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 환자의 ‘저혈당’ 시 바로 혈당 보충하는 방법 

‘저혈당’은 혈당 수치가 70mg/dL 미만인 상태입니다. 의심 증상은 어지러움, 배고픔, 식은땀, 손떨림, 두근거림, 불안감, 시력 변화, 두통, 혼수, 의식 소실 등입니다. 저혈당 주요 원인은 식사, 당뇨병 약, 운동 등 세 가지입니다. 식사량이 갑자기 줄었거나 식사 시간이 늦은 경우, 인슐린 주사량이 많거나 경구용 혈당 강하제를 처방보다 많이 먹었을 때 발생합니다. 운동량이 늘었거나, 공복 상태에서 운동했을 때도 저혈당을 부릅니다. 저혈당 의심 시 자가혈당측정기가 없으면 즉시 15~20g의 당질 섭취가 우선입니다. 사탕 3~4개, 꼬마병 주스 1개, 탄산음료 작은 캔 1개, 스틱 설탕 3개로 보충할 수 있습니다. 의식 소실 또는 당질을 혼자 섭취하기 힘들면 바로 응급실을 찾아야 합니다.

취재 도움 : 가톨릭대 성빈센터병원 내분비내과 윤재승 교수

조승빈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