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붙이는 국산 비만 치료제 임상 1상 승인
붙이는 국산 비만 치료제 임상 1상 승인
대원제약, 패치형 ‘DW-1022’‧‧‧주사 통증 없어
  • 조승빈 기자
  • 승인 2024.03.08 16: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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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123RF.com]
[출처 : 123RF.com]

주사해서 투약하는 GLP-1 유사체 비만약을 붙이는 패치형으로 개발하는 임상 1상 시험이 허가됐다.

대원제약은 라파스와 공동 개발 중인 마이크로니들 패치 비만치료제 ‘DW-1022’의 임상 1상 시험 계획(IND)이 승인됐다고 최근 밝혔다.

DW-1022는 주요 성분인 세마글루티드를 탑재한 마이크로니들 형태의 패치제다. 기존 주사제를 피부에 붙이는 패치 형태로 바꾼 약이다.

패치제는 자가 주사의 번거로움과 주사 통증을 없애서 복약 편의성을 개선한다. 마이크로니들의 첨단 부분에 약물을 집중시켜 값비싼 원료 의약품의 낭비도 최소화했다.

또 기존 주사제보다 상온 보관이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어서 제품의 유통 과정도 더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세마글루티드 등 GLP-1 유사체 성분은 장에서 음식물로 자극을 받으면 분비되는 GLP-1이라는 호르몬과 비슷한 작용을 한다. 이 약물은 위장관 운동을 느리게 하고, 식욕을 억제하면서 포만감을 줘서 비만 치료에 도움이 된다.

하지만 GLP-1 계열 성분들은 대부분 펩타이드이기 때문에 경구 투여 시 생체 이용률이 매우 낮아서 치료 효과를 기대하기 힘들다. 때문에 주사제 형태로 개발되고 있는데, 통증 탓에 환자들의 복약 편의성이 낮다는 단점이 있다.

세마글루티드 성분의 대표적인 GLP-1 계열 비만 치료제는 노보노디스크의 ‘위고비’가 있다.

대원제약은 DW-1022 임상 1상에서 건강한 성인 자원자를 대상으로 안전성, 약동학적 특성을 평가할 계획이다. 특히 노보노디스크의 위고비를 대조약으로 한 상대 생체 이용률을 확인한다.

시험에 참여하는 목표 대상자 수는 총 30명이다. DW-1022의 주요 성분인 세마글루티드의 세 가지 용량을 단회 투여하면서 단계적으로 용량을 증량해 진행한다.

임상 1상은 올해 11월 종료 예정이며, 연내에 임상 시험 결과를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대원제약 관계자는 "DW-1022는 1㎜ 이하의 미세 바늘을 활용해서 체내 전달률이 높다“며 ”주사제와 먹는 경구약 외에 새로운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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