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 안의 또 다른 나, 해리성주체장애 & 분노조절장애
▶
※내 안의 또 다른 내가 있다!
내 안에 또 다른 내가 살고 있다면 어떨까요. 특정 상황이 되면 평소와 다른 완전히 다른 내가 됩니다. 영화에서 종종 접할 수 있는 이 같은 사람은 ‘해리성주체장애’에 해당합니다. 또 일상생활 속에서 분노를 조절하지 못해 반사회적인 행동을 하는 분노조절장애도 있습니다. 내 안의 낯선 또 다른 나. 해리성주체장애와 분노조절장애는 그냥 둬도 되는 걸까요?
▶
※해리성주체장애(Dissociative identity disorder)
-두 개 이상의 별개의 성격이 존재
-환경과 대상에 따라 관계를 맺고 생각하는 패턴이 각각 다름
*발생 이유
-갈등‧스트레스 등에서 벗어나기 위한 무의식적 방어기제
-과거 큰 충격이나 생명을 위협하는 외상(trauma) 경험
▶
※분노조절장애
-사소한 자극에 쉽게 화를 내고, 공격적인 충동을 조절 못함
-갑작스럽게 분노를 표현하고, 시간이 지나면서 가라앉아
-후회‧자책하는 경우가 많고, 분노발작 사이 기간에는 별다른 문제없어
-반사회적 성격장애에서의 분노 표현은 보상‧복수 등과 관련 있어
-분노조절장애를 보이는 사람의 다수에서 우울‧불안‧물질사용장애 등 관찰
*발생 이유
-소아기에 신체적‧정서적 외상이 있는 경우
-세로토닌 등 신경전달물질 이상도 관여하는 것으로 추측
▶
※내 안의 위험한 나 조절하려면
*해리성주체장애
-일상생활에서 장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
-정신분석적 정신치료나 인지‧약물치료 필요할 수 있어
*분노조절장애
-충동적인 분노 폭발 전 감정과 생각을 인식하고 말로 표현하게 해야
-공격적인 행동을 줄이기 위한 약물‧정신치료 고려할 수 있어
도움말 : 경희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강원섭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