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작업으로 진행하던 병원 처방 주사약 조제를 자동화된 로봇이 보다 정확하게 진행한다.
이에 따라 투약 오류를 줄이고, 외부 오염을 차단할 수 있어서 주사 투약에 따른 환자 안전이 더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려대 구로병원은 12월부터 주사약 자동조제 시스템 ‘ADS(Automatic Ampule Dispensing System)’ 2대를 가동했다고 밝혔다.
ADS는 전산 시스템과 연동된 조제 로봇이 처방에 따라서 환자별로 주사약을 자동으로 조제하는 장비다.
병원에 따르면 ADS는 기존 수작업으로 주사약을 조제했을 때 발생할 수 있는 투약 오류 가능성을 낮추고, 오염도 사전에 막을 수 있다.
아울러 단순 반복 업무에 낭비되는 인력과 시간을 줄여서 환자 중심 임상 및 지원 업무에 집중할 수 있다.
구로병원 정희진 병원장은 “ADS 도입으로 환자들에게 더 안전한 약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고대 구로병원은 ADS외에도 △UDS(unit dose system) △항암주사제 조제로봇 APOTECA Chemo 등의 도입을 통해 정확하고 안전한 치료제 조제 환경을 구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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