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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앞둔 자녀, 부담 덜어주고 공감 형성하는 대화법
‘수능’ 앞둔 자녀, 부담 덜어주고 공감 형성하는 대화법
  • 이충희 기자
  • 승인 2019.11.06 14: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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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수학능력시험이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중요한 시험을 앞둔 수험생들은 정신적‧정서적으로 많이 힘들 수 있습니다. 특히 우울감 같은 문제가 찾아오면 수험생의 집중력과 의욕을 떨어뜨려서 시험 결과에 악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이 시기 고등학교 3학년 수험생에게 필요한 것은 신뢰와 공감입니다. 경희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백종우 교수의 도움말로 수험생을 둔 가정에서 자녀의 마음 건강을 챙길 수 있는 대화법 등 필요한 노력에 대해 소개합니다.     

▶자녀, 잠자고 식사하는 일상생활에 관심 가져야

수험생들의 정신건강은 치열한 경쟁과 승자만이 살아남는 입시풍토 분위기에서 위협 받고 있습니다.
  
이 같은 압박감 속에서 수험생들이 피해야 할 적은 ‘우울증’입니다. 우울증은 △우울감 △무기력함 △수면장애 △집중력 저하 △무가치감 △불안 등의 증상을 동반합니다. 

우울증을 겪는 사람은 증상을 직접 말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때문에 가족 등 주변에서 증상을 알아차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무턱대고 ‘괜찮겠지’라는 믿음보다 자녀가 잠은 잘 자고, 식사는 잘 하는지 기본적인 생활리듬부터 챙겨야 합니다. 

이외에도 자녀가 이유 없는 △두통 △소화불량 △근육통 △답답함 등 이전에 없던 증상을 호소하면 아이의 마음에 귀 기울여야 합니다.  

▶대화 통해 함께하고 있다는 ‘신뢰‧공감’ 줘야  

고3 수험생에게 가장 좋은 처방은 오랜 사랑이 기반이 된 신뢰와 공감입니다. 자녀의 마음과 상태는 평생을 지켜봐온 부모만이 알 수 있습니다. 때문에 부모의 진심이 담긴 말 한마디가 입시 스트레스에 놓인 자녀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부모가 자녀에게 “잘하고 있지? 믿는다” 등의 부담을 줄 수 있는 질문보다 “잘하고 있어~ 많이 힘들지?” 같은 개방형 질문으로 신뢰와 공감을 주며 풀어가야 합니다.

대화가 중요하다는 사실에 “아들‧딸 이야기 좀 해” 식의 갑작스럽고 강압적인 대화는 자녀에게 오히려 부담감을 줄 수 있습니다. 

자녀가 대화하고 싶은 타이밍인지 확인하고, 공감이 우선돼야 합니다. 자녀가 겪고 있는 어려움을 이해하고, 가벼운 대화를 시작으로 모든 과정과 결과에서 ‘혼자’가 아닌 ‘함께’ 라는 마음을 전달해야 합니다. 부모가 겪었던 입시 상황에 대한 경험을 공유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우울증’ 자가 지단 
아래 9가지 증상 중 5가지 이상이 2주 이상 지속되고, 일상생활에 심각하게 지장을 받으면 우울증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1. 매일 지속되는 우울한 기분 
2. 흥미나 즐거움 저하 
3. 식욕부진이나 체중감소 또는 식욕증가나 체중증가 
4. 불면이나 수면과다 
5. 정신운동성 초조나 지체 
6. 피로감이나 기력상실 
7. 가치감 상실이나 지나친 죄책감 
8. 사고력 및 집중력 저하, 우유부단함 
9. 반복되는 죽음에 대한 생각, 자살사고, 자살기도

도움말 : 경희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백종우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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