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 의과대학 의학과 약리학교실 강주섭 교수<사진>가 대한약리학회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2024년 1년 동안이다.
내년 창립 76주년을 맞는 대한약리학회는 많은 석학들을 배출한 대한민국 정통 약리학 학술 모임이다.
학회는 약 40개 의과대학, 37개 약학대학 내 약리학 연구자들을 포함해서 연구소‧산업계‧국가기관 등 유관 전공자들이 회원으로 활동한다.
매년 봄·가을 학술대회를 통해 회원 간 학술교류의 장을 이어오고 있으며, 일본약리학회와도 정기적인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내년 11월에는 제주도에서 한‧일 약리세미나 및 제76차 대학약리학회가 합동 개최된다.
내년 1월 임기를 시작하는 강주섭 교수는 한국 학자 400명, 일본 학자 100명 등 약 500여 명의 약리학 전문가가 참석하는 두 행사를 진두지휘한다.
강주섭 교수는 “2024년 대한약리학회 모토는 ‘약리학의 미래-실험실에서 임상까지’”라며 “이 모토를 기반으로 새롭게 도래하는 인공지능‧빅데이터‧정밀의학 등을 포함한 임상의학 분야와 융합‧교류할 수 있는 중개의학으로서 역할을 주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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