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 속에서 포도송이가 터져요
만성 폐쇄성 폐질환(COPD)의 정체
폐에서 ’포도송이‘가 터지는 질환이 있습니다. 바로 담배, 대기오염 등의 영향으로 발생하는 ’만성 폐쇄성 폐질환(COPD)‘입니다. 폐 COPD가 진행하면 기도가 좁아지고, 폐 속에서 산소와 이산화탄소를 교환하는 폐포가 손상됩니다. 폐 COPD 환자가 기침, 가래, 호흡곤란이 심한 이유입니다. 허파꽈리로도 부르는 폐포는 기관지 끝에 달려 있는 포도송이 모양의 아주 작은 주머니들입니다. 양쪽 폐에 약 3억 개씩 있습니다. 폐포 속은 고무풍선처럼 비어 있어서 공기만 들락거립니다. 특히 폐포는 손상돼서 터지면 다시 건강하게 되돌릴 수 없습니다. 만성 폐쇄성 폐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금연하고, 조기에 치료를 받아야 하는 이유입니다.
취재 도움 : 영동한의원 김남선 대표원장
저작권자 © 힐팁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