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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 지속하면 금연 성공하는 ‘10계명’
3개월 지속하면 금연 성공하는 ‘10계명’
  • 이경호 기자
  • 승인 2021.04.28 19: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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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 감염되면 폐 손상이 큰 것으로 보고됩니다. 때문에 기존에 폐 질환이 있거나 장기간 흡연으로 폐 건강이 안 좋은 사람들은 감염에 더 주의해야합니다.

코로나19 사태를 차치해도 담배는 만병의 근원이어서 금연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코로나19 탓에 사회적 거리 두기를 지속하고 실내에 머무는 시간이 많은 요즘, 흡연 유혹이 많이 감소해서 금연을 실천하기 좋은 시기입니다.

하지만 금연은 말처럼 쉽지 않고, 혼자서 성공에 이르는 것도 힘듭니다. 흡연 욕구를 줄이는 생활수칙을 실천하면서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면 금연 성공률을 높일 수 있습니다. 

인천 가천대 길병원 금연클리닉 고기동 교수(가정의학과)의 도움말로 매년 새해 초마다 작심삼일로 끝나는 금연에 골인할 수 있는 ‘금연 10계명’을 소개합니다.

▶금연에 성공하는 ‘꼼수’는 없다 

담배가 몸에 해롭다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은 없습니다. 하지만 대부분 흡연가들이 담배를 끊고 싶어도 실천하지 못합니다. 그만큼 금연은 실천하기 어렵고, 힘들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입니다.  

가천대 길병원 금연클리닉 고기동 교수(가정의학과)는 “결론부터 말하면 금연을 성공할 수 있는 꼼수는 없다”며 “올바른 방법으로 즉각, 인내를 갖고 실천하는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금연이 어려운 이유는 심한 중독을 일으키는 ‘니코틴’으로 뇌가 병들었기 때문입니다. 니코틴은 체내에서 금방 배출되는데, 신체 내 농도가 일정 수준 이하가 되면 뇌가 니코틴을 추가로 공급해달라고 요구합니다. 

이런 이유로 흡연자가 담배를 한 동안 피우지 않으면 심한 스트레스를 받고, 다시 담배를 찾게 됩니다. 이때 흡연을 하면 니코틴이 공급돼서 스트레스가 해소되는 느낌을 받습니다. 

결국 뇌는 체내 니코틴 농도가 조금만 낮아져도 다시 니코틴 공급을 요구하고, 담배를 찾게 되는 악순환이 이어지는 것입니다. 

중독된 뇌에 정기적으로 니코틴이 공급되지 않으면 금단 증상이 나타납니다. 금단 증상은 어지럼증‧두통‧기침 등 다양한 유형으로 발생합니다. 그러나 금단 증상은 신체 내 산소 농도가 정상화되면서 몸이 건강해지고 있다는 신호로도 볼 수 있습니다. 이런 금단 증상은 2주 내에 사라집니다. 

또 기관지 등에 쌓여 있던 해로운 타르가 배출되면서 일시적으로 기침‧가래가 잦아질 수 있습니다. 이 증상도 약 3주면 없어지며, 신체 건강에 파란불이 들어온 것으로 이해해야 합니다.

고기동 교수는 “금연은 뇌의 니코틴 중독 때문에 혼자 의지로만으로 성공할 수 없다”며 “금연클리닉을 방문해서 전문의의 진료를 받고, 필요 시 적절한 약물을 처방 받는 것이 성공적인 금연으로 가는 지름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고기동 교수가 콕 집어 알려주는 
‘금연 성공 10계명’

금연은 ‘순한 담배’나 연기를 빨아들이지 않는 ‘뻐끔 담배’ 등을 통해 서서히 시도해서는 성공할 수 없습니다. 결심한 즉시 실천해야 성공률이 높습니다. 금연할 각오를 다졌다면 금연클리닉 등을 찾아서 전문의의 도움을 받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아울러 ‘성공적인 금연을 위한 10계명’을 숙지하고 3개월 정도 실천하면 ‘금연 결승점’을 통과할 수 있습니다.

1. 금연 사실 주변에 알리기
금연은 혼자만의 의지로는 성공하기 어렵습니다. 주변의 도움과 지지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가족이나 지인에게 금연 사실을 알리면 자신감을 갖는데 도움이 되고, 적극적인 협조를 얻을 수 있습니다. 

2. 새로운 분위기를 조성하고, 취미활동 즐기기

흡연 시기와 같은 분위기나 환경 속에서는 또 다시 담배를 찾을 확률이 높아집니다. 집안이나 일터의 분위기를 새롭게 꾸미면 금연에 도움이 됩니다. 운동 같은 취미활동은 건강에도 좋고, 흡연 생각도 잊게 합니다. 

3. 금단 증상 시기에 안정 취하기

금연 결심 후 금단 증상은 보통 2~4주 정도 지속합니다. 이 시기에는 무리하게 대외 활동을 하기보다 휴식과 안정을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요즘 같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한창일 때는 금단 증상을 다스리기에 유리합니다. 

4. 라이터‧재떨이 버리기

라이터나 재떨이를 보는 것만으로도 흡연 욕구가 생길 수 있습니다. 담배를 연상시키는 물건들을 치우면 금연 의지를 높일 수 있습니다. 

5. 식사 후 바로 양치하기

보통 흡연자들은 식사 후 습관적으로 담배를 피웁니다. 식사 후 즉시 양치를 하면 흡연 욕구를 해소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6. 담배를 피우고 싶을 때 물마시기

흡연 욕구가 생길 때마다 다른 생각을 하며 물을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껌‧사탕을 먹는 것도 방법입니다. 

7. 흡연자 및 흡연 장소 멀리하기

담배 피우는 사람을 보면 흡연 욕구가 저절로 생깁니다. 금연을 결심했으면 담배뿐만 아니라 흡연자와 흡연 장소도 멀리해야 합니다.

8. 담배를 입에 무는 행동 피하기 

담배를 피우지 않고 장난삼아서라도 담배를 입에 무는 행위는 금지해야 합니다.

9. 섬유소가 많은 음식 섭취하기

식사를 할 땐 설탕‧소금‧밀가루보다는 생채소‧과일‧현미처럼 섬유소가 많은 음식 위주로 합니다. 이는 흡연으로 지친 신체에 활력을 제공합니다.

10. 커피‧탄산음료 피하기

많은 흡연자들이 커피를 마시며 담배를 피웁니다. 카페인과 니코틴은 뇌에 해로운 시너지를 일으켜서 더욱 큰 자극을 주기 때문입니다. 금연을 결심했다면 커피‧탄산음료는 멀리하고, 생수를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가천대 길병원 고기동 교수는 “금연은 초기 한 달이 매우 중요한데, 적극적인 운동과 취미생활로 금단 증상을 줄이고 삶의 활력을 찾아야 한다”며 “금단 증상이 심하면 니코틴 패치‧껌 등의 도움을 받으면 개선에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도움말 : 가천대 길병원 금연클리닉 고기동 교수(가정의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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