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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다공증약 먹고 바로 누우면 안 되는 이유
골다공증약 먹고 바로 누우면 안 되는 이유
진료 환자 1년 118만 명‧‧‧치료제 종류에 따른 부작용 & 예방법
  • 이경호 기자
  • 승인 2023.12.30 10: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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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123RF.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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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2022년 한 해 골다공증으로 진료 받은 환자는 약 118만 명에 이른다.

특히 골절 위험이 높은 골다공증 환자는 골다공증 치료제 복용이 필요하다. 하지만 치료제 종류가 많고, 다양한 부작용도 발생할 수 있어서 주치의와 상의해 주의사항을 잘 지켜야 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골다공증 고령자의 낙상에 따른 골절 위험이 커지는 겨울을 맞아, 골다공증 치료제 종류와 복용 시 챙겨야 할 내용을 안내했다.

▶골다공증 환자 여성이 ‘94%’ 차지

골다공증은 골량 감소와 미세구조 이상 때문에 뼈가 약해져서 부러지기 쉬운 상태가 된 질환이다. 환자는 50대 이후 급격하게 증가하고, 남성보다 여성에게 더 많이 발생한다. 진료 받는 환자의 약 94%가 여성이다.

골다공증을 예방하기 위해선 균형 잡힌 식사를 통해 △칼슘 △비타민 D △단백질 △무기질 △비타민 등을 잘 보충하고, 유산소 및 근력 강화 운동으로 골량을 늘려야 한다.

골다공증으로 진단받으면 작은 충격에도 골절이 발생할 수 있어서 원인에 따라 적절한 치료가 중요하다.

골다공증 치료제는 장기간 복용해야 해서 의약품 부작용을 예방하고,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올바르게 복용해야 한다.

또 치료제 종류별로 음식물 섭취에 따라 체내 흡수 정도가 달라질 수 있어서 설명서를 꼼꼼하게 확인해야 한다.

▶위장관 부작용, 칼슘 농도 상승 등 주의해야

[출처 : 123RF.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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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다공증 치료제는 작용 기전에 따라서 △골흡수 억제제 △골형성 촉진제 △활성형 비타민 D 제제 등이 있다.

‘골흡수 억제제’에는 △여성호르몬 △선택적 에스트로겐수용체 조절제 △비스포스포네이트 제제 △RANKL(Receptor Activator of Nuclear factor Kappa B Ligan) 억제제 △칼시토닌 제제가 있다. ‘골형성 촉진제’는 △부갑상선 호르몬 수용체 작용제 △Sclerostin 억제제가 있다.

여성호르몬이나 선택적 에스트로겐 수용체 조절제는 정맥혈전증 위험을 증가시켜서 정맥혈전색적증 위험이 있는 환자는 주의해야 한다.

경구용 비스포스포네이트 제제는 상부 위장관 점막 자극과 위 점막이 벗겨지는 ‘미란’ 부작용 발생 가능성이 있어서 상부 위장관 질환 병력이 있는 환자는 주의가 필요하다. 아울러 △삼킴곤란‧구역 등 위장장애 △식도염‧위궤양 등이 생길 수도 있다.

이 같은 부작용을 예방하려면 복용 시 물을 충분히 마시고, 바로 눕지 않는 등 전문가의 복약지도에 따라 복용법을 잘 지켜야 한다.

부갑상선 호르몬 수용체 작용제를 복용하면 혈중 칼슘 농도가 상승할 수 있다. 때문에 △변비 △오심 △구토 △복통 △식욕 감퇴 등이 지속하면 혈중 칼슘 농도를 측정해서 투여 지속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골다공증 환자가 음식 섭취로 칼슘‧비타민 D 섭취가 불충분할 땐 보충제 복용이 필요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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