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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질환 종합검사 ‘수면다원검사’ 제대로 받기 위해 알아야할 것들
수면질환 종합검사 ‘수면다원검사’ 제대로 받기 위해 알아야할 것들
서울스페셜수면의원과 함께하는 ‘수면 밸런스’
  • 최성민 기자
  • 승인 2018.08.13 10: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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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질환 종합검사 ‘수면다원검사’ 
제대로 받기 위해 알아야할 것들

 

수면무호흡증‧기면증‧주간졸림증‧‧‧. 다양한 수면질환은 여러 가지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때문에 정확한 진단이 쉽지 않은 경우가 있습니다. 이 때 진단에 도움을 주는 것이 ‘수면다원검사’입니다.
수면다원검사가 올해 7월 1일부터 국민건강보험 적용이 돼서 수면질환으로 힘들어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수면다원검사가 어떻게 이뤄지고, 피검자는 어떤 것을 준비해야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수면다원검사 


수면다원검사는 쉽게 설명하면 수면에 대한 종합검사입니다. 환자가 자는 동안 뇌파, 눈 운동, 근육의 긴장도, 심전도, 호흡 양상, 혈액 내 산소포화도, 기타 신체 움직임 및 이상행동 등을 측정합니다. 
수면장애의 정확한 진단과 장애 정도를 평가하기 위한 객관적인 자료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양한 검사 항목을 측정하고, 수면 중 생리학적 변화를 종합적으로 관찰하는 것입니다. 다양한 수면질환의 진단, 치료 방향 결정, 치료 후 결과 판정에도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수면다원검사의 국민건강보험 적용으로 환자의 검사 비용 부담률이 20%에 그치게 됐습니다. 하지만 단순 코골이 등 검사의 의학적 필요성이 적을 땐 건강보험 적용이 되지 않습니다

 

※수면다원검사와 수면무호흡증 


수면다원검사는 수면무호흡증, 기면증, 주간졸림증, 원인 불명의 불면증, 주기적 사지 운동증, 수면 중 이상 행동 같은 수면장애를 제대로 치료하기에 앞서 환자 상태를 파악하기 위해 진행합니다. 특히 뇌졸중이나 심장혈관 질환 위험을 높이는 수면무호흡증의 정확한 진단과 치료 계획에 매우 중요한 검사입니다.   

 

※수면무호흡증


자는 도중 갑자기 호흡을 멈췄다가 다시 쉬는 것이 수면무호흡증입니다. 코골이가 있으면 수면무호흡증으로 악화될 수 있습니다. 코를 고는 사람의 절반 이상이 수면무호흡증을 동반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수면무호흡증이 있으면 수면 중 신체 산소 공급량이 줄어서 뇌혈관이 터지거나 막히는 뇌졸중이나 심장혈관 질환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수면다원검사에서 혈중 산소 포화농도가 1시간에 5회 이상 90% 이하로 낮고, 뇌‧심장에 영향을 줄 때 수면무호흡증으로 진단합니다. 이런 경우 자다가 숨을 멈추는 증상이 없어도 수면무호흡증으로 진단합니다.

 

※수면무호흡증 원인


-코와 목젖 문제 
-기도 협착
-뇌숨골∙폐∙심장∙횡경막 기능 저하

 

※수면무호흡증 위험군


-코골이가 있다. 
-턱이 작거나 무턱이다. 
-목 안의 편도나 혀가 크다.
-목둘레가 17인치 이상이다.
-체질량 지수(BMI)가 30 이상이거나 체중이 90㎏ 이상인 비만이다.
(체질량 지수 = 체중(kg)을 키의 제곱(㎡)으로 나눈 값) 

 

▶수면다원검사 내용과 준비 


수면다원검사에선 크게 수면 구조, 수면 호흡, 수면 중 움직임 등 3가지 내용을 확인합니다. 

 

1. 수면 구조


크게 뇌파, 안전도, 턱 근전도를 통해 수면의 단계를 분석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잠드는 수면에도 단계는 크게 눈동자가 빨리 움직이는 ‘렘수면(REM·Rapid Eye Movement)’과 눈동자 움직임이 없는 ‘난렘수면(Non-REM)’ 2가지입니다.  
렘수면이 전체 수면의 20~25%를 차지하고, 이 때 꿈을 꾸기 때문에 꿈수면으로도 부릅니다. 또 난렘수면은 세부적으로 수면 1단계, 수면 2단계, 깊은 수면으로 나눕니다. 
성인 기준 정상적인 수면 구조는 초반 3분의 1은 난렘수면 중 깊은 수면, 후반 3분의 1은 렘수면입니다. 또 후반부로 갈수록 렘수면이 길어지고 깊어집니다. 이 수면 구조는 연령에 따라 조금씩 차이를 보입니다.

 

2. 수면 호흡


크게 호흡기류센서(온도‧압력센서), 마이크로폰, 흉부 움직임 벨트, 혈중산소농도 측정센서를 통해서 수면 중 호흡이 잘 이뤄지는지 평가합니다. 정상적으로 수면에 들어가면서 상기도의 저항이 자연스럽게 조금 증가하고, 그 기류 저항이 센서들을 통해 그려집니다. 수면으로 들어갈수록 호흡수와 1회 환기량도 감소합니다.

 

3. 수면 중 움직임


크게 양쪽 다리 근전도, 수면자세 센서, 디지털 비디오를 통해서 수면 중 움직임을 관찰하고 기록합니다. 정상적으로 수면에 들면 잦은 다리 근육의 불규칙한 떨림이 있을 수 있습니다. 수면 중 자세변화가 3~4회 자연스럽게 발생할 수 있습니다.

 

※수면다원검사를 위해 몸에 부착하는 장치들 


-눈 동작과 뇌 활동을 측정하기 위해 얼굴과 두피에 감지장치 부착
-공기 흐름을 측정하기 위해 코에 감지장치 부착
-혈중 산소 포화도를 측정하기 위해 감지장치 부착
-숨을 쉬는데 들이는 노력을 측정하기 위해 가슴과 배에 두르는 감지장치 부착

 

※수면다원검사로 측정하는 항목들 


-뇌파(EEG)
-눈 운동(EOG)
-아래턱 근전도(Chin EMG)
-다리 근전도(Leg EMG)
-심전도(EKG)
-코골이(Snoring)
-호흡(Respiratory Airflow)
-호흡 운동(Respiratory Effort)
-혈중산소포화농도(Oxymeter)

 

※수면다원검사 진행 과정 


1. 저녁 7시까지 식사 마치고, 저녁 8시까지 검사받을 의료기관 방문 
2. 수면 중 증상에 대한 설문지를 작성 및 면담
3. 옷 갈아입고 수면다원검사실에서 검사에 필요한 장비 신체에 부착
4. 수면에 들기 전 검사 장비들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확인
5. 수면 취하며 검사 진행 
6. 오전 5~6시 쯤 잠에서 깬 후 검사 장비 떼면 종료
7. 약 일주일 뒤 검사 결과 바탕으로 수면질환 치료 

 

▶정확한 수면다원검사를 위해 지켜야할 것 


신체 상태는 평소처럼 자연스러운 상태를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검사 전날 평소와 다른 수면, 과도한 음주 등은 검사 당일 수면에 변화를 줘 정확한 검사 결과가 나오지 않을 수 있습니다. 또 검사 중에는 여러 가지 장비들을 몸에 부착한 채 하룻밤을 보내기 때문에 소변 등 생리적인 현상은 미리 처리해 수면 상태가 지속적으로 기록될 수 있게 해야 합니다.

-검사 전날 총 수면시간은 평소와 비슷하거나 짧게 잔다.
-검사 당일에는 낮잠을 피한다.
-검사 당일에는 수면을 방해하는 술‧커피‧담배 등을 피한다.
-검사 당일에는 스프레이‧오일‧가발 등의 사용을 자제한다. 
-검사 당일에는 저녁 7시까지 식사를 마친다. 

 

※수면다원검사 결과와 치료 


수면다원검사 결과는 약 일주일 뒤 나옵니다. 수면다원검사기록(polysomnogram)이라는 출력물로 산출됩니다. 몸에 부착한 검사 장비에서 나온 기록들을 시간대별로 기록한 결과 값입니다. 수면 단계, 수면 상태, 수면 중 코골이와 다리 움직임, 심박수 등의 기록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환자의 수면장애를 진단합니다. 수면다원검사 결과에 따라 의사의 처방을 받아 수면질환을 치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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