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6 17:56 (금)

힐팁 동영상 콘텐츠‘네이버 지식백과’ & ‘다음카카오 다음백과’에서도 만날 수 있습니다.

알록달록 렌즈? 실내 착용? 우리 아이 선글라스 착용법
알록달록 렌즈? 실내 착용? 우리 아이 선글라스 착용법
  • 이경호 기자
  • 승인 2020.08.25 16: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여름철 무더위와 함께 찾아오는 대표적인 불청객 중 하나가 자외선입니다.. 자외선에 오랜 시간 노출되면 눈 건강에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특히 어린 아이의 눈은 성인보다 약하고 투명도가 자외선이 눈 속 깊은 곳까지 침투할 수 있어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뜨거운 태양 속 건강을 지키는 대표적인 방법은 선글라스 착용입니다. 시력이 완성돼 가는 중요한 시기인 성장기 아동은 선글라스 디자인만 고려해서 선택하지 말고 몇 가지 필수 사항을 확인한 뒤 착용해야 합니다.

경희대병원 안과 박인기 교수의 도움말로 자외선으로부터 우리 아이 눈을 보호할 선글라스 선택 요령과 착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자외선 차단 코팅 여부 반드시 확인해야  

선글라스 선택 시 가장 중요한 것은 렌즈의 자외선 차단 코팅여부입니다. 경희대병원 안과 박인기 교수는 “일반적으로 렌즈 색이 진할수록 자외선 차단에 더 효과적이라는 생각은 잘못된 것”이라며 “자외선 차단 코팅은 색으로 구별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자외선 차단 코팅이 되지 않은 선글라스는 시야를 어둡게 해서 눈으로 들어오는 빛의 양을 늘리려고 동공이 자연스럽게 커집니다. 이런 이유로 오히려 자외선에 더 많이 노출됩니다.

선글라스 렌즈 재질도 확인이 필요합니다. 유리로 된 렌즈는 파손돼 깨질 수 있어서 외부 충격에 강한 폴리카보네이트 재질의 렌즈인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외에도 빨강‧초록‧파랑 등 지나치게 화려한 색의 렌즈는 눈을 쉽게 피로하게 하고 시력 저하를 초래할 수 있어서 주의해야 합니다.

▶실외에선 반드시 착용‧‧‧실내에선 벗어야

오전 10시~오후 2시는 가장 자외선이 강한 시간대여서 될 수 있으면 외출을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외부활동이 필요하면 선글라스를 반드시 착용해서 자외선에 직접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박인기 교수는 “아이들이 선글라스를 쓰면 신기해서 태양을 정면으로 보는 경우가 있다”며 “이는 시력에 가장 중요한 황반부에 무리를 주고 영구적인 시력장애를 초래할 수 있어서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간혹 실내에서도 선글라스를 쓰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사물의 색 구별을 방해하고, 시력을 감퇴시킬 수 있어서 피해야 합니다. 

 

도움말 : 경희대병원 안과 박인기 교수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