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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늦게 발견되는 ‘부인암’ 조기 진단 위해 검진 등 관심 필요
아직도 늦게 발견되는 ‘부인암’ 조기 진단 위해 검진 등 관심 필요
  • 정별 기자
  • 승인 2024.03.06 14: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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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은 여전히 국내 사망 원인 1위지만, 국가암암검진 등 건강 검진의 확대로 많은 환자들이 조기에 발견해서 적절히 치료를 받습니다. 하지만 암 종류와 특징, 검진에 대한 인식에 따라서 아직도 늦게 발견하는 암들이 적지 않습니다.

여성암 중 부인암의 경우 여전히 병기가 진행돼 진단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검진은 암을 모두 발견할 순 없어도 조기 진단을 위해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가천대 길병원 산부인과 이승호 교수는 “암은 조기에 잘 치료 받으면 완치될 수 있지만 임상에서는 여전히 병기가 상당히 진행된 후 발견되는 사례가 많아서 경각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합니다.

주요 부인암 종류와 조기 발견 및 치료 후에도 추적 관찰이 중요한 이유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부인암으로 고통 받는 여성들 많아 

‘부인암’은 자궁‧난관‧난소에 생기는 암을 통칭합니다. 주요 부인암 종류에는 △자궁경부암 △난소암 △자궁내막암 등이 있습니다.

이 같은 부인암에 걸리는 여성은 지난 2021년 기준 약 1만 명에 이릅니다. 특히 여성에게 발생하는 암 중에서 빈도별로는 5위에 해당해서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가천대 길병원 산부인과 이승호 교수는 “부인암으로 진단 받는 여성들은 진단 시 매우 큰 심리적 충격을 받는다”며 “병기가 진행됐거나 임상적으로 예후가 좋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면 더 그렇다”고 말했습니다.

이승호 교수는 이어 “암 환자의 생존율은 높아졌지만, 여전히 쉽게 완치할 수 있는 병이 아니다”며 “과거보다 덜하지만 암으로 고통 받고 사망하는 환자들이 많다”고 덧붙였습니다.

▶여성암병원, 신체‧정서 아우르는 전인 치료

다행히 점차 암 환자의 사망률은 감소하고, 생존율은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 같은 긍정적인 신호의 가장 큰 이유는 정기적인 건강 검진에 있습니다. 

검건 검진 시기가 아니어도 신체에 이상 증상이 있으면 어렵지 않게 전문의 진찰을 통해 암을 조기에 진단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많은 암 환자들이 진단 당시 병기가 진행한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부인암도 다른 암처럼 병기가 예후에 많은 영향을 줍니다. 암의 병기는 1~4기로 구분하는데, 조기에 발견돼 병기가 낮을수록 완치 확률이 높고, 늦게 발견해서 병기가 진행했으면 그 확률이 낮아집니다. 

부안암 진단 시 병기가 상당히 진행된 경우 수술, 방사선 치료 및 항암화학요법이 주요 치료법입니다. 환자에겐 모두 힘든 과정이지만, 완치를 위해 견뎌냅니다. 

다행히 암의 다학제적 치료가 암 생존율에 많은 이점을 주기 때문에 생존율 향상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이승호 교수는 “말기 환자에게 예후에 대해서 사실대로 설명하면 환자들은 많은 충격을 받는다”며 “가천대 길병원이 최근 개원한 여성암병원은 여성 암 환자들의 신체뿐 아니라 정서적인 부분까지 치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부인암의 전인적 치료를 통해 환자들이 받는 충격을 줄여서 보다 치료에 전념할 수 있게 돕습니다.

▶치료 완료 후 재발‧전이 주의해야 

부인암 치료에 성공했어도 재발‧전이를 주의해야 하며, 진단 당시 병기가 높을수록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때문에 암이 완치됐어도 신체에 이상 증상이 나타나면 반드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검진을 잘 받아도 모든 암을 조기에 진단하고, 치료할 순 없습니다. 병기가 진행된 환자 중 평소 검진을 잘 받았던 경우가 흔한 이유입니다. 

이승호 교수는 “진료실에서 만나는 환자 중 검진을 잘 받았거나 병원을 더 빨리 찾았으면 결과가 더 긍정적일 수 있었던 사례가 적지 않다”며 “우리나라는 국가에서 무료로 필수 검진을 시행하는 등 건강 검진 및 의료접근이 세계적인 수준이어서 이를 잘 활용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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