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2-23 21:43 (금)

힐팁 동영상 콘텐츠‘네이버 지식백과’ & ‘다음카카오 다음백과’에서도 만날 수 있습니다.

귀 응급질환 ‘돌발성 난청’ 며칠 내 치료 안 받으면 청력 잃어
귀 응급질환 ‘돌발성 난청’ 며칠 내 치료 안 받으면 청력 잃어
  • 오하늘 기자
  • 승인 2023.11.29 16: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귀 응급질환 ‘돌발성 난청’ 
며칠 내 치료 안 받으면 청력 잃어

잘 들리던 소리가 어느 날 갑자기 작게 들리거나, 안 들리면 '돌발성 난청'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돌발성 난청은 증상 발생 후 며칠 내에 치료받지 않으면 청력이 정상으로 돌아오지 않는 경우가 많은 귀 응급질환입니다.

돌발성 난청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규명되지 않았지만, 보통 겨울이나 연말에 환자가 증가하는 것으로 집계됩니다. 감기‧독감의 원인인 바이러스 감염과 송년 모임 탓에 피로와 스트레스가 증가한 것과 관련된 것으로 생각합니다.

초기에 치료 받지 않으면 청력을 잃은 채로 살아갈 수도 있는 돌발성 난청 특징과 조기 치료‧관리의 중요성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갑자기 청력 앗아가는 ‘돌발성 난청’

돌발성 난청이 찾아오면 갑자기 귀가 먹먹해지면서 익숙한 소리가 이상하게 들립니다. 주로 한 쪽 귀에 발생하지만, 10명 중 1명꼴로 양쪽 귀에 나타나기도 합니다.

귀가 꽉 막힌 듯한 느낌을 받거나 전화 통화를 할 때 양쪽 귀에서 소리 크기가 다르게 들릴 수 있습니다.

돌발성 난청은 보통 40~60대에 가장 많이 발생하지만, 최근 이어폰 등 소음 노출과 스트레스 요인이 증가하면서 젊은 층 환자도 늘고 있는 추세입니다.

※ 돌발성 난청 환자 특징
(건강보험심사평가원 2022년 통계)
-1년에 10만3474명 환자 진료 받아
-최근 10년간 환자 약 40% 급증
-40~60대 중장년 환자 비율 높아

※ 돌발성 난청 증상 특징
-주로 한 쪽 귀에 발생 
-10명 중 약 1명은 양쪽 귀에 생겨
-갑자기 귀가 먹먹해지면서 익숙한 소리가 이상하게 들림
-소리가 잘 들리지 않음 
-며칠 동안 귀가 꽉 막힌 듯한 느낌
-왼쪽·오른쪽 귀를 번갈아가면서 전화 통화를 할 때 소리 크기가 다르게 들림
-잠자리에 들기 전의 청력과 깼을 때 청력에 차이가 있음
-듣는 소리가 울리는 이명과 현기증·구역질 동반
-거의 소리를 들을 수 없는 심한 난청도 발생할 수 있음

▶발병 원인 불명확한 ‘돌발성 난청’ 위험 요인

돌발성 난청 발생 원인은 아직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현재까지 알려진 바에 따르면 바이러스 감염을 비롯해서 △소음 노출 △귓속 혈관 문제 등이 청각신경을 손상시키거나 달팽이관 혈관을 갑자기 좁게 만들기 때문인 것으로 생각합니다.

※ 돌발성 난청 발병 추측 원인

① 바이러스 
-감기, 독감, 대상포진, 홍역, 볼거리 등에 따른 감염

② 혈관 문제
-귓속 내이의 혈류 장애 및 혈관 염증 등 혈관 문제

③ 기타 원인 
-피로, 스트레스, 소음 노출, 뇌졸중, 자가면역질환, 다발성경화증, 청신경종양, 이(耳) 독성 약물 등


▶증상 생긴 후 며칠 내 치료 필요한 이유

돌발성 난청은 신속하게 치료받아야 청력이 회복될 수 있는 응급질환입니다. 발병 2~3일 내에 치료를 시작하면 약 70% 환자가 정상 청력을 되찾는 것으로 보고됩니다.

하지만 발병 2주 후 치료하면 청력 회복률이 30% 미만으로 뚝 떨어집니다. 만약 증상을 3개월 이상 방치하면 청력을 잃을 수도 있습니다. 때문에 돌발성 난청 증상이 나타나는 즉시 바로 이비인후과를 찾는 것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 돌발성 난청 치료 시점에 따른 청력 회복

* 발병 2~3일 내 치료 
-환자의 약 70% 청력 거의 회복

* 발병 2주 후 치료
-청력 회복률 30% 미만 

* 3개월 이상 방치
-청력을 잃을 수도 있음


▶'돌발성 난청' 치료 & 관리는 이렇게 

돌발성 난청은 예방과 조기 치료가 굉장히 중요합니다. 특히 귀가 소음에 많이 노출되거나 피로 스트레스를 지속한 후에는 휴식과 안정을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평소 귀 자극을 줄이는 노력도 필요합니다. 이어폰‧헤드폰은 장시간 사용을 줄이고, 볼륨은 최대치의 50~60% 이하로 유지해야 합니다. 

또 노래방‧클럽 등 시끄러운 곳은 피하고, 공연장 등에선 스피커 근처에 가지 말아야 합니다. 담배‧알코올은 청각기관의 혈액순환을 방해해서 돌발성 난청 발생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멀리해야 합니다.

돌발성 난청 치료법은 환자 상태에 따라 적용하는데 스테로이드‧혈액순환개선제 등 약물을 비롯해서 보청기, 인공와우이식술 등 다양합니다.

※ 돌발성 난청 상태에 따른 치료법
-스테로이드 약물 
-고실 내 스테로이드 주사 
-혈액순환개선제
-혈관확장제 
-보청기 착용
-인공와우이식술


※ 돌발성 난청 치료 TIP!
갑자기 발생하는 돌발성 난청은 며칠 내에 청력을 앗아갈 수 있습니다. 때문에 증상 특징을 기억하고, 돌발성 난청이 의심되면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진단‧치료 후에도 청력이 회복되지 않으면, 떨어진 청력을 보완하기 위해 보청기 착용이나 인공와우이식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 취재 도움 : 소리이비인후과 박홍준 원장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