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6 17:56 (금)

힐팁 동영상 콘텐츠‘네이버 지식백과’ & ‘다음카카오 다음백과’에서도 만날 수 있습니다.

‘설사’ 나오면 바로 지사제 복용? 미음‧물 섭취하며 탈수 예방해야
‘설사’ 나오면 바로 지사제 복용? 미음‧물 섭취하며 탈수 예방해야
  • 정별 기자
  • 승인 2023.10.17 14: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설사’ 나오면 바로 지사제 복용?
미음‧물 섭취하며 탈수 예방해야


※ 꼬르륵~ 꼬르륵~ ‘설사’

설사는 대변이 비정상적으로 묽고, 횟수와 양이 많은 상태입니다. 설사는 음식, 약물, 감염, 특정 질환의 영향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설사 부르는 주요 원인 & 특징 

① 섭취하는 음식
-아주 매운 음식
-기름진 음식 
-우유 등 유제품

② 복용하는 약물
-항생제 
-소염진통제 
-제산제 등 위장약
-변 배출하는 완하제

③ 바이러스‧세균 감염 
-다양한 바이러스
-콜레라균
-살모넬라균

④ 특정 질환
-장의 민감도가 높은 ‘과민성 대장 증후군’
-면역 문제로 염증‧설사 일으키는 ‘궤양성 대장염’


[Check!] 급성 설사 vs 만성 설사

※ 급성 설사
-증상 2주 내에 사라져
-주로 바이러스‧세균 감염이 원인 

※ 만성 설사
-증상 4주 이상 지속 
-보통 특정 질환으로 발생  


[건강 돋보기 WORST] 설사에는 ‘지사제’ 복용이 답?

설사를 멎게 하는 ‘지사제’를 무조건 복용하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설사 증상은 개선돼도 전해질 문제, 신장 기능 장애, 탈수 등이 남아 있을 수 있습니다. 특히 고혈압‧고지혈증‧당뇨병 등 만성 질환이 있으면 이런 경우가 많습니다. 
또 지사제 복용은 세균성 장염에 따른 설사 시 대장의 독소 배설을 막고, 궤양성 대장염은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 설사 시 피해야 할 행동
-개인적인 판단에 따른 지사제 복용
-설사‧탈수 악화시키는 운동‧사우나
-장 자극하는 생과일‧주스‧커피‧탄산음료 자제


※ 원인에 따른 설사 개선법 

Ⅰ. 음식에 따른 설사
-설사 유발 음식 피하기
-음식 섭취량 줄이기
-수분 충분히 섭취하기

Ⅱ. 약물에 따른 설사
-의사와 상의해 원인 약물 바꾸기
-설사 줄이는 약 추가 처방 받기 

Ⅲ. 감염에 따른 설사
-탈수만 없으면 자연적으로 치료


※ 설사 나올 때 음식 섭취법

* 감염에 따른 일반적인 설사
-흰쌀죽을 반찬 없이 꼭꼭 씹어서 물과 먹는다
-증상이 개선되면 천천히 평소 식사로 바꾼다

* 심한 설사
-금식을 하는 것이 좋다
-탈수 예방을 위해 물과 수액 주사로 수분을 공급한다

[Check!]
감염에 따른 설사 후 장이 민감해져서 과민성 대장 증후군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이 경우 감염이 해결 됐어도 설사가 지속할 수 있어서 병원 안내에 따라 과민성 대장 증후군 환자에 준하는 식사 요법을 시행합니다. 증상이 나아지면 평소 식습관으로 돌아갑니다.


[건강 돋보기 BEST] 설사 시 ‘탈수’ 예방 중요해요 

설사가 시작하면 화장실에 가는 것이 곤혹스러워서 음식은 물론 물도 안 마시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설사는 줄어도 탈수 탓에 저혈당, 신장 이상, 쇼크 등 2차적인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특히 신장‧심장 질환이 있으면 약간의 탈수로도 신장 기능이 악화하고, 심장 문제를 일으킬 수 있어서 탈수를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때문에 복통이 심하지 않으면 미음‧물을 섭취하면서 탈수를 예방해야 합니다. 

* 취재 도움 : 가천대 길병원 소화기내과 박동균 교수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