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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왜 재활치료 효과가 없을까?
나는 왜 재활치료 효과가 없을까?
심혈관 수술 후 발생한 ‘뇌졸중’ 재활 결과 달라

다양한 요소 영향‧‧‧한수정 교수팀 최우수 구연상
  • 조승빈 기자
  • 승인 2024.03.14 16: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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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123RF.com]
[출처 : 123RF.com]

심장 혈관 수술 후 적잖게 발생하는 뇌졸중의 재활치료 효과가 여러 요소의 영향으로 환자마다 차이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학계에서 인정받았다.

이와 관련 대동맥 수술과 관상동맥 우회술 시행 후 뇌졸중 발생률은 각각 7.3%, 1.87%로 낮지 않다.

이대목동병원 재활의학과 한수정‧서지현 교수팀이 지난 9일 이대서울병원 지하 2층 대강당에서 열린 대한노인재활의학회 2024 춘계학술대회에서 '대동맥‧관상동맥 수술 후 발생한 뇌졸중에서 재활치료 효과에 영향을 미치는 인자'에 대해 발표, 최우수 구연상을 수상했다.

수술 전후 뇌졸중은 △수술 후 사망률 증가 △중환자실 재원일 증가 △기도삽관 기간 증가 등 다양한 예후에 악영향을 미친다. 또 의료비용 상승에 따른 환자 가족과 사회적 부담이 커진다.

※ 뇌졸중 환자의 재활 운동 시 주의사항
-운동 전 두통, 과도한 땀 등의 증상이 있는지 확인한다
-갑작스럽거나 급한 동작, 과도한 동작은 하지 않는다
-가벼운 근육통과 약간의 피로는 정상적인 현상이다
-관절을 움직일 때 발생하는 통증과 지속하는 근육 통증은 비정상적이어서 즉시 운동을 중단한다

뇌졸중이 발생하면 환자 대부분은 재활치료를 받는다. 한수정·서지현 교수팀은 재활치료를 동일 기간 시행해도 환자들의 여러 가지 요소에 따라 재활치료 효과에 차이가 있다는 것을 규명했다.

한수정 교수는 "대동맥‧관상동맥 수술 후 발생한 뇌졸중 환자의 재활치료 효과를 예측해서 환자의 장기적 재활치료 및 간병 계획 등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연구는 환자의 어떤 요소가 수술 후 뇌졸중의 재활치료 효과에 영향을 주는지 예측할 수 있는 중요한 연구“라고 설명했다.

교수팀은 향후 후속 연구를 진행해, 수술 후 뇌졸중 환자의 재활치료 계획을 위한 지표를 만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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