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 이용 시 장갑 착용
'레이노 증후군' 환자의 생활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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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이노 증후군(raynaud’s phenomenon)‘
레이노 증후군은 신체 끝 부분의 말초혈관이 비정상적으로 과도하게 수축하면서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이 때문에 주로 손‧발이 얼음장처럼 차갑고, 증상이 심하면 감각 이상과 통증까지 동반합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를 보면 2022년 한 해 9092명의 레이노 증후군 환자가 진료를 받았습니다. 여성 환자가 남성보다 2배 정도 많은 것이 특징입니다.
※ 여성 환자가 많은 이유
-월경‧임신‧출산에 따른 호르몬 변화
-남성보다 가느다란 혈관
-가정 일에 따른 찬물 노출
-자궁‧난소 등 뱃속 장기에 몰리는 혈액
※ 증상 나타나는 신체 부위
-손 끝
-발 끝
-코 끝
-귀 끝
※ 레이노 증후군에 따른 피부색 변화 과정
STEP1. 하얗게 창백해진다
STEP2. 파랗게 변한다
STEP3. 빨갛게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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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ck!] 레이노 증후군 & 수족냉증
레이노 증후군과 수족냉증은 둘 다 손‧발이 차갑다는 점에서 비슷합니다. 수족냉증은 손‧발이 찬 증상을 통칭하며 △스트레스 △체질 △호르몬 변화의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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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돋보기 WORST] 손‧발만 차가운데 그친다?
레이노 증후군은 손‧발이 창백하고 차가운 질환에 그치지 않습니다. 류마티스 질환이 레이노 증후군 증상으로 나타난 후 발병하기도 해서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 원인에 따른 레이노 증후군 종류
① 일차성 레이노 증후군
-레이노 증후군 환자의 약 90% 해당
-기저 질환 등 특별한 원인 없이 발생
② 이차성 레이노 증후군
-레이노 증후군 환자의 5~10% 차지
-류마티스 질환 등 기저 질환 때문에 발생
-류마티스 관절염, 루푸스, 전신성 경화증 등 겹치면 예후 나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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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이노 증후군, 완치될까?
아직 레이노 증후군 완치율에 대한 객관적인 연구 데이터는 없습니다. 레이노 증후군 환자들을 장기간 관찰한 역학 조사 결과 약 90%를 차지하는 일차성 레이노 증후군 환자는 증상이 나타났다 완화하길 반복하며, 평생 생활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반면 약 10%를 차지하는 이차성 레이노 증후군 환자는 증상이 점차 나빠지는 것으로 보고됩니다. 특히 류마티스 관절염, 루푸스, 전신성 경화증 같은 류마티스 질환과 전신 질환이 합병하면 예후가 좋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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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이노 증후군 환자의 생활 관리
증상 유발 요인 & 환경 피하기
-겨울철 외출 전 미리 장갑 착용
-핫팩 챙겨서 신체 보온 유지
-냉장고 물건 다룰 때 장갑 착용
-실내에서도 양말 착용하기
-말초혈관 수축시키는 술‧흡연‧카페인 자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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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돋보기 BEST] 증상 악화하면 추적 관찰 중요
대부분 레이노 증후군 환자는 비교적 가벼운 경과를 밟아서 신체 보온 등 생활 요법을 실천하면 큰 불편함 없이 지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약 10% 환자는 예후가 나쁜 류마티스 질환으로 악화하거나 다른 병이 동반합니다. 때문에 점차 증상이 악화하는 것이 의심되면 꼭 류마티스내과에서 추적 관찰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치료가 필요한 레이노 증후군은 칼슘차단제‧알파차단제 등 혈관확장제를 사용합니다. 하지만 약물 치료 효과가 없고, 통증이 동반하면 교감신경 차단술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 취재 도움 : 가천대 길병원 류마티스내과 최효진 교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