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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트 체크 ⑳ '근골격계 통증 & 두통'이 만성 폐쇄성 폐질환(COPD) 때문?
팩트 체크 ⑳ '근골격계 통증 & 두통'이 만성 폐쇄성 폐질환(COPD) 때문?
  • 정별 기자
  • 승인 2024.02.20 09: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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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트 체크 ⑳ 근골격계 통증 & 두통 만성 폐쇄성 폐질환(COPD) 때문? 

Q. 
지속하는 근골격계 통증과 두통이 만성 폐쇄성 폐질환(COPD) 영향 때문일 수도 있나요?

A
네 그렇습니다. 만성 폐쇄성 폐질환(COPD) 주요 증상인 만성 기침 탓에 근골격계 통증, 두통을 비롯해서 요실금, 체중 감소 등 다양한 합병증이 동반할 수 있습니다.


※ ’기침(cough)‘

기침은 화산이 분화하듯이 순간적으로 강하게 숨을 내뱉는 행동입니다. 대부분 후두를 포함한 기도의 자극에 의해 반사적으로 발생합니다.

* 기침은 지저분하다? 
-이물질이 기도로 들어가지 않게 하는 방어 작용
-기도 내 불필요한 분비물‧이물질 제거에 도움 
-기도를 항상 깨끗하게 유지하는 보호 기제


※ 기침 ’8주 이상‘ 지속하면 문제 

하지만 기침이 8주 이상 지속하거나, 감기 등 호흡기 문제 치료 후에도 이어지는 ’만성 기침‘은 다른 질환들에 따른 문제인지 확인이 필요합니다. 만성 기침을 일으키는 건강 문제는 만성 기관지염, 알레르기 비염, 천식, 위식도 역류 질환 등이 있습니다. 특히 점차 국내에서 환자가 늘고 있는 만성 폐쇄성 폐질환(COPD)일 수도 있습니다.

※ 만성 기침 부르는 다양한 질환들
-만성 폐쇄성 폐질환(COPD)
-만성 기관지염
-알레르기 비염
-천식
-부비동염
-폐암
-결핵 
-후비루증후군 
-후비루증후군 
-기관지 확장증

[Check!] 복용하는 약도 만성 기침에 영향
복용하는 약물도 만성 기침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특히 혈압 강하제로 사용하는 안지오텐신 전환효소 억제제(ACE inhibitors)는 만성적인 마른 기침을 부릅니다. 


※ 늘고 있는 만성 기침 원인 질환
   ’만성 폐쇄성 폐질환(COPD)‘

만성 폐쇄성 폐질환(COPD)은 폐의 산소‧이산화탄소 교환 장치인 ’폐포(肺胞)‘가 손상되는 병입니다. 기침‧가래 등 초기 증상이 감기와 비슷해서 조기 진단을 놓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폐 기능이 50% 이상 손상되기 전까지도 특별한 증상을 못 느끼는 것이 문제입니다. 
폐 COPD는 거북이처럼 아주 천천히 진행하는데, 진단과 치료가 늦어지면 산소통에 의지해서 살다가 사망하기도 합니다. 때문에 만성 기침 등 주요 증상이 의심되면 미루지 말고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 폐 COPD 주요 증상 
-3개월 이상 기침  
-끈끈한 가래
-쌕쌕거림
-호흡 곤란 
-흉부 압박감


※ 만성 기침 방치하면
   다양한 합병증 단초 제공  

대부분 기침을 사소한 증상으로 여기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우선 기침이 장기간 이어지면 인후두 부위 점막에 상처가 발생해서 출혈을 일으킵니다. 또 기침은 그 차제만으로도 일상생활이 불편한 것을 물론 △호흡곤란 △가슴 통증 △구토 △체중 감소 △의식 저하 등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기침이 밤까지 이어지면 숙면까지 방해합니다. 원인 불명의 불안감과 우울감이 생기기도 합니다. 
특히 만성 기침은 △근골격계 통증 △두통 △요실금 △쉰 목소리 등 다양한 합병증의 단초를 제공해서 우선 만성 폐쇄성 폐질환(COPD) 같은 원인 질환에 대한 치료가 필요합니다. 만성 폐쇄성 폐질환(COPD)으로 손상된 폐포는 다시 건강하게 되돌릴 수 없는 비가역성 질환이어서 조기 치료가 중요합니다. 

※ 만성 기침에 따른 건강 문제들 
-근골격계 통증 
-요실금 
-쉰 목소리 
-호흡곤란
-가슴 통증
-체중 감소 
-불안감
-우울감


※ ’폐 COPD‘ 만성 기침 개선 TIP!

만성 기침은 약물 치료와 함께 생활습관 개선을 병행해야 증상 개선 효과를 높일 수 있습니다. 폐 COPD 등 호흡기 질환의 원흉인 담배는 꼭 끊어야 합니다. 또 후두를 자극해서 기침을 유발할 수 있는 △구강 호흡 △멘톨 성분이 든 가글 △과도한 카페인 섭취 등도 피해야 합니다. 감기 등 기침을 부르는 감염 질환 예방을 위해 손 씻기 등 개인위생 관리도 필요합니다.


취재 도움 : 영동한의원 김남선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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