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진료실에서 의사와 마주한 환자들은 꼬리에 꼬리를 물듯이 건강에 대한 궁금증을 쏟아낸다.
이 같은 환자들의 질문을 그냥 지나치지 못한 의사의 답변과 노력이 오롯이 담긴 책이 나왔다. 강동경희대병원 심장혈관내과 박창범 교수가 최근 ‘근본 있는 건강상식’<사진>을 출간했다
건강을 지키고 유지하려면 △음식 △수면 △생활습관 등 많은 변수를 고려해야 한다. 박창범 교수는 관련 연구 결과를 담고 있는 학술서적과 논문을 분석해서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책을 꾸렸다.
‘근본 있는 건강상식’은 △1부 : 음식과 건강 △2부 : 수면과 운동 △3부 : 일상과 습관 등 총 3부로 구성됐다.
이 책은 △달걀과 우유는 많이 먹을수록 좋은지 △저녁형 인간에서 아침형 인으로 바꾸는 게 좋은지 △헤딩은 치매를 유발할 수도 있는지 등 수많은 건강 궁금증을 근거 중심으로 다뤘다.
주제마다 황희 정승, 프로이트, 히딩크 등 역사 속 인물과 사례를 들어서 호기심을 유발하며, 질문에 대한 답을 쉽고 흥미롭게 풀었다.
박창범 교수는 “과학적 근거를 조금이라도 더 쉽고 간결한 일상적 언어로 쓰려고 노력했다”며 “정확하게 알지 못했던 건강상식을 이 책을 통해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근본 있는 건강 상식’은 재미가 가득한 건강강좌를 듣는 기분으로 책장을 넘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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