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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코앞인데 배 아프면 이렇게 하세요 
수능 코앞인데 배 아프면 이렇게 하세요 
아침 먹고 배변해야‧‧‧복통 시 ‘안복행법’ 마사지 도움
  • 최수아 기자
  • 승인 2023.11.10 17: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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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123RF.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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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6일 치르는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시험 당일까지 노력하며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해야 하지만 긴장‧불안이라는 꼬리표가 완전히 떨어지진 않는다.

시험 전날이나 당일, 과도한 스트레스‧긴장 탓에 예기치 않게 배가 아프면 어떻게 해야할까? 또 여학생은 월경통이라는 복병이 찾아올 수 있다. 복통 상황을 예방하고, 발생했을 때 대처법을 알아보자.

▶아침 식사하며, 시험 전 배변습관 유지

스트레스와 긴장감은 식사 후 다양한 소화기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다. 속쓰림, 복통, 설사, 변비가 대표적이다. 

장 운동이 가장 활발한 시간은 오전이다. 지금부터라도 하루에 한 번, 아침에 배변하는 습관을 갖는 게 좋다. 이를 위해 시간이 부족해도 아침밥은 반드시 챙겨 먹어야 한다.

경희대병원 소화기내과 이창균 교수는 “아침에 밥맛이 없으면 꿀이나 설탕을 탄 미숫가루, 달달한 호박죽 섭취가 도움이 된다”며 “음료는 따뜻한 차나 생수 섭취를 권한다”고 설명했다.

반면 차고 기름진 음식, 유당불내성이 있을 경우 우유‧요거트‧치즈 등 유제품 섭취는 원치 않는 장 운동을 불러서 최대한 피해야 한다.

▶월경통 최소화하려면 이렇게

평소 월경통이 있는 여학생 수험생은 수능시험이라는 큰 부담 탓에 정신·육체적 스트레스가 더해져, 증상이 심해질 수 있다.
 
월경통은 개인에 따라 호소하는 증상에 차이가 있지만 △아랫배 통증 △허리 통증 △두통을 비롯해서 오심‧구토가 동반할 수 있다.

경희대한방병원 한방여성의학센터 장준복 교수는 “시험 당일에는 아랫배와 하체를 따뜻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담요를 준비하는 게 도움이 된다”며 “기혈순환을 방해하는 꽉 끼는 바지나 짧은 치마는 입지 않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한의학에선 복통을 완화하는 ‘안복행법’ 복부 마사지가 있다. 미리 방법을 익혀 두면 도움이 된다.

※ 복통 완화하는 ‘안복행법’ 마사지법 

[힐팁 DB]
[힐팁 DB]

① 반듯이 누워서 두 무릎을 세우고 근육을 느슨히 한다.
② 손바닥을 비벼 따뜻하게 한 후 배 전체를 20~30회 시계방향으로 돌리면서 가볍게 비벼준다.
③ 배를 가로 3등분, 세로 3등분해, 양손의 손가락 끝으로 위에서 아래로 차례차례 눌러준다.
④ 손으로 눌렀을 때 단단하게 느껴지는 곳이 있으면, 더 정성스럽게 문지른다.
⑤ 누를 때는 입으로 숨을 내쉬고, 뗄 때는 조용히 코로 숨을 들이쉰다.
⑥ 마지막으로 배 전체를 20∼30회 손바닥으로 가볍게 비벼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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