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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장애 테스트 후 원인에 맞춰 불안장애 극복해야
불안장애 테스트 후 원인에 맞춰 불안장애 극복해야
  • 최수아 기자
  • 승인 2023.12.22 17: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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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장애 테스트 후 원인에 맞춰 불안장애 극복해야

우리는 하루하루를 살아가면서 많은 상황을 겪고, 다양한 감정에 휩싸입니다. 감정의 종류는 기쁨, 슬픔, 행복, 당황 등 여러 가지입니다. 월트디즈니는 이런 감정을 주제로 ‘인사이드 아웃’이라는 애니메이션을 제작해서 큰 인기를 누리기도 했습니다.

이 같은 감정에는 ‘불안’도 있습니다. 불안은 위험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 경보기처럼 울리는 지극히 정상적인 감정입니다.

하지만 불안감을 느끼는 것이 정상 범주를 벗어나면 ‘불안장애’를 의심해야 합니다. 최근 수년 동안 불안장애 증상으로 의료기관을 찾는 환자들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어서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는 질환이라는 것을 보여줍니다.

특히 불안장애는 아주 복잡한 병인데, 불안장애 속에는 범 불안장애, 사회불안장애, 강박증, 공황장애, 공포증 등 많은 종류의 신경정신과 질환들이 녹아 있습니다. 때문에 현재 불안장애를 겪고 있어도 어떠한 불안장애 종류인지를 인지하지 못하거나 다른 문제로 착각해서 병을 키우고 만성화의 길을 걷는 경우가 많습니다. 

불안장애 극복을 위해선 불안장애 초기증상 등 불안장애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가 필요합니다. 불안장애 완치를 위해 알아야 할 불안장애 원인, 불안장애 테스트, 불안장애 치료법 등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우리가 느끼는 ‘불안감’은 필요 없는 감정인가요?

사람이 느끼는 수많은 감정 중 하나인 불안감도 우리가 살아가는데 필요한 감정입니다. 위급한 상황이 찾아왔을 때 신체를 지키기 위해 울리는 알람 역할을 하는 중요한 감정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모든 것이 그렇듯이 불안감이 과도해서 넘치면 건강 문제로 이어집니다.

불안감의 강도가 너무 세고, 시도 때도 없이 오랫동안 장기간 지속하면 우리 몸을 보호하는 감정을 넘어서는 ‘불안장애’라는 질환으로 탈바꿈하는 것입니다.
 
불안장애로 진료받는 환자들은 매년 늘고 있으며, 1년에 80만 명 이상에 이릅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를 보면 2022년 기준 불안장애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약 87만1930명입니다. 이는 최근 5년간 약 26%나 증가한 수치입니다.   

불안장애 증상으로 치료 받은 환자들의 성별을 보면 여성이 61.5%로 남성보다 많습니다. 환자 연령별 특징은 완만한 ‘n’자 곡선을 그려서 청소년기부터 환자가 늘기 시작해서 중‧노년기에 많아지다가, 70‧80대에서 감소하는 특징을 보입니다.

※ 불안장애로 진료를 받는 환자가 많나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2022년 통계)
-1년 동안 87만1930명 환자 진료 받아
-환자 점차 늘어 최근 5년간 약 26% 증가
-성별 환자 비율은 여성 61.5%>남성 38.5%  
-환자 연령별 특징은 완만한 ‘n’자 곡선 그려

이런 불안장애 초기 증상을 일으키는 원인들은 불안, 공포, 공황, 강박 등입니다. 불안장애 속에 막연하게 찾아오는 범불안장애와 공포감으로 나타나는 사회불안장애를 중심으로 강박증, 공황장애, 공포증 등 많은 정신 질환이 포함된 이유입니다. 

이처럼 복잡한 정신 질환인 불안장애가 이어지면 정신적‧신체적으로 힘들어서 일상생활이 어렵고, 고통스러워 질 수 있습니다. 신체적인 증상은 신경계, 호흡기계, 심혈관계, 소화기계, 비뇨기계, 근골격계 등 전신에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 불안장애에 포함된 많은 정신 질환 
-공황장애
-강박증
-공포증 
-사회불안장애
-범불안장애


불안장애 환자들이 겪는 불안장애 증상은 도대체 어떤 것일까요? 
[NOW!] 미루지 말고 불안장애 테스트해보세요 

이미 오래전부터 불안장애가 발병했지만, 증상과 특징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서 모르고 지내는 경우가 흔합니다.
대부분의 환자들은 뚜렷한 원인 없이 불쾌하고 모호한 두려움이 느껴진다고 호소합니다.
불안장애 주요 의심 증상을 감정, 행동, 신체적인 특징에 따라서 불안장애 테스트해보세요. 

① ‘감정적’ 불안장애 증상 
-모든 일에 걱정을 합니다
-지나치게 놀라거나 공포를 느낍니다
-마음이 쉽게 편안해지지 않습니다
-짜증을 잘 내고 예민합니다
-안절부절 못하고 쉽게 긴장합니다
-공황발작 증상을 보입니다.

② ‘행동적’ 불안장애 증상
-평소 이리저리 서성거립니다
-불안한 상황이나, 불안이 발생할 만한 상황을 피합니다
-과도한 음주‧흡연을 하고, 처방 받지 않은 약을 복용합니다
-좋아하는 애착 물건, 애완동물과 함께하면 안정감이 생깁니다

③ ‘신체적’ 불안장애 증상
-식은땀, 어지럼증, 현기증, 두통, 떨림, 수면장애, 손발 저림이 있습니다
-숨참, 호흡곤란, 가슴 답답함 및 통증, 심장이 빨리 뛰거나 벌렁거립니다
-소화불량, 복통, 변비, 설사, 과민성대장염, 신경성위염, 삼킴장애가 있습니다 
-빈뇨, 잔뇨, 절박뇨, 성욕감퇴, 불규칙한 월경을 겪고 있습니다 
-어깨‧허리 통증, 근육긴장 등 근골격계 증상이 지속합니다

▶불안장애를 일으키는 원인은 어떤 것들이 있나요?

일상생활의 발목을 잡는 불안장애 원인은 여러 가지 요소가 복합돼 있습니다. 세부적으로는 △뇌 신경전달물질의 부족 & 과다 △뇌의 구조적‧기능적 변화 △유전 △사회적‧심리적 요인 등입니다.

우선 뇌 신경전달물질 문제는 세로토닌, 노르에피네프린, 가바 등 신경전달물질들의 이상에 따른 것입니다. 또 뇌의 구조적‧기능적 원인은 측두엽‧전전두엽 등 뇌 구조 문제에 따른 불균형한 뇌 기능과 공포‧불안을 담당하는 해마와 편도체 기능 저하가 오랫동안 이어진 상태입니다.

사회적‧심리적 요인은 일상생활 중 과도한 긴장, 다른 사람과의 갈등이 있습니다. 아울러 과거 경험과 현재 정보를 재해석해서 판단하는 과정의 민감성이 증가한 것도 불안장애 발생에 영향을 줍니다.

※ 불안장애 발생 주요 원인 
① 뇌 신경전달물질의 부족‧과다
② 뇌의 기능적‧구조적 변화  
③ 사회적‧심리적 문제 
④ 유전

▶사회불안장애와 범불안장애 극복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사회불안장애’는 불안장애를 일으키는 원인 중 공포와 연결돼 있습니다. 이 공포라는 감정은 엘리베이터를 혼자 타거나 집에 홀로 있는 것이 무섭고, 비둘기 등 동물을 길에서 마주치면 무서워지는 특정 상황에서 찾아옵니다. 즉 공포에 대한 대상이 구체적입니다.

특히 사회불안장애의 공포 대상 중심에는 ‘사회적 관계’가 있습니다. 쉽게 설명하면 누군가를 만나고 대화하는 것이 너무 힘겹게 느껴집니다. 또 타인의 시선을 받는 상황이 발생하면 지속적으로 공포를 느껴서 피하게 됩니다.

세부적으로는 공공 화장실에서 대‧소변보기, 누군가와 함께 식사하기, 사람들 앞에서 얘기하기, 다른 사람이 보는 앞에서 글씨 쓰기 등 아주 평범한 일상생활이 불가능하거나 힘겨울 정도로 공포를 느껴서 대인기피증까지 동반할 수 있습니다.

이런 사회불안장애가 지속하면 다른 사람으로부터 부정적인 시선을 받았을 때 일어날 일들을 걱정하며 생활하게 돼서, 결국 본인의 사회부적응 상황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게 됩니다. 

※ 사회불안장애로 어려워지는 일상생활
-공공 화장실에서 대‧소변보기
-누군가와 함께 식사하기
-사람들 앞에서 얘기하기
-다른 사람 앞에서 글씨 쓰기 

‘범불안장애’는 특별한 이유 없이 초조함과 걱정이 지속하는 불안 상태를 말합니다. 즉 불안한 감정이 일상생활에서 넓게 나타나서 두려운 상황이 발생할 것 같은 막연한 불안감과 걱정스런 상태가 지속합니다. 불안장애 강도가 아주 심하지는 않지만, 불안감이 오랫동안 이어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사회 불안장애와 달리 불안감의 정체는 대부분 모호합니다. 경우에 따라 취업, 건강, 경제 상황 등 현재 발생한 문제들이 불안의 대상이 되기도 합니다.

범불안장애를 겪으면 항상 자율신경이 활성화돼 있어서 △가슴 두근거림 △떨림 △피로 △소화불량 등의 신체 증상을 호소합니다. 이 같은 범불안장애는 쉽게 떨쳐지지 않아서 평범한 일상에 많은 걸림돌이 될 수 있습니다. 

※ 범불안장애에 따른 신체 증상 
-떨림 
-가슴 두근거림
-피로
-소화불량 

▶불안장애 극복하려면 어떻게 치료‧관리해야 하나요?

불안장애도 다른 질환들처럼 장기간 이어지면 만성화돼서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리고, 다양한 건강 문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불안장애 속에는 여러 가지 정신 질환이 혼합돼 있고, 자연적으로 치료되지 않아서 불안장애 완치를 위해 치료‧관리가 중요합니다.

불안장애 극복을 돕는 치료에는 △약물치료 △인지행동치료 △심리치료 △두뇌훈련 등이 있으며, 환자 상태에 따라서 적절히 병합해서 진행해야 치료 결과를 높이고 재발률도 낮출 수 있습니다.

※ 불안장애 완치를 돕기 위해 한의학에서는 어떻게 하나요?  

범불안장애 극복 등 한의학적 불안장애 치료 핵심은 두뇌 기능이 균형을 회복하게 돕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불안장애에 따른 신체적‧감정적‧행동적 증상들을 완화시키고, 뇌 기능의 민감성을 스스로 제어할 수 있게 됩니다.

특히 한의학에선 불안장애 완치 효과를 높이기 위해 불안장애 원인을 △심비양허(心脾兩虛) △간기울결(肝氣鬱結) △심담허겁(心膽虛怯) △심음허증(心陰虛證) 등 4가지 변증으로 나눠서 치료합니다.

4가지 변증 유형에 따라서 두뇌 조절 훈련과 불안장애 한약을 처방해서 뇌 및 뇌 자율신경 기능의 균형을 되돌립니다. 아울러 △약침 △침 △인지행동치료 △감각통합훈련 등을 병행해서 불안장애 극복을 유도합니다.

※ 불안장애의 한의학적 4가지 변증

① 심비양허(心脾兩虛) 
주요 증상은 가슴 두근거림이며, 성격이 예민하지만 기력이 없어서 다른 사람들이 눈치 챌 정도로 잘 드러나진 않습니다. 수면 중 꿈을 많이 꾸고, 건망증도 있습니다. 식욕부진과 함께 묽은 대변을 자주 봅니다. 

② 간기울결(肝氣鬱結) 
장기간 지속된 스트레스가 주요 원인입니다. 심리적 압박과 울체가 심해져, 억울하고 분한 생각이 자주 드는 것이 특징입니다.

③ 심담허겁(心膽虛怯) 
예민하고, 정신적인 충격이 지속해서 신체가 늘 긴장해 있고, 잠들기도 어렵습니다. 어렵게 잠들어도 새벽에 몇 번이고 자주 깹니다.

④ 심음허증(心陰虛證)
심장박동이 불규칙하게 느껴지는 심계항진이 있습니다. 이 영향으로 작은 일에도 쉽게 불안‧초조해하고, 조바심을 냅니다. 발생하는 주요 신체 증상은 안면홍조와 인후건조가 있습니다.  


※ 불안장애 극복을 위해 도움이 되는 것은 무엇이 있나요?

평범한 일상생활의 발목을 잡는 불안장애는 치료와 함께 증상 개선을 위한 스스로의 노력도 중요합니다. 우선 인지행동치료에 적용하는 기법을 평소 일상생활 속에서도 적용하는 것인데, 세부적으로는 ‘체계적 둔감법’과 ‘점진적 노출기법’이 있습니다.

체계적 둔감법은 불안과 공포를 느끼는 대상 중 강도가 약한 것부터 떠올리는 것입니다. 점진적 노출은 이 같은 불안 대상 상황에 나를 조금씩 노출시키는 극복방법입니다. 

※ 스스로 진행하는 불안장애 극복 방법
-체계적 둔감법
-점진적 노출기법 

아울러 불안장애 증상을 악화시키는 카페인이 많은 커피와 탄산음료 섭취를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미국 펜실베니아 주립대학 메디컬센터 줄리 래디코 교수는 범불안장애가 있는 사람이 카페인을 과도하게 섭취하면 증상을 악화시킨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한 바 있습니다. 

카페인을 1회에 400mg 이상 섭취하면 △가슴 두근거림 △복통 △오심이 발생할 수 있는데, 불안장애가 있는 사람에게 더 두드러지게 나타나서 주의가 필요합니다.

※ 성분 확인 필요한 카페인 함유 식품
-비타민
-영양제
-탄산음료
-커피

반면 불안장애 완화에 도움이 되는 음식도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대추 △다시마 △상추입니다. 우선 대추는 스트레스를 완화시켜서 심리적인 안정을 찾고 불안감을 덜어줍니다. 

다시마는 마그네슘이 풍부해서 마그네슘이 부족에 따른 감정 이상, 불안, 흥분을 조절하게 돕습니다. 상추는 락투신이라는 항스트레스 물질이 풍부해서 심신을 안정시켜 불안감을 줄이고, 숙면을 유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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