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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취~” 재채기로도 부러지는 ‘척추 골절’ 수술 예측
“애취~” 재채기로도 부러지는 ‘척추 골절’ 수술 예측
인구 고령화에 따른 골다공증성 골절 장애 줄일 듯
  • 이경호 기자
  • 승인 2023.11.21 15: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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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123RF.com]
[출처 : 123RF.com]

인구 고령화의 영향으로 골다공증성 골절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골다공증이 심하면 욕실 등에서 미끄러지는 것은 물론 재채기 같은 작은 충격만으로도 척추 뼈가 부러질 수 있다.

특히 척추 골절은 신경 손상이나 허리가 굽는 등 다양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어서 주의가 필요하다.

이런 가운데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정형외과 김영훈(교신저자) 교수팀이 수술이 필요할 수 있는 골다공증성 척추 골절 환자를 예측할 수 있는 인자를 찾았다.

진료 현장에서 이 인자를 활용하면 골다공증성 척추 골절에서 수술이 늦어져, 허리가 굽거나 보행‧대소변 장애로 고생할 수 있는 환자를 줄이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연구 결과는 유럽척추학회의 공식학술지 ‘European Spine Journal’ 최근호에 게재됐다.

골다공증이 생기면 단단하던 뼈가 푸석푸석하게 변해서 약간의 충격만 받아도 쉽게 골절된다.

골절은 대부분 척추 보조기와 골다공증 약제 등 보존적인 방법으로 치료할 수 있다. 하지만 일부 환자는 지속하는 통증, 척추 변형, 신경학적 증상으로 척추 유합 수술이 필요할 수 있다.

이처럼 수술이 필요한 경우 치료 시기가 늦어지면 척추 신경 손상이 심해지고, 마비까지 이어질 수 있어서 조기 치료가 중요하다.

[자료 서울성모병원]
[자료 서울성모병원]

김영훈 교수팀은 골다공증성 척추 골절에서 보존적 치료에 실패해, 수술이 필요할 수 있는 환자를 척추 X선 시상면(신체를 좌우로 가르는 면) 지표와 자기공명영상(MRI) 검사로 예측 할 수 있는 인자를 확인했다.

교수팀은 연구에서 골다공증성 척추 골절 환자가 수술로 이행될 수 있는 위험 요인, 즉 예측 인자를 확인하기 위해 골다공증성 흉요추 척추골절 환자를 조사했다.

척추 골절로 보존적 치료를 시행했지만, 척추 변형이나 신경학적 증상으로 결국 수술이 필요했던 환자를 제1군, 보존적 치료를 통해 성공적으로 치유된 환자를 제2군으로 나눠서 척추 X선 사진과 MRI 검사 소견을 비교했다.

연구팀이 X선 시상면 지표를 확인한 결과 척추가 앞으로 많이 굽어 있고, 골반이 앞으로 많이 틀어져 있는 환자가 제1군에서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즉 척추 X선의 시상면 지표로 골다공증성 골절의 보존적 치료가 성공 했는지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한 것이다.

또 MRI에선 척추 뼈의 위‧아래 가장자리 끝에 골절이 있는 ‘종판타입’이 제2군에서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이는 종판타입에서 보존적 치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김영훈 교수는 “척추 X선 사진의 시상면 지표가 골다공증성 척추 골절에서 보존적 치료의 성공 여부를 예측할 수 있는 주요 요인이 될 수 있다는 것을 규명했다”며 “동시에 MRI 소견도 예측 인자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재확인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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