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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전·후 우울증 산모 정신건강‧삶의질 높일 것”
“산전·후 우울증 산모 정신건강‧삶의질 높일 것”
가천대 길병원, 인천권역 난임·우울증 상담센터 선정
  • 윤미상 기자
  • 승인 2018.11.14 18: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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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천대 길병원
가천대 길병원

가천대 길병원(병원장 김양우)은 인천 지역 난임 및 출산 전·후 우울증에 전문적인 치료를 제공하는 ‘인천권역 난임·우울증 상담센터’에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길병원은 최근 인천시청에서 이영순 인천시 출산보육과장 및 박준용 행정부원장, 전승주 가천대 길병원 산부인과 교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 수행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길병원은 올해 안에 상담센터 운영을 시작한다.

인천권역 난임·우울증 상담센터는 난임, 출산 전·후 우울증 등 가임 여성들이 겪는 정서적 어려움을 적절한 시기에 전문적으로 관리‧치료함으로서 여성들의 건강 증진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길병원은 공모를 거쳐 보건복지부와 인천시로부터 사업을 위탁받았다.

난임·우울증 상담센터에선 난임 환자의 정서적 안정을 지원한다. 또 산후우울증 같은 임산부의 정신건강 고위험군을 조기에 발견해 적절한 치료가 이뤄질 수 있도록 심리 상담서비스, 정서적지지 프로그램, 정보 제공, 인식개선사업 등을 원스톱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인천권역 난임·우울증 상담센터는 산부인과‧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와 전문 간호사, 연구원으로 구성된다. 센터에서는 난임 치료뿐 아니라 난임 환자가 스트레스를 최소화하고 심리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와 관련 길병원은 난임 전문 클리닉 ‘아이바람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다. 길병원에 따르면 아이바람클리닉에선 인천지역 상급종합병원 중 유일하게 인공수정 및 체외수정을 동시에 시행하고 있다.

아울러 길병원은 지난 9월 인천지역 고위험산모·신생아통합치료센터를 개소하고, 임신과 출산 모든 과정에 대한 집중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인천권역 난임·우울증상담센터 전승주(길병원 산부인과) 센터장은 “인천의 난임 인구는 1만3000여 명으로 추정되고, 산후 우울증 검사를 받은 산모의 25%는 고위험군으로 판정을 받고 있다”며 “사각지대에 있는 여성들이 적절한 시기에 전문의와 상담사들에게 치료와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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