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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에 구멍 숭~숭~ ‘골다공증’ 골절 & 합병증 위험 줄이기
뼈에 구멍 숭~숭~ ‘골다공증’ 골절 & 합병증 위험 줄이기
  • 오하늘 기자
  • 승인 2024.01.16 10: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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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에 구멍 숭~숭~ ‘골다공증’
골절 & 합병증 위험 줄이기


※ 30대 중반부터 골밀도 저하

인체를 지탱하는 뼈의 건강 바로미터는 골밀도입니다. 골다공증과 골절 위험을 평가하는 간접 지표로도 활용합니다. 뼈는 30대 초반 최대 골량에 이른 후 골 소실이 발생합니다. 골 소실이 심해서 뼈에 구멍이 숭숭 생기면 ‘골다공증’입니다. 
골다공증 주요 원인은 여성의 폐경과 신체 노화입니다. 이외에 △스테로이드제 등 특정 약물 복용 △류마티스 관절염 등 질환 △칼슘, 비타민 D 부족 △과도한 음주‧흡연 △운동 부족 등의 영향을 받습니다. 


※ 골절 전에는 증상 없는 ‘골다공증’
골다공증은 골절이 발생하기 전까지 특별한 증상이 없습니다. 골다공증의 치료 목적은 골밀도 수치를 높이고, 골절 위험도까지 낮추는데 있습니다. 골절 위험을 줄이려면 ‘주기적인 골밀도 검사’를 통해 뼈 상태를 확인‧관리해야 합니다. 특히 폐경 전후 여성은 여성호르몬이 급감해서 골다공증 환자의 약 90%를 차지하기 때문에 관심이 필요합니다. 남성은 장에서 칼슘 흡수가 낮아지고, 뼈 생성이 감소해서 골다공증을 겪습니다.

* 주기적 골밀도 검사 필요한 ‘골다공증 위험군’ 
-45세 이하 조기 폐경 & 폐경 
-6개월 이상 월경이 멈춘 이차 무월경 
-성인이 된 후 골절 경험
-골다공증 가족력
-4cm 이상 감소한 키
-70세 이상 남성
 

※ 손목‧척추‧고관절 ‘골절’ 위험 증가
골다공증에 따른 골절은 주로 손목‧척추‧고관절에 발생합니다. 골다공증 환자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50세 이상 여성의 30%는 일생 동안 골다공증 골절을 경험하는 것으로 보고됩니다. 특히 척추와 다리를 연결하는 고관절 골절은 다양한 합병증을 부르고, 사망률도 높습니다. 

* 고관절 골절의 ‘합병증‧사망률’  
-자세도 못 바꿀 정도로 운동 능력 급격히 저하 
-욕창, 폐렴, 요로감염, 심혈관 질환 등 합병증↑
-많은 연구결과 환자의 약 20%가 1년 내 사망


※ 고관절 골절 시 빠른 수술 중요   
고관절 골절의 치료 원칙은 수술을 통해 환자를 최대한 빨리 움직일 수 있게 회복시키는 것입니다. 환자가 고령이고, 수술에 대한 부담 탓에 수술을 피하면 건강이 더 악화합니다.

* 고관절 골절 수술 
-골절 발생 후 24-48시간 내 수술 권고
-고관절을 강하게 고정하거나 인공관절로 대체
-수술 빨리 받을수록 합병증과 사망률 감소  
-수술 합병증 줄이기 위해 빨리 보행 운동 시작 


[건강 ON] 근력 & 골밀도 유지하는 생활습관  
골다공증성 골절을 줄이려면 우선 넘어져서 다치는 낙상을 최소화해야 합니다. 아울러 평소 근력과 골밀도를 유지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걷기처럼 전신을 사용하는 체중 부하 운동을 하루 30분 이상합니다. 또 균형 잡힌 식생활을 바탕으로 칼슘과 비타민 D를 충분히 섭취해야 합니다. 일일 권장 칼슘 섭취량은 약 1000mg, 비타민 D는 800단위(IU))입니다

취재 도움 : 경희대병원 내분비내과 박소영 교수 / 경희대병원 정형외과 유기형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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