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예방법 알고 있다면서 왜 그래요?
실천 안 하는 암 예방 수칙 10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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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암, 수십 년간 국내 사망 원인 1위
3월 21일은 암 예방의 날입니다. 암은 수십 년간 국내 사망원인 1위입니다. 통계에 따르면 국민 10명 중 4명이 암에 걸립니다. 그럼 암을 예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세계보건기구(WHO)는 암의 30~50%는 건강한 생활습관 실천을 통해 예방 가능하다고 강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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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nderline1. 세계적 암 기관들 예방 수칙 실천 권고
세계보건기구, 미국암연구협회, 국제암연구소 등 세계적인 암 연구기관은 암 예방을 위한 수칙을 제시하며 실천을 권고합니다. 우리나라의 국립암센터도 2006년 ‘10대 국민 암 예방 수칙’을 제정한 바 있습니다. 일상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건강생활 습관들로 구성됐습니다.
1. 담배를 피우지 말고, 남이 피우는 담배 연기도 피하기
2. 채소와 과일을 충분히 먹고, 다채로운 식단으로 균형 잡힌 식사하기
3. 음식은 짜지 않게 먹고, 탄 음식 먹지 않기
4. 암 예방을 위해 하루 한두 잔의 소량 음주도 피하기
5. 주 5회 이상, 하루 30분 이상, 땀이 날 정도로 걷거나 운동하기
6. 자신의 체격에 맞는 건강 체중 유지하기
7. 예방접종 지침에 따라 B형 간염과 자궁경부암 예방접종 받기
8. 성 매개 감염병에 걸리지 않도록 안전한 성생활 하기
9. 발암성 물질에 노출되지 않도록 작업장에서 안전 보건 수칙 지키기
10. 암 조기 검진 지침에 따라 검진을 빠짐없이 받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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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nderline2. 말뿐인 암 예방 실천
국립암센터가 최근 전국의 만 20~74세 성인 남녀 4000명을 대상으로 ‘대국민 암 예방 수칙 인식 및 실천 행태’를 조사했습니다. 그 결과 국민의 80.3%가 암 예방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인지했습니다. 하지만 구체적으로 노력하는 비율은 33.7%에 그쳤습니다. 54.0%는 노력한 적이 없고, 12.3%는 과거에 노력한 적이 있지만 현재는 아무 것도 하지 않는다고 답했습니다.
[Check!] ‘10대 국민 암 예방 수칙’ 실천 현실
-탄 음식 먹지 않기 86.2%
-하루 한두 잔의 소량 음주도 피하기 49.3%
-다채로운 식단으로 균형 잡힌 식사하기 41.7%
-담배를 피우지 말고, 남의 담배 연기도 피하기 76.1%
-암 조기 검진 지침에 따라 검진 빠짐없이 받기 64.7%
-주 5회 이상, 하루 30분 이상, 땀이 날 정도로 걷거나 운동하기 3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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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EMO
암 발생의 유전적 요인 영향은 약 5%에 불과합니다. 오히려 △흡연 △식습관 △비만 △음주 같은 생활습관의 영향이 훨씬 큽니다. 특히 담배가 발암 요인이라는 사실은 많이 알지만, 술이 1군 발암 요인이라는 것은 아직 잘 모릅니다. 술은 적당히 마신다고 되는 것이 아니라, 아예 안 마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국내 사망 원인 1위인 암을 예방하려면 인식 변화와 함께 적극적인 10대 암 예방 수칙 실천이 중요합니다.
* 참고 자료 : 국립암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