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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혈병‧림프종, '조혈모세포 이식' 환자의 영양관리
백혈병‧림프종, '조혈모세포 이식' 환자의 영양관리
  • 정별 기자
  • 승인 2024.03.20 15: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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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혈병‧림프종‧재생불량성빈혈
조혈모세포 이식 환자의 영양관리


※ 혈액 세포 유지하는 ’조혈모세포‘ 

조혈모세포(造血母細胞)는 혈액‧골수‧제대혈에 있는 특수 세포입니다. 혈액의 주요 구성 성분으로, 우리 몸에 항상 일정한 수의 혈액 세포가 존재할 수 있게 합니다. 조혈모세포가 끊임없이 분열해서 적혈구‧백혈구‧혈소판이 되며, 신체의 혈액 세포 수는 항상 일정하게 유지됩니다.

※ 조혈모세포 이식 치료 
조혈모세포를 이식해서 치료하는 질환들이 있습니다. 주요 질환을 보면 △백혈병‧악성림프종‧다발골수종 등 악성 종양 △재생불량성빈혈‧선천성 혈구 감소증 등 혈액 및 혈색소 질환 △선천성 대사 장애 △면역부전 등입니다.
이식 방법은 조혈모세포의 수여자와 공여자에 따라서 환자가 본인의 조혈모세포를 채집해 두었다가 사용하는 ’자가 이식‘, 가족‧타인의 조혈모세포를 이용하는 ’동종 이식‘이 있습니다.


※ 조혈모세포 이식 후 중요한 ’영양관리‘

조혈모세포 이식 후 식사를 기반으로 한 영양관리는 굉장히 중요합니다. 조혈모세포를 이식 받은 환자는 면역력이 급격히 저하돼서 감염에 취약합니다. 때문에 음식을 통한 감염을 예방하고, 충분한 영양 섭취로 적절한 영양 상태를 유지해야 합니다. 조혈모세포 이식 후 영양관리를 △영양 관리 목적 △감염 예방 기본 수칙 △식품 단계별 감염 예방 △허용 식품 및 주의 식품 순서로 알아보겠습니다.


Ⅰ. 영양관리 목적 

조혈모세포 이식 후에는 일정기간 식사 제한이 필요합니다. ’자가 이식‘은 이식 후 3개월까지, ’동종 이식‘은 면역억제제 치료가 끝날 때까지 식사를 제한해야 합니다.

※ 병원에서 환자에게 제공하는 식사
병원은 환자가 조혈모세포를 이식 받은 후 퇴원할 때까지 멸균식(무균식)을 처방합니다. 멸균식은 적절한 영양 상태를 유지하고, 감염을 예방합니다. 모든 음식은 익히고, 소독된 용기에 담아, 120℃에서 20분간 고온 살균 처리해 제공합니다.


Ⅱ. 퇴원한 후 감염 예방 기본수칙  

그럼 환자가 퇴원한 후에는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요? 식사를 통한 감염 예방 기본 수칙 5가지를 지켜야 합니다. 

1. 식사 준비 전, 식사 전 손을 철저히 씻는다
2. 육류‧가금류‧수산물은 완전히 가열하고, 음료는 살균해서 섭취한다
3. 박테리아 성장을 최소화하기 위해 적정 온도인 5℃ 이하 60℃ 이상에서 보관한다  
4. 외식할 땐 감염 위험이 있는 음식을 피한다
  (뷔페, 샐러드바, 생선회, 육회, 조개류 등)
5. 식기류, 행주는 철저히 위생적으로 관리하며, 교차 위험을 막기 위해서 익힌 것과 날 것에 사용하는 식기는 분리한다  


Ⅲ. 식사의 6단계 감염 예방법

STEP1. 식품 구입 단계
① 육류‧수산물‧채소 등 날 식품은 신선한 것으로 구입한다 
② 구매 전 제조일자, 소비기한, 포장 상태를 확인한다  
③ 가능하면 유통 과정을 확인할 수 있는 마트를 이용한다 

STEP2. 식품보관 단계
① 각 식품에 맞는 적정 온도에서 보관한다 
(냉동 제품 영하 18℃ 이하, 냉장 제품 5℃ 이하, 실온 제품 1~35℃, 상온 보관 제품 15~25℃, 온장 식품 60℃ 이상)
② 육류‧수산물은 비닐 포장 또는 밀폐 용기에 넣어서 다른 식품과 교차 오염을 막는다  
③ 식재료는 가급적 1회 사용량으로 소분해서 보관한다  
④ 식품별로 냉장 보관 가능 일수를 확인해서 장기간 냉장고에 보관하지 않는다  
(생선‧가금류는 1~2일, 육류는 3~5일, 두부는 개봉 후 바로 사용)
⑤ 원물은 가급적 냉동 보관하지 않고, 당일 사용한다 
⑥ 한 번 해동한 식품은 다시 냉동하지 않는다 

STEP3. 조리 준비 단계
① 조리대‧도마‧행주‧수세미 등 조리 기구를 청결하게 관리한다 
② 도마‧칼은 어육류와 과채류로 구분하고, 나무 제품은 사용하지 않는다 
③ 혼용해서 사용할 경우 깨끗하게 세척 후 이용한다 
④ 지하수는 쓰지 말고, 정수된 물을 사용한다  
⑤ 식품 세척 시 흐르는 물에 깨끗이 헹군다 
⑥ 식품 해동 시 상온보다 냉장 해동이 권장된다 

STEP4. 조리 과정
① 식품은 1분 이상 충분히 가열해서 조리한다 
(식품의 중심 온도는 육류‧난류 75℃ 이상, 수산물 85℃ 이상)
② 어‧육류 취급 시 행주보다 종이타월, 1회용 장갑 사용을 권장한다 
③ 식품 재가열 시 끓인 후 충분히 젓고, 이후 5분 더 끓인다 

STEP5. 식사 단계
① 완성된 음식은 2시간 내 섭취하며, 먹기 전 재 가열 한다
② 조리 즉시 섭취할 수 없으면 장식간 방치하지 않는다

STEP6. 음식 보관 및 처리 단계
① 음식이 남으면 빨리 식도록 얕은 용기에 담아서 보관한다
② 오래되거나 의심스러운 음식은 미련 없이 바로 버린다 


[건강 돋보기 WORST] 뷔페에서 다양한 음식으로 영양 보충?

조혈모세포 이식 환자는 외식할 때도 주의가 필요합니다. 우선 위생이 깨끗한 식당을 선택한 후 사람이 붐비는 시간대는 이용하지 않습니다. 먹거리는 가열된 1인분 메뉴를 선택합니다. 육류 주문 시에는 중심까지 잘 익혀달라고 요청합니다. 샐러드바와 뷔페는 음식이 언제 조리됐는지 파악이 어렵고, 사람이 많아서 감염에 취약할 수 있어서 피합니다. 길거리 음식도 위생적으로 관리가 어려울 수 있어서 주의해야 합니다. 


Ⅳ. 조혈모세포 이식 후 ‘허용 식품 & 주의 식품’

조혈모세포 이식 후 편하게 먹어도 되는 ‘허용 식품’과 섭취를 피해야 할 ‘주의 식품’이 있습니다. 식품의 종류와 영양소 조성이 비슷한 식품끼리 모아서 △곡류군 △어‧육류군 △채소군 △과일군 △우유군 등으로 나눠 살펴보겠습니다.

① 곡류군

② 어‧육류군

③ 채소군

④ 과일군

⑤ 우유군

[Check!] 환자 회복을 돕는 식사 방법 TIP!
-균형 잡힌 식사를 한다
-체중 유지를 위해 열량을 충분히 섭취한다
-비타민‧무기질 공급을 위해 깨끗이 세척한 신선한 채소‧과일을 챙긴다
-근육 소모, 세포 조직 재생 회복을 위해 질 좋은 어‧육류 찬을 충분히 먹는다
-식사량이 부족할 경우 간식이나 영양 보충 음료를 적극적으로 활용한다 


[건강 돋보기 BEST] 식욕 부진 겪을 땐 ‘영양 보충 음료’  

조혈모세포 이식 후 식욕 부진으로 식사량이 부족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여러 가지 영양소가 골고루 함유된 ‘영양 보충 음료’를 활용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영양 보충 음료 한 개는 밥 3분 1 공기, 생선 한 토막, 채소 한 접시를 합친 영양소를 갖고 있습니다. 총 에너지는 약 200kcal입니다.  
때문에 음식 섭취량이 부족하거나 식사를 하지 못할 때 이용하면 좋습니다. 영양 보충 음료 섭취량은 식사대용일 경우 1끼에 2~3개, 식사량이 부족할 경우 1일 1~2개가 적당합니다. 

※ 영양 보충 음료 1개(200mL)의 ‘영양소 환산’   
-밥 3분 1 공기
-생선 한 토막
-채소 한 접시

* 취재 도움 : 가천대 길병원 영양팀 (참고 자료 ‘의료기관 환자급식 위생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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