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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때 ‘자리끼’ 두는 이유 수면무호흡증‧코골이 ‘수면호흡장애’ 때문이었네
잘 때 ‘자리끼’ 두는 이유 수면무호흡증‧코골이 ‘수면호흡장애’ 때문이었네
  • 정별 기자
  • 승인 2023.10.31 12: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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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때 ‘자리끼’ 두는 이유 
수면무호흡증‧코골이 ‘수면호흡장애’ 때문이었네


※ ‘자리끼’를 아시나요?

잠에 푹 빠진 한밤 중 목이 말라서 물을 찾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잠결에 물이 있는 주방까지 가는 것이 귀찮죠. ‘자리끼’는 수면 중 깼을 때 마시기 위해 잠들기 전에 머리맡에 두는 물을 일컫는 순우리말입니다.


※ 자다가 목 자주 마르면 
  수면호흡장애 & 호흡기 질환 의심 

자다가 목이 말라서 자주 깨고, 밤 중에 화장실에 다녀온 후 물을 챙겨 마시나요? 특히 중년 이상 연령에서 이 같은 증상이 잦으면 입으로 호흡하게 되는 수면호흡장애나 호흡기 질환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 수면 중 목이 말라서 자주 깨면 
-밤잠이 달아난다
-다시 잠들기 힘들다
-너무 이른 시간에 기상한다
-항상 오전에 피곤하다 


※ 호흡기 문제 시 90% 입 호흡

만성 호흡기 질환자의 약 90%가 자면서 본인도 모르게 입 호흡을 하는 것으로 보고됩니다. 또 수면 중 정상적인 호흡을 방해하는 △수면무호흡증 △심한 코골이 △렘수면 호흡장애 같은 수면질환도 입 호흡을 하게 만드는 요인으로 작용합니다.  

* 입 호흡 부르는 수면 질환
-수면무호흡증
-심한 코골이
-렘수면 호흡장애 

* 입 호흡 부르는 만성 호흡기 문제
-천식
-만성 폐쇄성 폐질환(COPD)
-기관지 확장증
-비염‧축농증·비중격만곡증 등 코 질환

[Click!] ‘수면호흡장애 + 호흡기 질환’ = 복합 호흡장애 주의 
천식, 기관지 확장증, 만성 폐쇄성 폐질환 등 만성 호흡기 질환이 있으면서 수면무호흡증 등 수면호흡장애가 동반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복합성 호흡장애’를 불러서 건강 악화 위험이 급격히 높아질 수 있습니다.


※ 수면 중 목마름 원인 ‘입 호흡’

수면 중 입이 마른 주요 이유 중 하나는 잘 때 입을 벌리고, 입 호흡을 하기 때문입니다. 구강 호흡은 입 안과 기도 등 호흡기 계통을 바짝 메마르게 하고, 목이 너무 말라서 물을 마시기 위해 잠에서 깹니다. 이 같은 입 호흡이 지속하면 입 냄새는 물론 면역기능도 떨어져서 감염 질환에 취약해지는 등 건강에 여러 가지 부정적인 영향을 줍니다.

※ 입 호흡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
-입 안과 호흡기가 바짝 마른다
-기상하면 입냄새(구취)가 심하다
-전신 면역기능이 떨어진다
-천식‧비염‧감기‧독감 등에 취약해진다 


[Check!] 입 호흡 시 ‘면역력’ 떨어지는 이유 

입 호흡을 하면 입이 마르고, 목의 온도도 낮아집니다. 이 같은 입 속 환경은 결국 편도의 면역 기능을 떨어뜨립니다.

편도 주변에는 면역세포가 모여 있는 ‘파이어판’이 존재합니다. 편도가 촉촉하게 잘 유지되면 입과 목을 통해 유입되는 세균을 잘 막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입 호흡을 하면 편도와 파이어판이 제대로 기능하지 못해서 면역력이 감소하고, 세균 침투가 쉬워져서 다양한 감염 질환에 취약해지는 것입니다.

STEP1. 입 호흡을 한다 
STEP2. 입이 마르고, 목의 온도가 떨어진다
STEP3. 편도선 주변 면역세포가 모인 ‘파이어판’ 기능이 저하된다
STEP4. 면역력이 감소한다
STEP5. 입‧목으로 세균 침투가 늘어, 감염 질환에 취약해 진다


※ 수면 중 ‘코 호흡 vs 입 호흡’

① 코 호흡 
잘 때 건강한 호흡은 코로 숨을 쉬는 비강 호흡입니다. 코 호흡은 코의 털‧섬모 등이 천연 필터‧마스크 역할을 해서 호흡기를 보호하고, 세균 감염 예방 효과가 있습니다.

② 입 호흡
수면 중 입 호흡을 하면 아무런 여과 장치 없이 호흡하는 셈입니다. 입 안과 호흡기 점막이 건조해져서 본래 기능을 상실합니다. 특히 오염된 공기가 바로 기도‧폐로 들어가기 때문에 천식‧비염‧감기‧독감 등에 취약해 집니다.


※ 입 호흡 자가 진단해 보세요  
(2가지 이상 해당하면 잘 때 입 호흡 의심)

-코를 곤다
-이를 간다
-아침에 쉽게 일어나지 못한다
-자고 나면 목이 마르다
-일어나면 입술이 말라 있다
-깊게 잠들지 못한다
-자는 도중 화장실에 간다 
-항상 피곤하다
-위액이 넘치는 역류성식도염이 있다
-피부가 거칠고 아토피‧천식이 있다


※ 숙면 취하고 건강도 챙기는
  입 호흡 예방 & 치료법  

입 호흡이 의심되면 우선 검진을 통해 원인을 찾아서, 원인을 개선하는 치료‧관리를 시작해야 합니다. 이와 함께 건강한 생활 관리를 병행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우선 정상적인 코 호흡을 막는 비만을 개선해서 적정 체중을 유지해야 합니다. 또 현재 똑바로 누워서 잔다면 옆으로 자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천장을 보는 자세로 똑바로 누우면 혀가 기도 입구를 막아서 구강 호흡 증상이 더 심해지기 때문입니다.

아울러 기도 주변 조직을 늘어뜨려서 호흡을 방해하는 술‧담배를 자제해야 합니다. 특히 수면무호흡증‧코골이 등 수면호흡장애가 있는데 수면제를 복용하면 호흡 근육의 긴장도가 떨어져서 위험할 수도 있어서 의사와 상의해야 합니다.

-적정 체중으로 관리하기 
-옆으로 누워서 자기 
-술‧담배 자제하기 
-수면제 복용 주의하기 
-가습기로 코 점막 촉촉하게 유지



※ 매일 자리끼 찾을 때 치료 TIP!

잠을 자다가 목이 말라서 물을 찾게 되는 상황이 반복하면 수면호흡장애 가능성을 의심, 수면클리닉에서 수면에 대한 종합검사인 수면다원검사를 받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검사 결과 수면무호흡증, 렘수면 호흡장애, 심한 코골이 등 수면호흡장애가 확인되면 잘 때 기도에 공기를 불어 넣어주는 양압기 치료로 개선할 수 있습니다.

양압기는 수면호흡장애의 표준치료법으로서 수면 중 입을 닫고 코로 호흡하게 돕습니다. 이 같은 효과로 신체 산소포화도를 높이고, 뇌‧심장을 쉬게 합니다. 

* 취재 도움 : 서울수면센터-서울스페셜수면의원 한진규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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