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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 김장 재료 판매처는 문제없을까?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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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생 위반 업체 22곳 적발‧‧‧식약처, 행정처분 등 조치
  • 황운하 기자
  • 승인 2023.12.11 17: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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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123RF.com]
[출처 : 123RF.com]

김장철을 맞아서 김장용 식재료 유통이 늘고 있는 가운데 관련 업체들을 점검한 결과 22곳이 위생 불량 등으로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재료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11월 13일부터 17일까지 지방자치단체와 김장철 다소비 식품을 집중 점검했다.

그 결과 ‘식품위생법’ 등을 위반한 22곳(약 1.1%)을 적발해서 관할 관청에 행정처분 등을 요청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절임배추 △고춧가루 △젓갈 등 김장용 식재료를 제조‧판매하는 업소 총 2076곳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김장용 식재료와 관련 국내 유통 제품 수거‧검사와 수입제품의 통관 단계 정밀검사가 함께 이뤄졌다.

점검 결과 주요 위반 내용은 △영업자 준수사항 위반(소비‧유통 기한 경과제품 보관 등 7곳) △건강진단 미실시(7곳)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위생 불량 등 3곳) △기준 및 규격 위반(제조‧가공 기준 위반 등 2곳) △기타사항 위반(표시기준 위반 등 3곳) 등이다.

또 시중에 유통되는 김장 재료 645건을 수거 검사한 결과 현재까지 검사가 완료된 537건 가운데 3건은 부적합 판정돼 회수‧폐기할 예정이다. 나머지 108건은 검사 결과에 따라 조치한다.

아울러 수입 통관 단계에서 총 273건을 정밀 검사한 결과 3건이 부적합 판정돼 통관을 차단했고, 향후 반송‧폐기 등 조치할 계획이다.

국내유통제품 부적합은 △액젓 2건(총질소 위반) △대파 1건(잔류농약 기준 초과), 수입제품 부적합은 △천일염 1건(불용분 위반) △양파 2건(잔류농약 기준 초과)이다.

이번 점검의 검사 대상 및 항목은 국내 유통 김장용 식재료의 경우 △고춧가루 젓갈 등 가공식품 △배‧무‧양파 등 농산물 △생식용 굴‧조기‧갈치 등 수산물이며, 진류농약‧중금속 등 기준‧규격 항목을 검사했다.

수입 김장용 식재료는 △배추‧무‧마늘‧민물새우 등 농‧수산물 △천일염‧액젓‧고춧가루‧다진마늘 등 가공식품 등을 대상으로 잔류농약, 잔류동물용의약품, 납, 카드뮴, 세균 수, 대장균, 보존료 등을 확인했다.

식약처는 적발된 업체에 대해 관할 관청에서 행정처분 후 6개월 이내에 다시 점검해, 위반사항 개선여부를 확인할 방침이다.

부적합 수입식품에 대해선 향후 동일 제품이 재수입될 경우 정밀검사를 5회 실시하는 등 통관검사를 강화한다.

식품안전 관련 위법 행위를 목격하거나 불량식품으로 의심되는 제품은 불량식품 신고전화 ‘1399’ 또는 식품안전정보 앱 ‘내손안’을 이용해 신고 가능하다.

김장 식재료 위생 위반 업체 리스트. [자료 식약처]
김장 식재료 위생 위반 업체 리스트. [자료 식약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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