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통’ 시간 지나면 낫는다?
이런 증상 있으면 진료 받아야
고흐 작품에는 그가 지독한 편두통을 앓았던 흔적이 있습니다. ‘별이 빛나는 밤’은 두통이 시작하기 전 전조 증상을 표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두통은 인구의 90% 이상이 경험할 정도로 흔합니다. 원인도 다양해서 300 종류 이상 보고됐습니다. 두통은 편두통, 긴장형두통, 군발두통 등 원인 질환 없이 발생하는 일차성 두통이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약 1%는 뇌출혈, 뇌종양, 뇌수막염 같은 심각한 질환 탓에 발생하고, 사망에도 이를 수 있는 이차성 두통입니다. 특히 과거 경험하지 못한 심한 두통이 갑자기 시작하거나, 50세 이후 두통을 처음 경험하면 ‘위험한 두통’의 신호입니다. 두통은 치료가 필요한 질환이며, 만성두통으로 악화하지 않게 전문의에게 진단‧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취재 도움 : 강북삼성병원 신경과 문희수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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