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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농증‧알레르기 비염 개선 돕는 ‘수세미’ 요법
축농증‧알레르기 비염 개선 돕는 ‘수세미’ 요법
우리 가족 한방(韓方) 주치의
  • 최성민 기자
  • 승인 2021.01.29 14: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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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농증‧알레르기 비염 개선 돕는 
‘수세미’ 요법

알레르기 비염이나 축농증은 꾸준하게 치료해서 관리해야 합니다. 병원 치료와 함께 가정에서 할 수 있는 방법들을 병행하면 더 나은 증상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약물 치료 후에도 자주 비염과 축농증이 재발하면 생리 식염수를 이용한 코 세척이 도움이 됩니다. 고개를 뒤로 젖힌 후 스포이드를 이용해 식염수를 코에 넣고, 콧물 등이 식염수와 함께 목구멍으로 나오면 뱉습니다.
이외에 도움이 될 만한 가정요법으로 채소류인 ‘수세미’를 이용하는 것이 있습니다.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알레르기 비염 및 축녹증 개선에 수세미를 활용하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축농증 약재로도 쓰는 ‘수세미’ 

수세미는 일상생활에서 흔하게 찾는 채소는 아닙니다. 하지만 사포닌, 루페인, 시트룰린 등 건강에 도움이 되는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서 효소로 만들거나 즙을 내어 먹기도 합니다. 말린 후 끓여서 마시기도 합니다.
특히 수세미의 뿌리‧잎·줄기‧넝쿨‧열매에는 모두 축농증 치료 성분이 있어서 한방에서 빼놓을 수 없는 축농증 치료 약재로 사용합니다. 수세미를 한약재로 사용할 땐 사과(絲瓜)로 칭합니다. 
특히 성질이 시원한 수세미는 몸의 지나친 열을 내려서 코의 농이 심하거나 두통으로 머리가 아픈 만성 축농증에 효과가 좋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외에도 △알레르기 비염 △기침 △기관지 천식 △가래 완화에 좋고 피를 맑게 하는 청혈 작용도 합니다. 
여성은 출산 후 몸에 열이 많아서 젖이 붓고 아프면서 유즙이 잘 나오지 않을 때 수세미를 달여서 먹으면 젖이 잘 돕니다.   



※성질이 시원한 수세미의 효능 

-신체 열이 많으면 악화하는 축농증 완화
-알레르기 비염, 기침, 기관지 천식 개선 
-호흡기계 세균 억제 및 가래 완화 


※수세미 이렇게 활용해요 

① 말린 수세미 뿌리‧넝쿨을 준비한다
② 그을린 후 가루를 낸다
③ 가루를 하루에 세 찻숟가락씩 3회 먹는다
④ 가루는 물에 타서 마셔도 된다.


※기억하세요!

성질이 차가운 수세미는 소화기관이 약해서 설사를 자주하거나 배 주변이 찬 사람은 섭취를 피해야 합니다. 임신부도 먹지 말아야 합니다.


도움말 : 영동한의원 김지수 진료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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