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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가 틀니를 할 수도 있다? 빠질 치아라고 무시하면 안 되는 ‘유치’
우리 아이가 틀니를 할 수도 있다? 빠질 치아라고 무시하면 안 되는 ‘유치’
  • 오하늘 기자
  • 승인 2023.10.27 16: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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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가 틀니를 할 수도 있다?
빠질 치아라고 무시하면 안 되는 ‘유치’


※ 보호자, 아이 위해 소아치과와 친해지세요 
우리 아이들의 구강 건강은 보호자의 관심이 좌우합니다. 보호자들이 소아치과와 친숙해지면 아이의 치아가 더 튼튼해집니다. 소아치과 진료 대상은 갓 태어난 영아부터 고등학생 정도까지입니다. 일반적으로 학령기 아이들의 △구강관리 △외상 △교정 △충치 등 다양한 치과 질환을 진료합니다.


[Click!] 신생아도 치과에 갈 일이 있다?
태어나면서부터 치아가 있는 ‘출생치’를 갖고 태어나거나, 치아가 없어도 연조직이나 잇몸 골조직 부분에 이상이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 소아치과 진료가 필요합니다.

※ 몇 개월 개인차 있어요
  아기의 유치 나오는 과정 

-생후 6~7개월이면 아래 앞니가 나온다
-이른 아기는 백일 무렵 나오기도 한다
-두 돌 6개 월 경 유치 20개가 모두 나온다
-돌 즈음 치아가 한 개도 없으면 진료가 필요하다 


[건강 OFF] 아이의 ‘유치’는 어차피 빠져서 괜찮다?
유치는 어차피 빠지는 치아이기 때문에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경우가 있는데, 잘못된 생각입니다. 유치 치료는 성인의 영구치 치료와 개념이 다릅니다. 유치에 충치가 생기거나, 외상으로 치아가 손실됐는데 곧 영구치가 나온다고 방치하면 영구치에 많은 문제가 발생합니다. 유치를 잘 관리‧유지하는 것이 미래 구강 질환을 예방 길입니다.

※ ‘유치’의 기능 & 중요성
-말하고, 음식을 씹을 수 있게 돕는다 
-영구치가 나오기 전 충분한 공간을 확보한다


※ 유치 외상 ‘골든타임’ 중요
유치의 외상 후 처치도 영구치처럼 중요합니다. 유치 뿌리 끝에는 영구치의 치배, 즉 치아 싹들이 있습니다. 유치 외상 시기가 영구치의 머리인 치관부가 만들어지고 있거나, 뿌리가 생성되고 있을 때면 부정적인 영향을 줍니다. 때문에 유치에 외상을 입으면 영구치 손상 여부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혹시라도 유치가 빠지면 치아를 깨끗이 씻어서 15~30분 내에 끼운 후 치과 진료를 받으면 오래 쓸 수 있습니다.

※ 유치 빠졌을 때 골든타임 30분 놓치면 
-치아를 살릴 수 있는 주변 조직이 다 마른다 
-유치를 다시 끼워도 염증이 발생해 뽑아야 한다
-보철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약 20세까지 부분 틀니가 필요할 수 있다


※ 소아치과 진료 Q&A

Q. 유치도 충치 치료가 중요한가요?
아이의 유치에 생긴 충치 치료도 꼭 필요합니다. 유치를 잘 유지해야 영구치가 건강하게 나옵니다. 또 충치를 치료하지 않으면 구강 내 세균 수가 증가합니다. 충치가 하나만 있어도 다른 치아에 모두 퍼질 수 있습니다. 돌이 안 된 아기도 입안에 수천 마리 세균이 살고 있습니다. 

Q. 아이가 주걱턱‧무턱 같은데 더 성장할 때까지 기다려 볼까요?
주걱턱이거나 무턱인 아이들은 시간이 지난다고 자연적으로 개선되지 않습니다. 아이의 턱뼈 부정교합은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합니다. 때문에 조기 진료를 통해 잘못된 습관이나 문제점을 빠르게 개선시켜야 악화하지 않게 막을 수 있습니다. 


[건강 ON] 어려서부터 구강 관리 ‘조기 교육’ 중요
다 큰 성인도 치과 진료를 받으러 갈 때 무섭고, 두렵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어렸을 때부터 구강 건강의 중요성에 대해 조기 교육을 잘 받으면 이 같은 두려움을 줄일 수 있고, 평생 구강 관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줍니다. 충치 등 치과 치료 후에는 올바른 칫솔‧치실 사용법을 익힐 수 있게 도와서 구강 건강 활동을 습관화해야 합니다.

* 취재 도움 : 경희대치과병원 소아치과 최성철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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