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조건 ‘대장암’ 걸리는 사람들
초등학생 때부터 내시경 필요한 경우
대장암을 찾는 대장 내시경 검사는 보통 50세부터 받습니다. 하지만 초등학생인 약 12세부터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대장 속에 암으로 변할 수 있는 용종이 유전적으로 수백~수천 개 생기는 ‘가족성 선종성 용종증’인 경우입니다.
이 질환은 전체 대장암의 약 1%로 드뭅니다. 하지만 미리 진단해서 적절한 시기에 예방적 대장 절제술을 받지 않으면 성인이 됐을 때 100% 대장암에 걸립니다. 발병 원인은 ‘APC(Adenomatous Polyposis Coli)’ 유전자 돌연변이입니다. 가족력이 있거나 증상이 의심되면 유전자 검사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 전체 대장암의 3~5%를 차지하는 ‘유전성 비용종성 대장암’ 환자 가족들도 20대부터 대장 내시경 검사가 추천됩니다.
저작권자 © 힐팁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