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6 17:56 (금)

힐팁 동영상 콘텐츠‘네이버 지식백과’ & ‘다음카카오 다음백과’에서도 만날 수 있습니다.

훌쩍~ 알레르기 약 많이 복용하면 생기는 일
훌쩍~ 알레르기 약 많이 복용하면 생기는 일
녹내장‧전립선 비대증 등 다양한 부작용 위험↑
  • 조승빈 기자
  • 승인 2024.03.21 17: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출처 : 123RF.com]
[출처 : 123RF.com]

꽃가루가 흩날리는 봄이면 항히스타민제인 알레르기성 비염 약을 많이 찾는다.

이 약은 △재채기 △코막힘 △가려움 △눈 따가움 등 알레르기성 비염 증상 완화 효과가 있다.

하지만 장거리 운전 시 무심코 먹으면 졸음이 몰려와서 사고 위험이 늘기 때문에 복용을 피해야 한다.

특히 습관적으로 과량 복용하면 녹내장, 전립선 비대증 등 부작용 발생 가능성이 커져서 의‧약사와 상의가 필요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봄철 증가하는 알레르기성 비염 치료제의 올바른 사용법을 소개했다.

알레르기성 비염은 △꽃가루 △진드기 △동물의 털 같은 알레르기 유발 물질에 대한 인체 면역 반응으로, △콧물 △재채기 △코막힘 △가려움증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항히스타민제인 알레르기성 비염 약은 알레르기 증상을 유발하는 주요 매개체인 ‘히스타민’의 작용을 막는다. 히스타민은 외부 자극에 인체가 빨리 방어하기 위해 분비하는 물질이다.

항히스타민제는 콧물‧재채기 등을 완화하며, 일반의약품과 전문의약품으로 나뉜다.

일반의약품 성분은 △로라타딘 △세티리진 △클로르페니라민 △펙소페나딘 등이 있다. 의사 처방 없이 약국에서 구매할 수 있다.

전문의약품은 △데스로라타딘 △베포타스틴 성분 등이 있으며, 의사 처방이 있어야 사용할 수 있다.

항히스타민제 유형은 알약인 정제와 어린이를 위한 시럽제가 있다. 정제‧시럽제 모두 전신에 작용해서 복용 전 의사·약사 등 전문가와 상담하고, 사용 설명서를 꼼꼼히 읽어야 한다.

항히스타민제의 가장 대표적인 부작용은 졸음이다. 때문에 장거리 운전 시에는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하지 않는다.

특히 중추신경계를 억제하는 약물인 항우울제, 알코올 등과 함께 복용하면 졸음이 더 심해질 수 있다.

또 일부 종합 감기약은 항히스타민제 성분이 포함돼 있어서 중복으로 투여하지 않도록 복용 전 성분을 확인하고 의·약사와 상의해야 한다.

항히스타민제는 복용 후 △심박동 이상 △염증 △위장 장애 △소화불량 △갈증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과량 복용하면 △중추신경 억제 △녹내장 △전립선 비대증 등의 부작용도 생길 수 있는데, 의심되면 즉시 복용을 중단하고 진료를 받아야 한다.

아울러 임신 중이거나 수유 중인 여성, 6세 미만 소아는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하기 전 반드시 의·약사 등 전문가와 상의해야 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