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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개에 뭔가 묻어 있다면 다양한 합병증 부르는 ‘만성 중이염’
베개에 뭔가 묻어 있다면 다양한 합병증 부르는 ‘만성 중이염’
  • 정별 기자
  • 승인 2024.01.23 16: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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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개에 뭔가 묻어 있다면 
다양한 합병증 부르는 ‘만성 중이염’


※ 중이 & 급성 중이염

중이(中耳)는 귓속 고막과 달팽이관 사이의 가운데귀를 말합니다. 중이는 얇은 뼈를 경계로 뇌와 매우 인접해 있고, 안면신경이 지나가는 곳입니다. 중이에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이 ‘급성 중이염’이며, 유‧소아에게 많이 발생하는 감염증입니다. 통계들에 따르면 소아의 90% 이상이 최소한 1회 이상, 어린이의 70% 이상이 3회 이상 중이염을 앓습니다.

※ 중이염 발생 원인 
-감기 등 호흡기 질환  
-세균‧바이러스 감염 
-이관 기능장애
-간접 흡연 


※ 중이염 반복하는 ‘만성 중이염’

귀의 심한 통증과 발열을 동반하는 급성 중이염은 보통 2~4주 내 치료됩니다. 하지만 중이염이 3개월 이상 지속하면 ‘만성 중이염’으로 진단합니다. 중이염의 적절한 치료시기를 놓치면 만성 중이염으로 악화할 가능성이 커집니다. 성인도 급성 중이염이 반복하거나 유스타키오관인 이관의 기능장애 등으로 만성 중이염에 빠질 수 있습니다.

※ 만성 중이염에 따른 다양한 합병증
만성 중이염은 다양한 합병증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 우선 염증이 중이 근처 뼈를 녹이면 만성 두통이나 안면신경마비가 발생합니다. 고막에 구멍이 뚫리는 천공도 일으켜서 청력 저하를 부릅니다.
염증이 달팽이관이나 전정기관이 있는 내이로 퍼지면 청신경이 손상돼 난청은 물론 이명도 동반합니다. 내이는 신체 평형도 담당해서 평소 어지럼증도 호소합니다. 내이 염증이 더 심해지면 청신경이 손상돼, 약물‧수술 치료에도 회복이 불가능한 감각신경성난청도 겪을 수 있습니다. 

[건강 돋보기 WORST] 만성 중이염 탓에 ‘뇌수막염’ 위험↑
만성 중이염에 따른 염증 물질은 중이 밖으로 침범하기도 합니다. 이 경우 뇌수막염 발생 가능성이 있고, 생명도 위협할 수 있어서 합병증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 만성 중이염 다양한 합병증 
-난청 등 청력 장애
-귀에서 고름이 나오는 이루 
-어지럼증
-귀 통증
-만성 두통
-안면신경마비               
-이명
-뇌수막염 

[Check!] 베개가 젖어 있어도 만성 중이염 의심 
만성 중이염이 있으면 귀에서 염증 물질이 지속적으로 흘러나올 수 있습니다. 만성 중이염으로 고막에 구멍이 뚫린 천공이 생기고, 중이 속 염증 물질이 고막 천공 부위로 흘러나오는 것입니다. 증상이 악화하면 잠을 자고 일어났을 때 베개가 젖어 있거나, 뭔가 묻어 있습니다. 


※ 미루지 말아야 할 
  만성 중이염 진단 & 치료 

① 진단
-병력 & 고막 소견 : 염증 물질, 어지럼증, 두통 확인
-청력 검사 : 소리 전달 및 청신경의 이상 여부 판단
-방사선 검사 : 귀의 염증이 어느 정도인지 평가
-CT 검사 : 정확한 병변 확인에 필요한 경우 시행 

② 치료
-약물 : 염증 발생을 억제해서 진물을 줄이고, 합병증 예방
-수술 : 합병증 의심‧예방 및 약물로 조절되지 않으면 고려


※ 만성 중이염의 수술적 치료 2가지

Ⅰ. 중이 염증 제거 및 새로운 고막을 만든다
Ⅱ. 염증에 따른 청력 소실을 회복시켜 준다  

[Check!]
청력 회복 수술은 염증제거 수술과 동시에 시행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환자 상태에 따라 염증 제거술 약 6개월 후 진행할 수 있습니다. 이때 고막 안쪽 소리를 전달하는 귓속뼈가 손상됐으면 연골이나 인공물질로 대체합니다.


[건강 돋보기 BEST] 만성 중이염 예방하려면 급성 중이염부터 관리  

다양한 합병증을 동반하는 만성 중이염을 막으려면, 우선 급성 중이염을 예방해야 합니다. 유‧소아는 감기에 걸리지 않게 주의하고, 감기에 걸리면 반드시 귀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급성 중이염을 신속하게 진단해서 적절하게 치료해야 만성 중이염의 진행을 막을 수 있습니다. 또 머리를 감거나 물놀이 후 귀에 물이 들어갔을 때 함부로 면봉으로 귀를 닦지 말아야 합니다. 귀가 젖은 상태에서 면봉 등으로 큰 자극이 가해지면 상처 나고, 이물질에 의한 감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취재 도움 : 가천대 길병원 이비인후과 선우웅상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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