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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 알레르기 질환 개선 돕는 식사요법 ③ 알레르기 체질 개선 음식
코 알레르기 질환 개선 돕는 식사요법 ③ 알레르기 체질 개선 음식
우리 가족 한방(韓方) 주치의
  • 황운하 기자
  • 승인 2021.07.03 17: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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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질’은 태어날 때부터 갖고 있는 몸의 생리적 성질이나 건강상의 특징을 말합니다. 이 같은 체질적 특징에 따라서 외부 자극에 민감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알레르기 질환이며, 비염‧피부염‧결막염 등이 있습니다. 

알레르기 비염은 콧물‧코막힘‧재채기‧두통 등 코에 다양한 증상을 일으켜서 일상생활의 발목을 잡습니다. 아토피 피부염으로 알려진 알레르기 피부염도 염증과 가려움증이 심해서 하루하루를 힘들게 합니다.  

알레르기 증상을 개선하려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우선 집먼지진드기, 꽃가루, 동물의 털‧비듬 같은 자극 물질을 피해야 합니다. 여기에 증상 완화를 돕는 식사요법을 병행하는 것도 방법 중 하나입니다. 

선천적으로 알레르기에 취약한 경우 식재료를 활용해서 체질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되는 식사요법이 있습니다. 미나리 생즙, 감자‧양파 삶은 물, 복숭아 끓인 물, 간장에 삶은 머위 등입니다. 알레르기 질환에 취약한 체질 개선에 도움이 되는 식재료 요법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① 생선 알레르기 줄이는 ‘미나리 생즙’

미나리는 해독작용이 우수하고 △식욕증진 △이뇨작용 △혈압강하 효과가 있습니다. 특히 생선 알레르기 때문에 두드러기가 나면서 가려움증이 있을 때 미나리 생즙을 마시면 진정 효과가 있습니다.
미나리 생즙을 내려면 우선 신선한 미나리 한 단을 준비해서 뿌리를 자르고 깨끗이 씻어서 물기를 완전히 뺍니다. 이후 착즙기를 이용하거나 믹서로 미나리를 간 후 거름망에 걸러서 즙을 받습니다. 
미나리 생즙은 냉장고에 보관하며 마시면 됩니다. 또 생즙을 깨끗한 거즈에 적셔서 두드러기가 난 부위에 냉찜질하면 증상 개선을 돕습니다.


② 감자+양파 삶은 물

감자와 양파에 물을 넉넉히 붓고 약한 불에서 삶습니다. 이 물을 하루 3회, 공복에 따뜻하게 마십니다. 감자와 양파 삶은 물을 3개월 정도 지속적으로 마시면 알레르기 체질 개선에 도움이 됩니다.


③ 복숭아 알레르기 개선하는 ‘복숭아 끓인 물’

복숭아는 여름철에 즐겨 먹는 과일입니다. 하지만 복숭아 털에 알레르기 증상을 보이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복숭아 털을 만지거나 보기만 해도 가렵거나 신체 특정 부위가 붓는 경우도 있습니다. 
복숭아 털을 깨끗하게 닦아도 복숭아를 먹으면 알레르기가 생기는 특이 체질이 있습니다. 이 경우 잘 익은 복숭아를 껍질을 벗긴 후 달여서 꾸준히 마시면 체질을 개선할 수 있습니다.


④ 체질 변화 돕는 ‘간장에 삶은 머위’

국화과 식물인 머위는 코 알레르기 체질 개선에 효과가 우수합니다. 머위는 한의학에서 봉두채(蜂斗菜)라고 하며, 호흡기 질환에 많이 처방하는 약재입니다. 비염‧축농증·기관지염·인후염 등이 있을 때 도움이 됩니다. 
머위는 잎과 줄기를 잘게 썰어서 묽은 간장에 삶아 먹습니다. 머위를 반찬으로 조리해서 꾸준히 먹으면 비염‧축농증을 개선합니다. 머위 약 100g(상추 기준 10~15장 분량)을 깨끗이 씻어서 착즙기로 즙을 내서 매일 아침 한 잔씩 마셔도 됩니다.


도움말 : 영동한의원 김남선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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