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양 제거하고 목소리 보존
‘후두암’ 증상 & 초기 방사선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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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담의 사과 ‘후두’
후두는 목의 중앙에 있는 기관으로, 모양 특징 때문에 ‘아담의 사과(Adam's apple)’라는 별칭이 붙었습니다. 후두는 △성문 상부 △성문부 △성문 하부 등 세 부위로 나뉘며, 다양한 기능을 수행합니다.
※ 목 부위 후두의 기능
-호흡의 경로
-발성 기능
-음식물의 통로
-기도 보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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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성 환자가 95% ‘후두암(laryngealo cancer)’
후두에 암이 움튼 것이 후두암입니다.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2020년 한 해 1203명의 후두암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특히 후두암 환자는 남성 비율이 약 95%로, 대부분을 차지합니다.
* 후두암 발병 원인
-흡연
-과도한 음주
-공해
-바이러스 감염
-외부 자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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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ck!] “음~ 음~” 후두암 의심 증상
후두암의 대표적인 의심 증상은 목소리 변화며, 목소리는 보통 몇 주에서 몇 개월에 걸쳐서 점점 심해집니다.
-목소리가 변했다
-목에 혹이 만져진다
-목구멍에 이물질이 걸려있는 것 같다
-음식물을 삼키기 불편하다
-목에 통증이 있다
-숨을 들이마실 때 목에서 잡음이 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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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기 후두암의 ‘방사선 치료’
후두암도 치료 시에는 다른 암처럼 △수술 △방사선 △항암화학요법 등을 환자 상태에 따라 적용합니다. 후두 부분을 절제하는 수술 후에는 목소리 변화를 비롯해서 호흡 문제, 흡인방지 기능 저하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최근에는 초기 후두암의 경우 부작용이 거의 없고, 치료 효과가 우수한 방사선 치료를 많이 적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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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ick!] 방사선 이용 ‘종양 제거 & 목소리 보존’
후두암 치료는 종양 제거와 함께 목소리를 보존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성대는 매우 예민한 기관이어서 수술에 따른 작은 손상으로도 목소리 변화가 발생합니다.
이런 이유로 암에 따른 성대 손상이 없을 가능성이 높은 초기 후두암은 상대적으로 성대 보존에 유리한 방사선 치료를 적극적으로 시행합니다. 후두암 초기에는 방사선 치료로 암을 완전히 제거해서 완치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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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암 환자 약 79% 방사선 치료 받아
방사선 치료 기술의 발달로 많은 암에서 방사선을 적용하는 비중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통계상 암 환자의 79%가 방사선 치료를 받는 것으로 보고됩니다. 방사선 치료는 굉장히 강한 에너지로 암 세포의 DNA(Deoxyribo nucleic acid) 사슬을 깨뜨려서 암이 더 이상 생존하지 못하게 합니다.
※ 방사선 치료 vs 방사선 수술
① 방사선 치료
-약한 방사선을 25~30회 조사해서 치료 기간이 길다
-초기 후두암의 경우 성대 손상 최소화를 위해 적용한다
② 방사선 수술
-고선량 방사선을 1~2회에 조사해, 칼로 도려내듯 종양을 파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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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ON] 흡연‧과음 중이면 1년에 한 번 검진
장기간 흡연이나 과도하게 술을 마신다면 후두암을 포함한 두경부암 조기 발견을 위해 1년에 한 번 검진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아울러 가장 큰 후두암 위험 요인인 담배를 끊고, 음주를 피해야 합니다.
국가암정보센터 자료에 따르면 흡연자의 금연 기간이 6년 이상이면 후두암 발병률이 크게 떨어집니다. 특히 15년이 지나면 비흡연자와 비슷해진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취재 도움 : 경희대병원 방사선종양학과 공문규 교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