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부도 안전한 새 우울증 치료법
약물‧마취 필요 없는 ‘경두개직류자극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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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점차 증가하는 ‘우울증’ 환자
우울증은 정신건강의학과의 대표적인 질환입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를 보면 2022년 한 해 우울증으로 진료 받은 사람은 약 100만 명에 달하며, 점차 늘고 있는 추세입니다.
※ 우울증 환자 특징
(건강보험심사평가원 2022년 통계)
-1년에 99만9732명 환자 진료 받아
-최근 5년간 33%나 급증한 수치
-성별로는 여성이 68%로 남성의 2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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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울증 주요 치료법 ‘약물’
우울증의 주요 치료법은 약물입니다. 증상 개선 효과가 입증된 가장 과학적인 방법입니다. 하지만 약물 치료에 대한 부담을 느끼는 환자들도 있습니다. 최근 약물에 효과가 없거나 약물과 병행하면 우울증 개선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치료법이 개발돼 적용 중입니다.
※ 우울증에 적용하는 다양한 치료
-약물 치료
세로토닌‧노프에피네프린‧도파민 등에 작용하는 치료제 복용
-전기경련치료(ECT)
머리에 전극을 부착해서 뇌에 전기 자극 주는 방법
-약물 스프레이
약을 코로 흡입해서 우울증과 관련된 뇌의 기능적 변화 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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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두개직류자극술’ 치료를 아시나요?
경두개직류자극술(tDCS·transcranial Direct Current Stimulation)은 전극을 통해 일정 시간 동안 낮은 강도의 전류로 뇌피질을 자극해, 막전위에 변화를 일으키도록 유도하는 치료법입니다. 막전위는 세포막 안쪽과 바깥쪽의 전위차를 말합니다. 특히 경두개직류자극술은 별도의 마취나 약물이 필요 없어서 치료제 복용에 대한 거부감이 있을 때 적용할 수 있습니다. 또 임신부도 부작용 없이 안전하게 받을 수 있습니다.
※ 경두개직류자극술 치료 특징
-약물을 사용하지 않고, 마취도 필요 없어
-임신부도 안전하게 받을 수 있는 방법
-매일 1회 30분씩, 일주일에 5회 진행
-총 4~6주 치료 시 우울증 완화 기대
-주요우울장애 개선으로 식약처 허가 획득
[Check!] 경두개자극술 국내 임상 연구 결과
우울증 환자에게 경두개직류자극술을 6주 동안 12회 적용했습니다. 그 결과 항우울제 수준으로 우울 증상이 개선된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특히 항우울제 치료와 병행하면 치료 효과가 약 57% 더 높아지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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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돋보기 BEST] 환자 ‘상태‧상황별’ 맞춤 치료하세요
우울증은 '천의 얼굴'을 가진 병이라고 불릴 정도로 증상이 다양합니다. 때문에 치료법도 개별 환자의 상태와 상황에 따라 맞춤 치료가 필요합니다. ‘경두개직류자극술’은 약물 치료에 거부감을 갖는 환자들에게 새로운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기존에 받던 치료와 함께 병행하면 효과가 더 극대화 됩니다.
* 취재 도움 : 가천대 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강승걸 교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