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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 띄워 공사장 비산먼지·소음 단속
'드론' 띄워 공사장 비산먼지·소음 단속
서울 강동구, 3월부터 전국 첫 운영 시작
  • 최성민 기자
  • 승인 2018.03.06 15: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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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장의 관리 소홀로 발생하는 비산먼지와 소음 단속에 드론이 투입된다.

서울시 강동구는 전국 처음으로 3월부터 대규모 공사장의 비산먼지·소음 단속용 드론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강동구는 일반관리 사업장 10배 이상 규모의 특별관리 공사장은 세부적인 현황을 점검·관리하기 힘들어서 드론을 도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드론을 활용해 특별관리하게 될 사업장은 비산먼지·소음 발생 공사장 중 연면적 10만㎡ 이상의 대규모 공사장 30여 개소다.

구는 월 2회 이상 드론을 띄워 사업장을 항공 촬영한다. 이를 통해 비산먼지 억제시설(방진덮개‧방진벽‧세륜시설 등)의 설치여부와 소음발생 특정장비 사용현황 등을 점검한다. 위반사항 발견 시 단속반이 현장에 출동해 행정처분을 내린다.

강동구 관계자는 “드론을 활용하면 대규모 재건축 현장의 비산먼지 발생을 사각지대 없이 효율적으로 관리·단속하고 특정장비 가동 등 작업상황을 파악해 소음발생을 모니터링할 수 있다”며 “이를 통해 주민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 미세먼지 저감 등 대기질 개선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동구의 드론을 이용한 공사장 관리가 점차 다른 구와 지자체로 확대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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