는 장기가 빠져 나온 뒤 탈장 구멍에 끼어서 혈액이 통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런 상태가 지속되면 장기가 썩는 교액성 탈장으로 이어집니다. 이 같은 상황을 감돈(嵌頓)이라고도 부르는데, 탈장된 장기를 절제하는 심각한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때문에 서혜부 탈장 등 부위별 소아탈장의 특징을 알고 아이를 씻기거나 옷을 갈아 입힐 때 주의 깊게 관찰하는 게 필요합니다.

▶소아탈장 종류별 특징과 증상 

※서혜부 탈장 

남자 아이의 고환은 뱃속에 형성이 되고 태어날 때는 음낭으로 내려와 자리를 잡게 됩니다. 고환이 음낭으로 내려오는 길은 막혀야 정상인데, 안 막히면 장기가 빠져 나오는 탈장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여자 아이는 자궁의 위치를 고정하는 힘줄의 하나인 원인대가 골반 뼈에 고정되는데, 원인대가 내려오는 길이 막히지 않고 열려 있으면 탈장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전체 탈장의 약 75% 차지
-여아보다 남아에서 많이 발생

※ 남자 아이 서혜부 탈장 특징 

-서혜부(사타구니) 부위가 불룩 튀어나왔다 없어지는 증상이 반복된다.
-아이가 울거나 변을 보는 등 배에 힘을 주면 튀어나온 부위가 더 단단해지고 뚜렷해 보인다. 
-탈장 된 장기가 음낭까지 내려오면 한쪽 음낭이 더 커 보인다.

*창자가 탈출되는 서혜부 탈장 
외관상으로 비교적 동그랗게 튀어 나오며, 손으로 누르면 꼬르륵 소리를 내면서 없어진다. 

*대망이 탈출되는 서혜부 탈장 
외관상 약간 비대칭으로 나타나며, 약간 땅기는 느낌이 있을 수 있다. 신생아에게는 거의 없고, 2세 이상 아이들에게 주로 발생한다.

※ 여자 아이 서혜부 탈장 특징 

-생후 3개월 이하 신생아의 경우 난소‧나팔관 등이 탈장 구멍으로 빠져 나온다.
-1세 이하 여아의 서혜부 탈장에서 난소가 탈출되는 비율은 약 80%다. 
-돌출된 부위를 만졌을 때 구슬 같은 게 만져지면 난소가 빠져 나오는 서혜부 탈장이다. 

※배꼽 탈장

-배꼽 주변 복벽 조직이 완전하게 닫히지 않아서 힘을 주거나 우는 동안 발생
-탈장 된 부위 크기는 1~3cm
-보통 1년 내에 저절로 사라짐
-5세 이상까지 지속되거나 탈장으로 괴사가 발생하면 수술 필요 


▶소아 서혜 부위 탈장, 초음파 확진 후 복강경 수술 

탈장 구멍으로 장이 튀어 나와 있으면 발견이 쉽습니다. 하지만 탈장 구멍만 있는 경우에는 발견이 잘 안 될 수도 있습니다. 소아탈장은 초음파를 이용해 확진하고, 수술이 필요하면 바로 치료를 받는 것이 원칙입니다. 복강경을 통해서 진행하는 수술로 정확도를 높이고 아이의 수술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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