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발톱 ‘검은 선’ 점점 굵어지면
고령화로 증가하는 ‘피부암’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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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령화‧자외선 그리고 피부암
피부암은 자외선에 취약한 백인에게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반면 유색 인종은 멜라닌 색소가 피부를 보호해서 상대적으로 적게 발병합니다.
하지만 최근 우리나라는 인구 고령화와 자외선 누적 노출량이 늘면서 노년층을 중심으로 피부암 환자가 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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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부암 일으키는 요인들
-늘어난 평균 수명
-자외선 노출 증가
-유전
-외상‧화상 흉터
-방사선 노출
-타르 등 발암물질
-만성 피부 궤양
-면역 억제제 사용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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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점차 증가하는 피부암 진료 환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2021년 통계)
-1년 동안 2만9459명 진료 받아
-최근 5년간 환자 약 40% 급증
-60대 이상 환자가 80%로 대부분
-성별로는 여성 55%>남성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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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많이 발생하는 3대 피부암
기저세포암 & 편평세포암 & 악성흑색종
① 가장 흔한 ‘기저세포암’
표피 가장 아래 기저층에 발생하는 가장 흔한 피부암입니다. 주로 얼굴‧머리에서 많이 발견되며, 원격 전이와 사망은 드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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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재발 위험 있는 ‘편평세포암’
표피 가장 위의 각질형성세포에서 발생합니다. 역시 흔한 피부암이지만 기저세포암보다 악성도가 높고, 잘 전이됩니다. 불완전하게 치료하면 잘 재발하고, 초기 치료를 놓치면 전이로 사망할 수도 있습니다.
[Check!]
기저세포암과 편평세포암은 크기가 2㎝ 이상이면 예후가 나빠서 작을 때 진단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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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 가장 예후 안 좋은 ‘악성흑색종’
멜라닌 색소를 생산하는 멜라닌세포에서 발생하는 암입니다. 선천적인 반점이 악성화 하거나, 점이 많으면 발병률이 증가하는 것으로 보고됩니다.
※ 점에 이런 변화 있으면
악성흑색종 조직 검사 필요
-모양이 비대칭적이다
-경계가 들쭉날쭐하다
-색이 더 진해졌다
-6㎜ 이상으로 커졌다
-색조가 얼룩덜룩하다
-갑자기 크기가 커졌다
-가렵거나 따갑고, 통증‧출혈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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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OFF] 단순한 ‘점’으로 여기지 말아야
악성흑색종을 점으로 생각해서 방치하지 말아야 합니다. 증식이 아주 빠르고 전이도 잘 돼 사망 위험이 높습니다. 깊이 1㎜ 이상 흑색종은 림프관을 타고 폐‧뼈‧간 등 다른 장기로 쉽게 전이됩니다. 전이 시 5년 생존율은 약 10%에 그칩니다.
※ 한국인에게 많은 악성흑색종 특징
-손‧발, 발바닥에서 많이 관찰된다
-손톱‧발톱에선 검은 선으로 시작한다
-검은 선이 점차 넓어지고, 피부로 번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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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부암 수술 목표 2가지
암세포 완전 제거 & 미용‧기능적 재건
피부암은 조직검사로 간단히 진단 가능하고, 조기에 절제해서 제거하면 대부분 예후가 좋습니다. 피부암 종류와 환자 상태에 따라 △방사선 치료 △항암화학요법 △면역요법 △냉동요법 등을 병행합니다.
피부 절제술 후 피부 결손의 미용적‧기능적 변형을 최소화하기 위해 피부이식술‧피판술로 재건합니다. 이식된 부위는 레이저‧색소 치료를 적용해서 최대한 눈에 덜 띄게 합니다.
* 피부암 치료 방법
-절제술
-방사선 치료
-항암화학요법
-면역요법
-냉동요법
-피부 이식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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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ON] 초기에 진단해야 수술 범위 작아
피부암은 표면적으로 점과 비슷해 보이고, 초기에 특별한 증상이 없어서 진단이 늦은 경우가 많습니다. 피부암은 초기일수록 수술 범위가 작고, 그만큼 미용과 기능에 미치는 영향이 적습니다.
때문에 점이 갑자기 생겼거나, 기존에 있던 점이 커지고, 구멍이 생겨 출혈을 보이는 등 변화가 있으면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취재 도움 : 경희대병원 성형외과 강상윤 교수
