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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에 핀 하얀 반점 ‘백반증’ 주요 특징과 치료법
피부에 핀 하얀 반점 ‘백반증’ 주요 특징과 치료법
  • 최수아 기자
  • 승인 2019.09.06 1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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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반증은 피부 특정 부위에서 색소를 만드는 멜라닌 세포가 사라지며 발생합니다. 다양한 크기와 모양의 흰색‧저색소 판들이 피부에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후천적 탈색소 질환 중 가장 흔한 대표적인 질환입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국내 백반증 환자는 2016년 5만9844명에서 2017년 6만3014명으로 크게 증가했습니다. 인구의 0.5~2%에서 발생할 정도로 비교적 흔한 질환인 것입니다. 

백반증은 얼굴‧손‧발‧무릎‧팔꿈치 등 신체 어떤 부위에도 침범할 수 있습니다. 우리 피부를 파고드는 백반증의 원인과 특징, 치료법에 대해 인천 가천대 길병원 피부과 김희주 교수의 도움말로 알아보겠습니다. 

▶원형 또는 불규칙한 모양의 탈색반으로 시작 

백반증의 원인은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유전적 소인과 후천적 유발인자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다인자성인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세부적으로는 자가면역에 의한 멜라닌 세포 파괴, 멜라닌 세포 자가 파괴설 등이 학설로 제기되고 있습니다.

백반증 발생 연령은 출생 직후부터 노년층까지 다양합니다. 하지만 대개 10~30세 사이에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벡반증은 다양한 크기의 원형이나 불규칙한 모양의 탈색반으로 시작됩니다. 경계는 명확하며, 경계부위는 때에 따라 붉은색이나 진한 색소 침착을 보이기도 합니다. 

대부분 탈색반 이외의 다른 신체 이상이나 가려움증‧통증 같은 자각증상은 동반하지 않으며 미용적인 문제만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백반증 부위 털이 탈색을 보이는 경우도 많아서 처움에는 머리카락‧눈썹 부위에 발생한 백반증의 경우 백모증 때문에 발견하기도 합니다.

※백반증 특징
-다양한 크기의 원형이나 불규칙한 모양의 탈색반으로 시작
-경계가 명확
-경계 부위는 때에 따라 붉은색이나 진한 색소 침착 보여 
-대부분 탈색반 이외에 가려움증‧통증 같은 자각증상 동반하지 않아
-증상 초기에는 백반증 부위 털이 백모증으로 탈색을 보이는 경우도 많아

▶백반증 발생하는 주요 신체 부위 

백반증은 피부 어디에나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얼굴의 입‧코‧눈주변 등 구멍 주위와 손‧발‧무릎‧팔꿈치 등 뼈가 돌출하고 마찰이 많은 부위 등에서 많이 관찰됩니다. 입술이나 성기 등 점막에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피부 탈색 병변 이외에 갑상선 질환, 원형탈모증, 홍반 루푸스 등 자가 면역 질환과의 발병 빈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병발할 경우에도 백반증의 치료나 경과에는 큰 차이를 보이지 않습니다.

백반증은 병변의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고, 장기간의 안정화 기간 이후에도 재발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때문에 환자마다 경과가 매우 다르고 치료가 쉽지 않은 질환입니다. 

※백반증 잘 발생하는 부위
-얼굴의 입‧코‧눈 주변 
-손‧발‧무릎‧팔꿈치 등 뼈가 돌출하고 마찰이 많은 부위 
-입술‧성기 등의 점막

▶백반증의 효과적인 치료법

아직 완전한 치료법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다양한 치료법이 개발돼 조기 치료 및 꾸준한 치료를 통해 상당한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때문에 지속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아울러 상처를 입은 후 백반증이 발생할 수 있어서 예방을 위해 상처나 마찰을 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상대적으로 얼굴, 몸통, 사지 근위부에 생긴 백반증의 치료 결과가 좋습니다. 손가락, 발가락, 손·발 등 사지 말단부나 돌출부, 마찰이 잦은 곳은 치료 반응이 낮습니다.

백반증 치료는 해당 부위에 국소적으로 도포하는 스테로이드 국소도포제 및 국소 면역 조절제(타크로리무스, 피메크로리무스)가 있습니다.

이와 함께 단파장 자외선 B를 이용한 광선 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가장 흔한 치료법입니다. 자외선 치료는 가장 효과적인 치료로 알려져 있습니다. 

최근에는 자외선 치료와 파장이 유사한 엑시머 레이저가 도입돼 병변에 따라 표적 광선치료를 적용해 좋은 효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병변의 개수가 적거나 크기가 작은 경우 적용합니다. 자외선 치료 및 엑시머 레이저 치료는 보통 주 2~3회 이뤄집니다.
 
이외에도 병변 발생 후 경과에 따라 급속히 진행하는 경우는 경구 스테로이드제 복용이나 주사요법을 시도할 수 있습니다. 

병변 발생 후 오랜 시간이 경과해 병변에 변화가 없거나 다른 치료에 반응이 없는 경우 외과적 치료를 시도할 수 있습니다. 

세부적으로는 박피술, 흡입 물집술 등을 이용한 피부이식술과 자가표피세포 또는 멜라닌 세포 이식 등이 이용됩니다. 이외에도 미용적 문제가 있는 부위를 착색을 이용한 특수 화장품을 도포해 미용상으로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도움말 : 가천대 길병원 피부과 김희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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