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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한 중국 ‘칭다오 맥주’ 맛의 비결은 오줌?
고소한 중국 ‘칭다오 맥주’ 맛의 비결은 오줌?
남성 직원, 원료에 소변보는 SNS 영상 논란
국내 식약처 진화 나서 “한국에는 수입 안 돼”
  • 황운하 기자
  • 승인 2023.10.22 11:17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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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칭다오 홈페이지 & 123RF.com]
[출처 : 칭다오 홈페이지 & 123RF.com]

풍미가 좋은 것으로 알려진 중국 4대 맥주, ‘칭다오 맥주’ 맛의 비결이 노란 오줌?

잊을만하면 불거지는 중국의 먹거리 안전‧위생 문제가 이번에는 맥주로 튀어서 논란이 뜨겁다.

소셜미디어에 중국 현지 칭다오 맥주 생산 공장 직원이 원료에 방뇨하는 영상이 올라오며 세계로 퍼져나갔다.

21일 중국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지난 19일 중국판 트위터로 불리는 ‘웨이보’에 산둥성 핑두시 칭다오 3공장에서 작업복을 입은 한 남성이 맥주 원료인 맥아 보관 장소에서 소변을 보는 것 같은 영상이 게재됐다.

이 영상의 남성은 사람 어깨 높이의 담을 넘어서 원료가 쌓인 곳으로 들어간 후 주위를 살피고선 오줌을 갈겼다.

칭다오 맥주는 우리나라에도 많이 유통되고 있어서 이 영상 소식을 접한 국내 소비자들은 불안과 불만이 커지고 있다.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현재 칭다오 공장 측이 진상 조사를 벌이고 있다. 하지만 영상 화질이 나빠서 사실 여부를 가리기 어렵고, 조작됐을 가능성도 열어두고 조사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국내에서도 많이 소비되고 있는 칭다오 맥주의 ‘오줌 원료’ 사건이 터지자 국내 주무부처인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진화에 나섰다.

식약처는 21일 “영상 속 공장의 칭다오 맥주는 국내에 수입되지 않았다”며 “영상 속 맥주 공장은 해외제조업소로도 등록되지 않았다”고 못을 박았다.

식약처에 따르면 기사에 언급된 업소 소재지 등 정보를 주칭다오 대한민국 총영사관에 파견된 식약관을 통해 확인한 결과, 칭다오맥주주식유한공사 제3공장(핑두시 소재)으로 확인됐다.

해당 제조업소는 국내에 해외제조업소로 등록되지 않았으며, 이 업소에서 제조·생산된 맥주는 국내에 수입되지 않았다.

해외제조업소는 국내 수입신고 전 식약처에 해외제조업소를 등록하도록 의무화하고 있다.

식약처는 “국내로 수입되는 칭다오 맥주는 칭다오맥주주식유한공사(스베이구 소재) 등 3곳에서 생산된 제품”이라고 덧붙였다.

3곳은 △칭다오맥주주식유한공사(스베이구 소재) △칭다오맥주주식유한공사 제2공장(리창구 소재) △칭다오맥주주식유한공사 제5공장(라오산구 소재)이다.

하지만 중국산 음식의 위생‧안전 문제가 지속적으로 터지고 있어서 우리 국민들의 불안은 쉽게 꺼지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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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디 2023-11-15 14:01:07
믿을걸 믿어야지ㅋ식약처가 나서서 왜 진화를 하는데ㅋㅋㅋ존나 우끼네ㅋ
저대로 믿는놈이 병신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