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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실패하는 새해 금연 결심 12월부터 니코틴 중독 치료하면 성공률 UP
매년 실패하는 새해 금연 결심 12월부터 니코틴 중독 치료하면 성공률 UP
  • 오하늘 기자
  • 승인 2023.12.13 09: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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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실패하는 새해 금연 결심
12월부터 니코틴 중독 치료하면 성공률 UP


※ 1월 1일 찾아오는 
도돌이표 ‘금연 결심’

얼마 안 남은 새해가 시작하면 세우는 단골 계획 중 흡연자들의 ‘금연’이 있습니다. 하지만 ‘작심삼일’이라는 사자성어가 자동으로 떠오를 만큼 대부분 다시 담배를 입에 뭅니다. 흡연이 만병의 근원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유혹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은 단지 의지가 약하기 때문일까요? 


※ “단칼에 담배 끊어야지!” 
담배와 헤어지기 힘든 이유 

담배 연기에는 타르‧유독가스 등 4000여 가지 독성 화학물질과 40여 가지 발암 물질이 포함돼 있습니다. 특히 흡연자가 금연에 성공하기 힘든 이유는 담배가 품고 있는 물질 중 의존성이 강한 ‘니코틴’ 때문입니다. 니코틴은 신체적 의존과 내성을 일으키는 중추신경계 자극제로서 흡연은 니코틴 중독이 원인인 질환입니다. 흡연 기간이 약 3개월이면 니코틴 중독에 빠지집니다.


[Check!] 뇌가 담배 니코틴에 중독되는 과정
1. 담배를 피우면 니코틴이 폐에 유입된다 
2. 폐를 거친 니코틴의 약 25%가 혈액에 녹아든다
3. 혈액 속 니코틴은 10초 전후 뇌의 쾌락중추에 도달한다
4. 니코틴이 쾌락중추의 니코틴 수용체에 달라붙는다
5. 즐거움‧쾌락을 주는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이 분비된다
6. 니코틴 반감기가 약 2시간이어서 다시 담배를 피운다 
7. 흡연 양이 많고, 기간이 길수록 니코틴 수용체가 많아져서 점차 담배를 더 많이 피운다


※ 의지가 강하면 금연에 성공한다?

‘담배를 한 번에 끊는 사람은 독해서 사귀지도 말라’는 우스게 말이 있습니다. 그럼 스스로 금연에 성공하는 비율은 얼마나 될까요? 약 5% 미만에 그치는 것으로 집계됩니다. 100명 중 5명이 채 안 되는 것입니다. 흡연은 단순한 습관을 넘어서는 니코틴 의존 상태인 질병이기 때문입니다. 반면 금연 치료 등 적극적인 도움을 받으면 금연 성공률이 최대 40%까지 상승합니다. 

※ 금연 성공률
-스스로의 의지 : 5% 미만
-금연 치료 시 : 최대 40%


금연 성공 요건 2가지
‘치료 & 개인 노력’ 

흡연자가 1년간 단 한 개비의 담배도 피우지 않으면 금연에 성공한 것으로 평가합니다. 하지만 1년간 금연에 성공하려면 재흡연 욕구가 사라지는 기간인 약 6개월을 잘 이겨내야 합니다. 금연 결심 후 담배를 안 피워도 니코틴 수용체 상태가 흡연 전으로 돌아가려면 최소 6개월이 걸립니다.
이처럼 금연에 성공하기 위해선 2개의 산을 넘어야 합니다. ‘금단 증상’과 ‘흡연 욕구’입니다. 니코틴 의존도가 높은 흡연자는 금단 증상을 극복하기 위해 금연 치료가 필요합니다. 아울러 흡연 욕구를 이겨낼 수 있는 개인의 노력도 중요합니다.


[Click!] 금연 의지 꺾는 ‘금단 증상’ 특징 
담배의 니코틴 반감기는 약 2시간이어서 90분~120분이 지나면 금단 증상이 나타납니다. 특히 금연을 결심한 후 24시간~48시간이 지나면 금단 증상이 최고조에 이르지만 대개 3~4주 이내에 호전됩니다.

* 금단 증상
-긴장
-짜증
-불안
-집중력 저하 
-졸음
-수면장애
-식욕‧체중 증가


※ 금연 성공률 높이는 ‘금연 치료’ 
담배 니코틴 의존도가 높으면 개인 스스로 금연에 성공하기 힘듭니다. 때문에 의료기관의 금연클리닉 등에서 금연 치료 도움을 받는 것이 권고됩니다. 금연 치료는 뇌 신경에 작용해서 금단 증상을 줄이고, 흡연 욕구를 감소시킵니다. 금연 의지가 있는 흡연자들이 금연을 유지할 수 있게 많은 도움을 줍니다.


※ 금연 치료제 종류 & 특징 

① 니코틴 대체요법
-패치‧껌‧사탕 등 다양한 형태로 나온다 
-뇌가 원하는 니코틴만 서서히 공급한다
-금단 증상과 흡연 욕구 완화를 돕는다 
-니코틴 용량을 줄이며, 일반적으로 8주~12주간 사용한다 

② ‘부프로피온 & 바레니클린’ 약물요법 

* 항우울제 ‘부프로피온’
-흡연자의 우울 증상과 무관하게 금연 효과가 있다
-금연 시작일 7~14일 전부터 복용을 시작한다
-전문의 처방에 따라 복용량을 조절한다 
-금연 후 체중 증가를 억제하는데도 도움이 된다

* 금연보조치료제 ‘바레니클린’
-니코틴 수용체에 달라붙어서 도파민 분비를 늘린다 
-이를 통해 흡연 욕구와 금단 증상을 동시에 감소시킨다
-금단 증상 중 하나인 불안을 줄이고, 담배 맛을 떨어뜨린다 

※ Doctor's Pick!
금연 성공율을 높이려면 흡연자 스스로의 노력과 함께 금연 치료가 병행돼야 합니다. 우선 1~2주 정도 가볍게 도전한다는 마음으로 시작하며, 실패해도 포기하지 말고 의사와 함께 다시 시도합니다. 담배‧라이터‧재떨이 등 담배와 관련된 흔적은 없애고 △가족 △친구 △회사 동료 등 주변에 금연 결심을 알리는 것이 필요합니다. 흡연 욕구를 높이는 과도한 음주와 자극적인 음식을 피하고, 신체 담배 독소 배출을 위해 채소를 충분히 섭취하며, 꾸준히 운동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 취재 도움 : 강북삼성병원 가정의학과 신수정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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